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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잊혀져가는 시리, 그래도 사용하는 기능들

아이폰의 시리는 4S에 부터 탑재되어 화제가 되었었으나 현재는 "그런게 있었지" 하고 잊고 사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초기에는 신기함으로 몇번 시도해보다 당시만 해도 꽤나 느린 응답속도나 인식율이 낮다보니 점점 잘 사용하지 않게되고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아이폰5로 바꾸고 나서는 차에 거치하거나 손을 쓰기 어려울때 종종 사용하는 몇몇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 기능들은 자주 사용하다보니 익숙해진 부분도 있고 예전보다 응답속도나 정확도가 조금은 나아진것 같습니다.

 

날씨에 대해서 물어볼때... 물론 좀더 자세한 날씨를 보려 할때는 별도의 날씨 앱을 실행시킵니다만 종종 시리에게도 물어봅니다.

 

 

 

최근에는 스트리밍 앱을 쓰면서 그 사용빈도가 거의 없지만 정말 좋아하는 노래는 아이폰에 MP3로 넣어두었기 때문에 가끔은 시리에게 플레이를 해달라고 말해 보기도 합니다.

 

 

아이폰에 저장된 음악은 생각보다 잘 찾아서 플레이 해 줍니다. 사용중인 스트리밍앱의 곡들도 시리가 찾아준다면 굉장히 편할것 같습니다.

 

 

그 외에 등록된 일정을 확인하거나 지나간 일정을 확인하는데도 종종 사용됩니다.

 

 

주말 외식에 "집근처 식당"을 찾아줘~" 도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 입니다. 물론 여전히 식당이 아닌 위치들도 안내하지만 대부분 유명한 곳은 잘 알려주는 군요.

 

 

문자를 보내는 기능은 운전중에 문자 답신을 보내야 할때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아이폰 QWERTY 자판을 운전하면서 치기에는 사실 어렵거든요.

 

 

문자를 보낼때에는 또박또박 이야기 하면 인식율이 괜찮은 편이어서 운전할때는 대부분 말로 문자를 보내게 됩니다.

 

 

운전 중이 아니라 손이 자유로울때도 사실 손가락으로 장문의 글을 쓰기에 좀 편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잠들고 나면 산책을 하거나 조용한 곳에서 혼자 않아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열심히 자판을 치는것 보다 시리를 통해서 음성으로 메모를 하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추가" 하면서 이야기 하다보면 꽤 장문의 글이 쓰여지기도 합니다.

 

 

꽤 긴글을 구술하려고 할때는 괜찮게 이용되는것 같습니다. 이 메모는 G메일과 연결되어 있어 메일계정의 메모에서 구술한 내용을 Copy&Paste 하기도 좋습니다.

 

 

운전중에 전화를 걸어야 할때도 꽤 편리합니다.

 

 

운전을 하면서 연락처를 뒤지기 꽤 어려운데 말 한마디로 전화를 걸 수 있고 또 위의 스피커를 눌러 스피커폰 통화를 하다보니 요즘은 블루투스 이어셋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블친인 에스텔님 얼마전 포스팅을 보고 설치해본 도깨비 전화는 일부러 말로 실행을 합니다. 왠지 아이들은 제가 말로 "도깨비 전화"라고 말해서 실행하는게 더 진짜 같은 모양입니다. 이 어플은 큰 녀석은 오히려 재미있어 해서 효과가 없지만 둘째는 안 잔다고 때쓰다가도 바로 엄마옆에 눕게 만드는 효과를 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말 안들으면 집으로 찾아갈테다"를 가장 무서워 하지요 ^^;;

 

이런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는 운전을 하면서 아이폰을 차에 거치해둔 경우나 아이를 안고 있어서 손을 쓰기 힘든 경우에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사진은 다시 퐐영하기 귀찮음으로 인해서 작년에 아이폰 4S를 사용할때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사실 운전중 아이폰을 거치해둔 경우 시리의 사용은 매우 유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폰은 물론이고 요즘은 안드로이드기기도 대부분 위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처음 신기해서 몇번 만져보고는 결국은 잊고 사는 기능들인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은 음성 입력보다는 손가락이 더 빠르고 더 정확한 요구를 전달해 주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점에서 시리의 변화가 더딘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먼저 선도하고 나왔으면 이제는 상응하는 변화가 기대됩니다. IOS7에서는 시리도 무엇인가 변화할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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