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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LG G2 퀵윈도우 케이스와 iFace 케이스 비교

최근에 LG G2를 회사용 업무용 폰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개통한지 2주가 좀 지난 아직 따끈 따끈한 폰입니다.

 

감상을 조금 이야기 하자면 중간에 갤럭시 노트를 서브폰으로 6개월 사용했던걸 제외하면 필자는 쭈욱 아이폰을 이용해 왔었는지라 만 1년 만에 접하는 안드로이드폰의 발전상에는 조금 놀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버벅임이나 잦은 다운을 경험 했던 이전의 안드로이드와 달리 젤리빈의 향상인지 G2 하드웨어의 덕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빠른 속도와 터치감의 향상이 크게 체감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주 가끔 마주치는 비정상적 오류나 앱 종료는 IOS에서 비해 빈도수가 더 많긴 합니다.

 

 

G2가 개통 되고 나서 케이스가 필요해져서 퀵 윈도우 케이스를 알아보았는데 이 케이스의 가격이 정품인 경우 꽤 녹녹치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업무용 폰이다 보니 마르고 닳도록 오래 써야 할듯 하고 1만원대의 저렴하면서도 폰을 확실하게 보호해 준다는 iFace 케이스를 인터넷0몰에서 주문했습니다. 배송이 무척 빨라서 다음날 바로 받아보았습니다.

 

 

iFace 케이스를 장착해보니 G2가 뚱뚱하고 거대해진 기분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iFace 케이스는 철저하게 폰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의 케이스라서 두껍고 앞면에도 고무재질의 보호대가 살짝 튀어나와서 뒤집으면 화면이 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만약 뒷면으로 떨어뜨린다면 G2에는 흠집조차 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후면 버튼이 노출된 부분을 보시면 이케이스가 얼마나 두꺼운지 아실듯 합니다.

 

 

 

이정도 두께라면 G2에는 충격이 전혀 전달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앞면은 살짝 불안하지만 뒷면이나 모서리로 떨어진다면 스마트폰이 완벽하게 보호 될것 같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역시 두께를 입니다. 비교한 아이폰 역시 투명 케이스가 장착된 상태인데 G2가 아이폰보다는 조금더 두꺼운 편이지만 iFace를 장착하면 두께도 상당하지만 무엇보다 묵직한 무게가 있습니다.

 

 

 

IFace 케이스를 벗긴 상태일때의 두께 차이를 보시면 더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게 역시 확 줄어드는군요, G2는 후면이 곡면처리 되어 있어 실제보다 조금 더 얇아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아이폰은 투명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 입니다.

 

 

 

케이스를 탈착한 후 안쪽을 보시면 벌집 모양의 구조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뒷면은 고리를 걸 수 있는 구멍이 있고 후면버튼 부분이 뚫려 있습니다. 어쩌면 iFace 케이스는 아웃도어에서 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유용한 케이스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피커와 이어폰, 충전기 구멍도 넉넉하게 자리잡고 있어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상단의 DMB안테나 및 마이크와 적외선 신호 단자의 구멍도 확실하게 뚫려 있고 Q리모트등의 기능도 잘 작동 합니다.

 

iFace(아이페이스) 케이스는 장착하는 순간 G2를 무겁고 두꺼운 폰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반면에 험하게 막 굴려도 안심할 수 있는 보호기능이 완벽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은 터프한 환경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폰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아웃도어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확실하게 값비싼 스마트폰을 보호해주는 옵션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럭저럭 이 iFace 케이스에 적응 해갈때 쯤 갑자기 문자 하나를 받았습니다. G2를 구매한 고객에게 퀵 윈도우 케이스를 무료로 준다는 문자였습니다. 개통한지 무려 7일 후에나 문자라니 케이스를 이미 산 사람은 어쩌라고 ㅡㅡ;;;;

 

그러나 공짜라니 즉시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서 케이스를 신청하였습니다. 블랙만 수량이 충분해서 블랙으로 신청 했습니다. 화이트 G2에 블랙 케이스가 의외로 어울릴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문자는 늦었지만 배송은 정말 빠릅니다. 신청하고 역시 다음날 케이스를 받았습니다. 한국은 총알 배송이 있는 살기 좋은 나라 입니다.

 

 

전면부는 거칠거칠한 천의 느낌이라 미끄러지지 않고 그립감이 아주 좋습니다.

 

 

이전에 이런 유형의 플립형 케이스를 써 보셨으면 잘 아시겠지만 역시 G2의 후면을 탈착하고 장착해야 하는 방식의 케이스 입니다. NFC 안테나가 보이는 군요.

 

 

바로 이렇게 뒷면은 G2의 후면과 동일한 재질로 되어있어 이질감이 없습니다.

 

 

 

원래는 화이트 색상의 후면인데 이케이스를 장착하면 검은색이 되겠군요.

 

 

 

이렇게 후면의 케이스를 벗기고 장착하면 됩니다. 간혹 지인들 중에도 이렇게 케이스 후면을 탈착하는 줄 모르고 바로 장착하려고 애쓰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 이미 갤럭시 노트때 플립 케이스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후면만은 블랙의 G2가 되었군요. 살짝 보이는 흰색 테두리가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케이스를 장착하고 드는 생각은 G2는 이 퀵 윈도우 케이스와 함께 해야 기능이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전면을 두번 두드리는 노크온이나 후면의 홈키나 조금 걷돌고 불편한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케이스를 열면 화면이 켜지는 것이 생각보다 편리 합니다.

 

 

 

예전 플립폰 시절에 많이 보았던 미니 윈도우 입니다. 비닐이나 막힌것 없이 그저 창이 뚫려 있을 뿐이어서 노크온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화가 왔을때 플립을 열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는 기능도 마음에 드는 기능 입니다.

 

그외에 다양한 화면을 설정해 둘 수 있는데 홈화면이나 날씨등과 함께 아래 이미지 처럼 다양한 시계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그 기능을 설정하는 법을 찾지 못한 것인지 SMS를 퀵 윈도우로 바로 볼 수 없어서였습니다. 혹시 방법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무지한 소생에게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원래 G2의 느낌인 가볍고 얇은 느낌을 되 찾았다는 사실도 좋습니다.

 

 

 

이처럼 퀵 윈도우 케이스는 케이스라기 보다 G2의 기능적인 부분을 보완허여 완성시키는 악세사리인것 같습니다. G2의 편리한 기능들을 모두 활용하려 한다면 역시 정품 퀵 윈도우 케이스가 필수적인 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폰을 보호해주는 기능은 iFace 케이스에 비하면 약한 편입니다. 저는 의도치 않게 케이스가 2개가 되었으니 아웃도어에 나갈때는 iFace 케이스를 일상에서는 퀵 윈도우 케이스를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것은 SMS가 조금만 빨리 왔어도 케이스를 사느라 불필요한 지출이 없어도 되었을텐데 하는 부분 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두 종류의 케이스, iFace 와 퀵 윈도우 케이스 중에서 역시 퀵 윈도우 케이스가 편리성이나 룩으로 볼 때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사실 원래 물건은 비싼것이 더 좋은 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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