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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nalystics로 내 블로그를 분석해 보자

블로그 분석의 필요성

 

블로그를 운영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이런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 합니다.

도대체 내 블로그에는 누가 방문하고 있고 어떤 경로로 방문하고 무엇을 보고 갈까?

 

이런 부분을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단순한 개인적인 취미 수준을 넘어서는 블로그로 성장하려 한다면 내 블로그의 현황이 어떤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을 해 보고 되돌아 보는 시간도 필요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최근에 제 블로그는 계속 성장하다가 일 방문자 천 명 정도에서 정체되어 있어서 다시 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어쨋든 어떤 일이든 목표가 있어야 성장한다고 믿는 필자는 블로그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세우는게 또 다른 취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사고 방식이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순수하게 블로그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도 글을 쓰는 즐거움을 누리고 계시리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성장 시키려는 목표나 방향성을 가진 블로거라면 현재 내 블로그가 어떤 상황인지를 모른다면 필력을 집중해야 할 곳을 잘 못 짚거나 엉뚱한 데 힘을 쏟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내 블로그를 정확히 돌아 볼 수 있는 분석툴을 소개해 봅니다.

 

 

Google Analytics

 

 

최근 30일 동안의 방문자 개요 (모바일 페이지 방문 제외)

 

자체 분석 도구를 충실하게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들도 있지만 필자가 자리잡고 있는 티스토리의 경우 기본적인 정보는 제공하지만 조금 더 깊이 있게 분석하려 하면 통계적인 부분에서 기본 제공 툴은 기능이 상당히 약한 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설치형 블로그의 성격을 지닌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다행스럽게도 스킨의 HTML/CSS 수정을 통하여 무료이면서도 강력한 도구인 Google Analytics를 추가하여 활용이 가능 합니다.

 

Google Analytics를 설치하는 방법은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다루셔서 중복되는 내용을 적기 보다는 다른 블로거들의 글 링크로 대신하려 합니다

 

Google Analytics 설치 방법

http://reddreams.tistory.com/670
http://l2j.co.kr/2582

 

한때 이 Google Analytics의 방문자 수와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방문자 수의 차이로` 티스토리 방문자수가 정확하지 않다는 설이 퍼졌으나 방문자가 거의 없는 심야시간에 직접 테스트해 본 결과 이 숫자의 차이는 아직 티스토리의 모바일 스킨에 Google Analytics 코드를 추가 할 수 없어 발생하는 차이 입니다. 즉 스킨에 Google Analytics 를 추가한 경우 PC화면에 보이는 형태로 방문 했을때만 방문자 및 통계에 정보로 누적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포스팅 글마다 일일이 코드를 삽입하면 거의 방문자 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너무 귀찮고 노동이 필요한 일이어서 그냥 모바일 스킨에 추가 가능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에 소개하는 모든 데이터는 스마트폰과 같이 티스토리 모바일 페이지로 접근한 모든 사용자 정보가 빠져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이라도 PC에서 보는 풀 화면 형태로 접근한 경우는 데이터에 포함이 됩니다. 필자의 블로그는 초기에는 스마트폰 이야기를 주로 다루다 보니 방문자 비율이 모바일과 데스크탑 접근의 비율이 60 대 40 정도로 모바일 비율이 비 정상적으로 높았으나 최근에 다시 분석을 해 보니 40 대 60 정도로 비율이 변화한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 부터 실제 제 블로그의 Google Analytics 통계 자료로 분석한 예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Google Analytics가 제공하는 통계 도구들

 

 

 

 

 

최근 30일 동안 제 블로그의 대부분의 방문자는 단 한번 방문한 신규 방문자 입니다. 전체 방문자의 4.1% 정도만 재 방문 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재 방문 비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제 블로그에 한번 들린 다음 글이 좋다고 느끼고 구독 하거나 즐겨찾기한 비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당연히 한글로 쓰여진 블로그이기 때문에 한국어를 쓰는 방문자가 많은게 당연하겠지만 의외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등 외국어 비율이 꽤나 높아서 다시 구글 번역기를 달아야하나 고민해 봅니다. 하지만 대부분 해외에서 생활하는 한국분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국가별로는 당연히 한국에서의 방문이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외국인이 방문하셨다면 꼭 번역기로 번역해서 읽어 보았으면 하고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제대로 번역되었을지 걱정 되기도 합니다.

 

 

도시별로는 마치 인구의 불균형한 집중을 보여 주듯이 서울의 방문자가 지나치게 압도적 입니다.

 

 

 

Analytics는 현재 티스토리 스킨에 추가된 방식으로는 PC에서 보이는 형태의 접근만 감지되기 때문에 브라우저 별로는 역시 Explorer가 압도적일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의외로 사파리의 접근도 많은 편인데 아마도 아이패드에서 풀 브라우징 화면으로 접근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몇 개월전의 분석보다 브라우저가 많이 다양화 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모바일기기를 통한 접근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역시 아이패드를 통한 접근이 많은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통한 접근이 비교적 적은것은 아이폰의 접근의 경우의 기본적인 모바일 페이지가 아닌 풀 브라우징 접근만 감지되기 때문일듯 합니다. 아이폰을 제외하면 풀 브라우징 화면은 대부분 태블릿에서 접속하시는 듯 합니다.

 

 

 

오픈캐스트의 트래픽 폭탄의 영향도 있고 최근에 다음 뷰와 오픈캐스트에 주로 발행을 하다 보니 메타 블로그와 같은 형태의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추천 트래픽 비율이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다음 뷰나 오픈 캐스트를 통한 유입이 트래픽 폭탄과 이벤트로 인해서 추천 트래픽이 늘었지만 평소에는 대부분이 검색 유입입니다.

 

여기 까지의 분석 결과로 제가 판단하기에 제 블로그는 서울 지역의 분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고 의외로 아이패드등을 통한 접근이 많습니다. 다음뷰의 독자 분석이나 다른 분석도구의 결과까지 조합해서 트래픽 폭탄의 케이스를 제외하면 역시 일반적으로는 서울, 경기에 사는 30~40대 직장인이면서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댑터 계층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측 됩니다.

 

다음 뷰 독자 분석의 예시

2013/03/06 - [Blog] - 다음뷰 독자 분석으로 분석해본 주제별 독자 성향

 

 

 

한달 동안 검색을 통한 유입의 경우 어떤 키워드로 방문 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미지에는 1~10위 까지만 나와있으나 자세한 정보를 선택하면 모든 키워드에 대해 상세하게 리포트를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티스토리도 제공하지만 티스토리와 달리 내가 알고자 하는 기간을 정해서 해당 기간 동안의 통계를 모두 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외의 키워드는 역시 연산군 입니다.

 

 

 

검색을 통한 유입만 따로 떼어서 검색 엔진별로 유입 경로를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블로그 일 방문자 정체의 윈인은 검색 유입이 늘어나고 있지 않아서 인듯 합니다. 다만 지난달과 비교해 보면 소폭 상승하고 있어 역시 글 수가 풍부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검색 유입이 아닌 추천 방문자 경로를 보면 이번달은 오픈캐스트로 네이버 메인 노출이라는 트래픽 폭탄으로 인해서 오픈캐스트의 비율이 일시적으로 높으나 평소에는 역시 다음 뷰를 통한 유입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유일하게 살아 남은 메타블로그 서비스 입니다.

 

 

좀더 자세하게는 방문자가 블로그에 와서 얼마나 머물렀는지의 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주의 깊게 볼 부분은 역시 이탈율 입니다. 이탈율이란 내 블로그를 검색이나 추천 링크로 방문한 뒤 포스팅 하나만 보고 바로 떠난 경우 입니다. 이탈율이 낮다면 적어도 내 블로그에 머물면서 다른 글들도 둘러보고 떠났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네이버도 소셜로 잡혀 있어 의아하긴 하지만 제외하고 생각하면 의외로 페이스북에 발행하고 있는 부분이 유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블로그 초기 부터 트위터로도 발행하고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생각보다 트위터는 그 파급력이 매달 줄어 들고 있습니다. 물론 모바일을 통한 접근이 잡히지 않고 있지만 모바일까지 포함하는 티스토리 유입경로나 애드센스 관리툴을 통해 간접적으로 얻는 유입경로 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은 추세을 보여 줍니다.

 

한번은 자칭 파워 트위터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팔로워가 2만명이 넘는 사람이 우연히 제 글에 대한 비평을 하며 트윗한 것을 보게 되었는데 부정적인 비평이었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성격인 저는 그래도 2만 팔로워가 있으니 절반만 보아도 오늘 유입 대박이 있겠구나하고 생각 하였으나 그날 티스토리 유입경로에서 트위터를 통한 방문자는 단지 10 여명 이었습니다. 평소에도 트위터를 통한 방문은 7~8 명이므로 실제는 2, 3명이 추가로 유입된 셈 입니다.  

 

사실 최근에는 팔로워 숫자란 많은 수가 트위터를 과거에 했었던 사람들, 사실상 허수라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저만 해도 예전에는 시간마다 방문하던 트위터지만  최근에는 트위터 앱을 한달에 한번 정도도 실행하지 않는 듯 합니다. 제 주변만 해도 과다한 정보를 접하지 않아도 되어서 덜 피곤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이 옮겨 갔습니다.

 

 

내 블로그의 어떤글이 많이 읽히고 있는지도 파악이 가능 합니다.

 

 

 

좀더 편하게 제목으로도 보면 역시 최근의 홈 시스템에 대한 글이 트래픽폭탄 영향도 있다보니 많이 읽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7위 까지는 사실 다음 메인이나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어 많이 읽힌 글 입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하면서 부수적으로 얻는 애드센스 수익 역시 솔직하게 필자의 관심사 입니다. Analytics에서는 애드센스의 수익 현황도 확인이 가능 합니다. 애드센스의 수익이 그 동안 많지는 않았지만 종종 우리의 삶을 약간은 풍족하게 해줍니다. 저는 그 수익을 모아 두었다가 사고 싶은 IT기기를 사는 비용에 보태거나  딸아이 장남감 구입비, 식구들 외식비등의 용도로 사용합니다. 이번 달은 특정 글이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어 다른달 보다는 많은 예상외의 수익이 있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의 경우 수익 공개가 금지되어 있어 금액란은 블라인드 처리하였습니다.

 

 

맺으며

 

 

 

Analytics은 무료 분석 툴이라고 생각 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데이터와 소개한것 외에도 많은 통계 분석 도구들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Analytics로 얻은 이러한 자료들도 이로써 유추해내고 나름의 결론을 생각해 보는 과정이 없다면 결국 무의미한 데이터로만 남을 뿐 입니다.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로 자신에 맞는 블로그 운영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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