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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사용 후기

지난 포스팅에서 홈보이 스피커독으로 음악을 들으며 느낀 점들을 간략하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오늘은 홈보이를 몇일 사용해 보면서 느낀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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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보이L 스피커독으로 들어본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홈보이는 근무하는 회사에서 연말 인센티브의 일부로 기기를 무상으로 지급받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070 전화기를 기변하고 이미 TV G서비스 때문에 LGU+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 2,000원 할인 받은 7000원짜리 스탠다드 요금제에 가입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 했듯 음악을 듣기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독 보다 월등한 스피커 성능을 보여줘서 일단 만족하고 있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바리톤 김동규씨의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제가 푹 빠져 있는 노래 입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는 기존의 삼성 갤럭시 탭을 채용한 모델과 G패드를 채용한 모델이 있는데 이번에 집에 설치한 모델은 G패드를 채용한 홈보이 입니다. 설치하고 보니 조금 아쉬운 점은 세로로 거치시에는 독의 유격이 좀 있어서 터치를 하는 경우 앞뒤로 흔들림이 있습니다. TV등을 보는 용도로 많이 활용을 하다보니 주로 가로로 거치를 하고 있어 저야 큰 불편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세로를 선호하신다면 이 부분이 조금 불편할듯 합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사실상 홈보이 기능의 본체라 볼수 있는 G패드는 8.3 인치로 한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라 이용하는 태블릿이 따로 없으시다면 홈에서 여러가지 용도로 이용할 태블릿이 생기는 셈입니다. 필자는 이미 아이패드 에어를 보유하고 있는지라 홈보이 본연의 용도로만 이용할 생각입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G패드를 탈착한 스피커독의 모습인데 막귀인 제귀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저가의 가성비 높던 독 스피커와는 어느정도 차별된 소리에 화이트 색상의 깔끔한 외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용 G패드의 경우 홈 화면은 홈보이의 기능들을 IT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도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구성된 위젯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홈보이 기능으로 기본 설치되어 있는 앱외에는 당연 하겠지만 단독으로는 GPAD 8.3과 차이가 없는 외관과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G2에도 채용된 노크온 기능과 소프트키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뒷면은 화이트 색상인 경우 실버톤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는데 실버 색상이 아이패드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8.3인치의 G패드의 경우 아이패드 에어보다는 작지만 7.9인치인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보다는 가로로 아주 조금 더 긴 느낌입니다. 해상도는 1920 X1200, 인치당 픽셀 수(ppi)는 273 입니다. 디스플레이 자체의 느낌은 쨍하고 선명하긴 한데 약간은 노란 기운이 있긴 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오줌액정이라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필자 개인이 이른바 오줌액정 같은것에 거의 신경을 거의쓰지 않아 왔던 성향으로 더 관대한 편일수도 있으니 개인이 직접 보고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G패드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통해서 조금더 심도 있게 리뷰해 보기로 하고 이번 글에서는 홈보이의 기능과 사용해본 느낌에 대해서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아래 이미지 처럼 첫 홈화면에는 홈보이의 메뉴들이 위젯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다양한 기본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 요금제

 

홈보이는 요금제에 따라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이미 IOS나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이용중인 서비스들이 있고 기존 집 전화를 대체하고 U+ HD TV를 이용할수 있는 부분만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스탠다드 요금으로 가입했습니다. 무료통화 등은 가입조건이나 시기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부분이니 본인의 필요한 기능에 따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요금제는 기기 할부금이 포함된 가격으로 이미 인터넷이나 IPTV등을 이용중이거나 U+의 LTE 요금제 사용중인 경우는 결합 요금등으로 더 저렴해 질 수도 있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인터넷 전화

 

홈보이란 것은 사실 그 출발점을 보면 인터넷 전화에서 서비스가 컨버지드홈 장비개념으로 확장된 기기인 셈입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아마도 인터넷에 가입하면서 기존 유선 전화 대신 이런 형태의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오신 경우도 많을듯 합니다. 최근에야 1인 1스마트폰에 가까운 시대다 보니 과거 보다는 집 전화의 활용도가 현저하게 줄었지만 같은 서비스 제공사의 경우 070 전화끼리의 무료통화 같은 이점 등으로 어떤 요금제를 써도 수다 떨기에 부족한 무료통화시간을 가진 우리네 집안의 권력자분들께서는 월말 무료통화 시간이 부족해지면 꼭 이용하는 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기도 합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그러다 보니 역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전화기로써의 기능 입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주로 아내가 사용할 예정이다 보니 아내의 GMAIL 계정으로 연락처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거의 동일한 전화 UI를 가지고 있으니 스마트폰을 사용해왔던 사용자라면 별도로 사용법을 익히거나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기존 연락처에서 070 친구등이 자동으로 분류되니 무료통화를 이용하시는 경우에 편리할듯 합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통화 연결중에는 가로로 거치해 두어도 세로 모드로 변하는데 사용에 큰 불편은 없지만 가로UI가 당연히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운 부분 입니다.

 

 

오디오

 

스피커독이 홈보이의 주요한 기기중 하나인 만큼 오디오의 역활을 빼 놓을수 없을듯 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이미 음악을 듣기위한 도구로 한번 소개를 했었는데 기본적으로 요금제에 따라서 M-net을 이용하여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필자는 이미 아이폰에서 오랫동안 멜론으로 음악을 서비스 받아와서 M-net에 별도로 가입하거나 요금제를 추가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존에 이용중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다면 해당 앱을 설치하여 이용하셔도 됩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마크 레빈슨이 튜닝에 참여했다는 이른바 마크 레빈슨 스피커독은 30W의 풍부한 음량 표현과 블루투스, 미니USB를 통한 연결과 NFC 태그를 이용한 기능들을 제공 합니다. 중 저음에 매우 강점을 보이는 스피커라는데 이전 글에서도 소개 했던 동영상 하나 첨부해 봅니다. 앞서 언급한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홈보이로 플레이해본 동영상인데 영상속의 잡음은 전문기기나 환경이 아닌 상태에서 아이폰으로 촬영 하다보니 들어간 잡음입니다.

 

 

 

리모콘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아무래도 거실에 TV나 IPTV 셋톱과 함께 자리하는 기기다 보니 이전에 언급한 G2에도 있는 Q리모트가 있습니다. TV뿐 아니라 만능리모콘 기능을 하다보니 TV나 에어콘 까지 모두 리모콘으로 등록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관련 글

Q리모트 앱, 스마트폰을 만능 리모콘으로 변신시키다.

 

 

인터넷 강의를 듣기 위한 기기

 

EBS 교육방송이나 인터넷 강의를 많이 듣는 학생이 있는 집이고 인터넷 강의를 듣기위한 기기를 구입할 계획이 있었던 집이라면 꽤 유용할것 같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 자체에 있는 EBS 홈스쿨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니 당연히 다른 인강 업체의 앱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홈 도서관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역시 요금제에 따라 책들을 이용 가능하지만 매월 무료제공되는 책들도 읽을만한 책들이 많았습니다. 필자는 주로 책을 아이패드 에어로 읽기 때문에 서비스 추가를 고려하지 않았지만 무료 제공 책자들은 자주 이용할듯 합니다.

 

 

어린이 동화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어린이 동화도 유용한 기능중 하나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집 큰 녀석은 동화CD를 많이 듣습니다. 스탠다드 요금제다 보니 모든 동화를 듣지는 못하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동화도 꽤 많았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악기 놀이

 

개인적으로 둘째 녀석이 좋아하는 기능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미 아이패드 에어에서 유사한 앱을 가지고 놀아봐서인지 그리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존 보다 좋은점은 악기소리 역시 스피커 독을 통해서 들을수 있다는 점이랄까요?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CCTV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있어서 나쁘지는 않지! 하는 정도의 마음 입니다. 홈보이L의 경우는 사실 외부에서 카메라 이동 등의 제어 기능을 쓸수 없기에 정말 CCTV가 필요한 경우는 회전하는 카메라가 달린 동사의 전문 CCTV 제품을 쓰는게 나아 보입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그나마 갤탭이 적용되었던 홈보이 모델은 회전이 가능 했지만 G패드 버전은 카메라 이동이 불가능한 고정된 거치 형태입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스탠다드 요금제에는 제공되지 않는 기능이라 직접 보여드릴수 없는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TV

 

거실에 TV가 있지만 요즘은 태블릿을 세컨드 TV 형태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의 집에서는 아이패드 에어와 이 역활이 겹치지만 스피커를 통해 TV 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점이 좀더 장점 입니다. 물론 홈보이 독에는 아이패드 에어도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지만 페어링도 귀찮을때가 많은 요즘입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에서는 TV는 두가지 방식으로 볼수 있습니다. 바로 세컨드 TV와 U+HD TV입니다. 이 두가지는 개념이 조금 다른데 세컨드 TV의 경우는 기존 IPTV 셋탑에서 방송중인 TV프로를 옮겨오는 개념입니다. TV G라는 동사 제품을 이용중이기에 셋탑의 NFC 스티커에 태그만 하면 방송중인 화면을 홈보이로 볼수 있습니다. 반대로 폰 to TV와 같이 폰 화면을 TV로 보낼수도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실제로 사용해 보니 채널이동 같은 UI/UX가 조금 불편하다 보니 잘 이용하지 않게 됩니다. 사실 이 기능은 현재 보고 있는 IPTV의 화면을 NFC 태깅으로 빠르게 옮겨와 보기 위한 기능의 비중의 더 높아 보입니다. IPTV 셋탑과 반드시 동일한 WIFI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필자는 사실 이런 사용 형태로 이용할 상황이 별로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홈보이 기본 요금제부터 제공하는 U +HD TV가 이용 하기에는 더 편리하였습니다.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홈보이L (G패드+마크레빈슨 홈보이)

 

UI/UX 역시도 세컨드 TV보다 더 깔끔하고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세컨드 TV보다는 자연스레 U+ HDTV 기능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컨버지드홈

 

가정에서의 다양한 미디어나 서비스들을 TV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나의 기기 또는 서비스로 묶는다는 개념인 Converged Home 분야에서 오늘 소개해본 홈보이의 경우, 이러한 경향의 첨병과 같은 존재라고 볼수 있습니다. 크게 보면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된다는 IoT와도 관련을 가진 분야입니다. 점차로 가정의 기기들이 하나의 허브 역활을 하는 기기들로 통합 된다고 바라보는 이 시장에서는 통신 3사중 사실 LG U+ 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듯 합니다. 비슷한 형태로는 KT의 스마트홈패드, 양사와는 다르게 IPTV 셋탑을 허브기기로 이용하려는 SK 브로드밴드의 B박스등이 존재합니다만 결합된 서비스의 형태나 기기등이 아직은 구색을 맞추기 위해 비교적 느슨하게 결합된 형태입니다. 물론 홈보이도 여러 분야의 서비스가 완전하게 견고하게 묶여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TVG와 더불어 어느 정도 컨버지드홈 분야 서비스의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종류의 IT 기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보니 사실 홈보이의 주 용도는 일단 전화와 음악듣기, 보조 TV 정도만 주로 이용할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지인이 잿밥에 관심이 더 생긴다고 표현한 홈보이의 일부인 G패드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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