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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AR 드론, 아이폰과 즐길 수 있는 남자라면 갖고 싶은 장난감

-글 서두에 해당 제품은 본 블로그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순수한 흥미에서 작성 되었음을 밝혀 둡니다.-

 

어찌 보면 저를 포함해서 남자들은 성인이 되고 나서도 장난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아이를 태우고 놀기 위해 몇년전 구입했던 무선 조정 전기 자동차는 아이도 좋아했지만 저에게도 또다른 흥미로운 장난감이었습니다. 특히 뭔가를 조종하는데서 느끼는 재미는 종특이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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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0 - [Edu_Toy] - 무선 자동차 폭스바겐 구입 및 활용기

 

이 자동차는 현재는 둘째가 잘 타고 있으니 당시 10여만원에 구입한 가격이 본전이 아깝지 않게 잘 활용한 자동차이긴 합니다.

 

오늘 흥미롭게 알아본 장난감은 최근에는 마치 헬기에서 찍은듯한 장면의 촬영에도 활용되는 AR 드론이라는 제품입니다. 흐릿한 제 기억으로는 얼마전 런닝맨에도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아 이건은 내가 꿈꾸던 그 장난감 ㅡㅡ;;

 

프랑스의 패롯(Parrot)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라는데 아이폰, 안드로이드등의 각종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조정이 가능하며 국내에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50만원대에 판매되는 고가의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입니다.

 

AR.Drone 동영상

 

사실 이 존재를 알게 된것은 새로운 입력방식으로 생각하는 탈믹의 MYO 암밴드 소개 영상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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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1 - [IT/Device/Game] - 어머 저건 꼭 사야 해!, 탈믹 랩(Thalmic Labs) 암밴드 MYO

 

 

2가지 유형의 드론이 존재 합니다. 아웃도어 제품

 

아웃도어 유형과 인도어 유형의 제품으로 나뉘어 지는듯 한데 실제 사용하는 예를 보면 실내, 실외를 그다지 가리지 않고 즐기는거 같습니다.

 

 인도어 제품

 

무엇인가를 비행시키는데서 오는 즐거움은 초등학교때 대나무 살과 종이로 조립하여 고무동력으로 날리는 비행기 한번쯤 조립해본 세대라면 공감이 갈듯 합니다.

또 제가 어릴적인 그 당시에도 이미 무선 조정 비행기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비행기를 날려 보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부의 상징이었던 무선 조정 비행기

 

어린 시절 좀 살던 친구가 가지고 있어 너무나 부러웠던 무선 조정 비행기의 연장선인가 생각도 했지만 그때와는 달리 스마트기기의 시대이니 만큼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카메라 장착도 가능합니다.

 

카메라로 공중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지만 이런 물건에 정신 못차리는 필자가 특히 "아 좋구나" 하고 느낀건 바로 아래의 게임을 즐기는 동영상 때문 입니다.

 

AR.Drone 으로 하는 게임

 

스마트기기들이 발전하다 보니 그저 무선 조정에서 그치지 않고 AR기능이 활용되어 게임도 즐길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상의 전투중의 충격이 아이폰으로 전달된다고 하니 이거 참 무의식 중에 통장 잔고를 확인하려는 제 손을 꼭 부여 잡아야 했습니다.

 

국내에도 이 장난감을 즐기는 카페가 있을 정도이니 생각보다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http://cafe.daum.net/ARDrone/

 

안타깝지만 이 매력적인 장난감 역시 위시리스트에만 담아둘 아이템이 될듯 합니다. 혹 아이가 더 크면 아이 핑계로 구입 시도를 해 볼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참아야 할때니까요 ^^;;

오늘도 어찌하여 지름신은 이겨냈지만 진한 아쉬움을 가지고 자러 가야 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인터넷 쇼핑몰 판매자의 게시물

동영상 출처 : 유튜브

 

-뱀다리-

사실 조금 고가의 장난감이다 보니 그저 소개하는 포스팅을 작성하는 일도 약간은 부담스러웠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 무선 조정 비행기를 가진 친구가 해운대에서 비행기를 날리다가 실수로 바다를 향해 무선 컨트럴이 미치지 않는 너무 먼 곳까지 날려 버려서 비행기를 잃어 버렸을때 상심한 친구 앞에서 어린 제 마음속에는 참 비겁하게도 고소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고 놀리고 싶어 졌기 때문 입니다. 우리 스스로 악플러의 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을 살 생각은 없지만 혹여 각자의 취미를 즐기는 삶에 대해서 비난이나 논란이 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사족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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