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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스, 블로그 리뷰사진 촬영 용도 구입.

사실 전 의외로(?) 스마트기기의 리뷰를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리뷰라고 해봐야 이미 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G2등의 OS의 새로운 기능이나 앱을 리뷰하였는데 그럼에도 종종 리뷰용 사진을 찍을때 받쳐주지 않는 배경등으로 난감할때가 있었습니다.

 

간혹 A4지를 깔거나 전지를 깔아서 임시로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지도 않고 무엇인가 전문적으로 리뷰 사진을 깔끔하게 찍으시는 블로그를 들여보면 제 사진들은 한숨이 나오는 사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쇼핑몰에서 미니 스튜디오란걸 알게되었습니다. 간단한 리뷰 제품 촬영용으로 배경등을 깔끔하게하고 상품에 집중할수 있는 사진을 만드는 용도였는데 이걸 풀셋트로 구매하면 18만원 상당이어서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조금더 전문적인 것에는 38만원 짜리도 있더군요. 그래서 대안으로 구입한것이 2만원대 초반의 박스만 있는 포토박스였습니다. 조명이야 집에 있는 스탠드등을 이용해야죠 제가 조명까지 따져가며 사진을 촬영할만큼의 전문적인 리뷰어는 아니지만 방바닥에 놓고 찍는 것만은 피하고 싶은 작은 욕심이었습니다.

 

 

택배로 도착한 포토박스를 세워본 모습입니다. 그런데 쇼핑몰에서 본 모습과 어딘지 느낌이 다릅니다. 받침 천들도 약간 오염이 있고 구김이 심해서 꼭 한번 다림질을 해야 할듯 합니다. 언제나 처럼 제 제블로그의 모든 제품은 제 돈주고 구매한 제품입니다. 게다가 배송 받고 다시 검색하니 더 저렴한 제품도 있더군요....

 

 

위의 사진처럼 이렇게 전문적으로 갖추시는 분들도 있다고는 하는데 가격도 너무 비싸고 저야 이렇게까지는 구성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 그저 깔끔한 배경만을 원했기 때문에 박스만 구매를 했습니다. 포토박스는 저렴하긴 했는데 손재주가 있으신 분이라면 사실 집에서 직접 만드셔도 될것 같습니다.

 

 

접어서 부피가 적게 보관할수 있다는게 참 강점입니다.

 

 

제 손은 남자 손치고는  좀 작은 편인데 바닥면의 사이즈가 이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펼쳐보면 검은색 케이스안에 각각의 면이 접힌채로 되어있습니다.

 

 

박스형태로는 이른바 찍찍이라고 많이 부르는 벨크로로 접합하게 되어 있어 간단하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습니다.

 

 

흰색외에도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의 배경천이 들어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본것 보다 색상이 선명하지 않고 좀 구김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기념으로 책상위에 놓여있던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비교 촬영하여 보았습니다. 먼저 바닥에 놓고 촬영을 했는데 그동안의 대부분의 제블로그의 사진이 이런식이였습니다. 마루결이 더 잘보이는 군요

 

 

위 이미지는 포토박스를 이용해서 퐐영해 보았는데 더 나아 보이시는지요? 검은색천은 올때부터 먼지가 좀 많이 묻어 있어서 먼지를 떨어내기 위해 분노의 테잎질을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귀차니즘에 먼지가 묻어 있는 그대로 촬영해본 사진 입니다. 그래도 조금은 제품에 집중이 되는 사진인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를  놓고 촬영해 보았는데 맨 바닥에 놓고 촬영하는것 보다는 훨씬 나아 보입니다.

 

 

아이폰도 한번 포토박스에 놓고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집 큰 녀석 갤럭시S4 미니를 주인공으로 삼아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빨간색 배경이 마음에 듭니다. 사진관련에는 몇년이 지나도 초보인지라 초점이나 노출 등이 엉망이지만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사용된 사진은 모두 미러리스 카메라에 자동으로 놓고 찍었습니다. 어차피 필자는 수동모드는 아웃 포커싱으로 인물 사진 찍을때만 사용하거든요. 수동에서는 그것만 할줄 압니다. 나머지 기능은 카메라 메뉴얼 던져버리고 읽어본적이 없습니다.

 

애초의 구입목적에는 부합하는듯 하나 막상 상품을 배송받아 보니 이 정도면 재료값 몇 천원으로 만들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손재주가 없고 귀차니즘에 구입을 해버렸는데 솔직히 제품 퀄리티 같은건 기대하지 않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그냥 바닥에 놓고 촬영하기는 좀 그렇고 리뷰 사진을 찍을때 애매함이 있으시다면 포토박스도 그 정도 용도에는 충분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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