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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갤럭시 S4 미니(mini) 아이의 첫 휴대폰, 어린이용 요금제와 지킴이 서비스

요즘에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휴대폰을 장만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은 아이들에게 휴대폰이 꼭 필요해서라기 보다 부모들에게 필요해서 입니다.

 

필자 역시도 휴대폰은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장만 해주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알게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지인이 휴대폰에 아이의 위치가 일정시간마다 SMS로 통보되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잘 도착했는지 또는 방과후 학원에 잘 갔는지를 실시간으로 위치를 부모에게 통보해줌으로 부모가 안심할수 있게해주고 만일의 일이 발생하더라도 긴급한 상황에서 반경 몇 km이내의 위치를 알려줄수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부모인지라 솔깃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더구나 올해에 초등학생이 되는 큰 녀석은 요즘따라 조금씩 독립심이 생기는 것인지 때때로 아는 곳은 혼자서 가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예전에는 꼭 데려다 주어야 했던 같은 아파트 단지내의 친구집도 혼자서 가겠다고 고집하여 불안한 마음에 멀찍이 떨어져서 따라가며 친구집이 있는 동에 들어가는걸 보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꼭꼭 그 집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서 잘 도착했는지 확인하곤 합니다. 워낙 세상이 흉흉하다 보니 앞으로 점점 혼자서 움직일 일이 많아질 아이가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쇠뿔도 단김에 빼는 성격인 저는 주말에 휴대폰 매장을 방문하여 아이가 맘에 들어한 갤럭시 S4 미니를 바로 업어왔습니다.

 

박스가 정말 작습니다. 아이폰5와 비교

 

사실 집안에 남는 중고폰이 있다면 중고폰으로 개통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처음에는 알뜰폰 매장 몇군데를 기웃거렸으나 알뜰폰은 어른들이 알뜰하게 쓰기 좋은 요금제는 많았지만 아이들이 쓸만한 요금제는 그다지 저렴 하지도 유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좀더 뒤적거리다가 어린이 전용 요금제가 있는것을 발견하고 해당 이동통신사 매장을 들렀습니다. 요금제 자체는 딱 마음에 드는 요금제였습니다.

 

 

무엇보다 알이라는 단위로 음성, 데이터가 구별없이 사용한 만큼 소진되고 다 소진되면 자동으로 발신, 데이터 이용이 차단되는 기능과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무료로 쓸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라면 적절한 요금제 입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부모의 휴대폰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아닐 경우는 아이러브 요금제가 적당한듯 합니다.

 

 

아이러브 요금제의 경우는 아이서치라는 SMS로 아이의 위치를 전송 해주는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표에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데이터는 키즈알과 동일하게 0.02알/0.5KB로 소진됩니다.

 

아래의 아이서치 예시 이미지는 http://raven.egloos.com/3832121 에서 참조하였습니다.

 

 

 

 

 

다만 둘다 모두 모두 기지국과  GPS 기반으로 파악되는 위치정보이다 보니 오차는 존재하는듯 합니다. 몇 Km 부터 몇 m 까지 다양한 오차 사례가 있었는데 조금씩 오차가 줄어들고 나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두 요금제 모두 아이가 만 12세 미만 일때만 사용가능한 요금제입니다.

 

 

쓸만한 중고폰이 집에 없다보니 아이가 마음에 들어하는 갤럭시 S4 미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왼쪽이 갤럭시 S4 미니, 오른쪽이 아이폰5

 

요즘은 점점 스마트폰이 커져가는 추세인데 아이들에게 일반적인 폰은 너무 커서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4.3인치의 화면 사이즈는 그나마 작은 아이들도 사용하기에 적당한 사이즈 였습니다.

 

 

특히 갤럭시 S4 미니 화이트의 경우는 그 모양이 작고 이뻐서 아이가 다른 기종은 아예 처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갤럭시S4 미니의 사양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4.3인치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젤리빈(4.2.2.) O/S에 1.7GHz 듀얼코어 AP, 800만 화소 카메라, 1,9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어린이용 스마트폰으로는 조금 과한 사양에 속합니다만 최소한 3학년까지는 잃어버리지 않고 잘 쓰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무료로 받은 케이스입니다.

 

 

아직 월요일이 되어야 개통가능해서 전화는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아이가 어서 전화해 봤으면 좋겠다고 기대중 입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스마트기기는 설레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나봅니다. 아빠가 사줬다며 페이스타임 통화중에 할머니에게도 자랑하고 좋아하는걸 보니 말입니다. 다만 제가 어렸을때 초등학교도 입학하기전의 아이들이 동네를 아무런 걱정없이 돌아 다니던걸 생각하면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까지 사주며 위치를 확인해야 안심할수 있는 세상이 슬프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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