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길과 트릭아트 박물관. 겨울의 인사동 거리를 가다

2014.02.24 23:55 Travel & Delicious

한 겨울에 인사동 거리와 쌈지길을 다녀 온지 벌써 1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삶이 바쁘다 보니 이제야 사진을 정리하고 포스팅을 해보는 군요. 인사동을 가게된 것은 아이들과 트릭아트 박물관을 관람하고 맛있는 한식집에 들러 오랜만에 입을 호강시켜 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서울에 산지 꽤 되었지만 아이들과 인사동 거리를 가본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집앞에 버스가 바로 인사동까지 직행하기에 주차 문제도 골치 아플것 같고 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인사동 거리는 여전히 볼것들과 살것들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특이한 인테리어를 한 가게들이 거리에 잘 어울려 예쁜 거리 모습을 만들어 준다고 할까요? 

 

 

 

같이간 아내가 시선을 빼앗기는 것은 역시 예쁜 그릇들이 많이 있는 가게들이었습니다.  

 

 

저는 오래되어 보이는 가구들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쇼핑을 하러 온것은 아니므로 과감하게 지나쳐야 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가판대가 있는 책방, 어찐지 부산에 있는 보수동 책방 거리가 떠오릅니다.

 

 

도착하자마자 조금 걸었더니 갑자기 너무 배가 고파져서 인사동에 온 두 가지 목적중 하나인 배를 채우러 미리 알아본 맛집인 양반댁이란 한정식 집을 들렀습니다. 가격은 너무 비싸지도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 편이어서 1인 2만원 정도였는데 아이들 아직 어린지라 2인분만 주문을 하였습니다.

 

 

사실 2인분이라도 워낙 푸짐한 메뉴다 보니 과연 다먹고 일어설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걱정은 기우 였던 것이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 아이들도 너무 맛있다며 평소 식사량 두배가 넘게 먹어치우는 바람에 그 많던 밑반찬과 다양한 음식들을 말끔하게 비울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식구 모두가 배가 찢어질것 같이 먹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과 사장님이 너무 친절해서 다음에 인사동에 온다면 또 오고 싶어졌습니다.

 

 

사장님 동생분이 매일 꺽어서 물에 띄워 준다는 생화들이 입구에 있었는데 너무 이뻐서 모두들 한장씩 찍어 간다는 군요 저도 한장 찰칵~

 

 

배도 채우고 가게 앞의 꽃과 열매들을 꺾어들고 기분이 좋아진 아이들 입니다. 

 

 

아침에 비가 조금 왔었지만 그때문에 정취도 있고 그날따라 외국인이 참 많이 보이는 거리입니다.

 

 

거리 중간 중간에 여러 쇼핑의 유혹들을 뿌리치고 목적지인 쌈지길에 왔습니다.

 

 

하지만 쌈지길 안은 또 다른 쇼핑을 유혹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아내가 다시와서 꼭 사가겠다는 참 예쁜 시계들입니다. 

 

 

 

역시 그릇에서 눈을떼지 못하는 아내를 재촉해서 두 번째 목적지인 트릭아트 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원래 이름은 박물관은 살아있다 입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이런 박물관이 제주도에도 있다고 하더군요. 

 

 

 

밥을 많이 먹었지만 쌈지길에 왔으니 여기 명물인 똥빵은 하나씩 먹어줘야 되겠죠? 다행히 똥맛은 아니고 구수하고 달달한 맛이더군요. 

 

 

트릭아트 박물관은 여러가지 착시를 경험할수 있게 해주는 박물관이었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특히 첫째 녀석이 너무 즐거워해서 온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위의 사진은 촬영한 후 사진을 회전시켰습니다. 더 그럴듯 하군요.

 

 

이 사진 역시 90도 회전을 시켜보았습니다. 자객이 된 딸 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사진을 찍고 즐길수 있다보니 데이트를 나온 커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여보오~ 그 남자랑은 키차이가 너무나서 난 반댈세~

 

 

 

이곳의 그림들은 모두 착시를 통해 마치 튀어나온듯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는데 사진으로 찍으면 더 그 효과가 진짜처럼 느껴집니다.

 

 

 

 

여인네들과 어울려 세수를 하고있는 아이들 입니다.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하고 어른들도 즐거운 트릭아트 박물관이었습니다.

 

 

트릭아트 박물관을 관람한 후에는 역시 인사동 길을 걸어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어른들은 쇼핑을 참았지만 결국 아이들을 위해서 복주머니 하나씩 샀습니다. 벌써 부터 금은 보화 엄청나게 좋아하는 딸 입니다. 기어코 목걸이도 하나 챙겨서 복주머니 안에 넣었습니다.

 

동영상을 하나 첨부해 봅니다. 겨울의 인사동 쌈지길의 정취와 트릭아트 박물관 어떠신지요?  블로그 지면상 담지 못한 더 많은 사진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주말에 먼곳에 갈 필요 없이 대중교통 이용해서 인사동 쌈지길과 트릭아트 박물관에 들려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가도 좋고 연인들에게도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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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제가봐도 걷기 좋은곳이죠^^
  2. 인사동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마력이 있어요.
    • 네 아이들 없이 아내와 둘이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집니다 ^^
  3. 서울에 처음 왔을때 인사동에 간게 마지막입니다.
    사진 보니까 급 가고 싶어집니다...ㅎㅎ
    지후대디님댁 공쥬님이 참 예쁘네요*^^*

    사진속에서 저도 구입하고픈 그릇을 발견했답니다.ㅋㅋ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제눈엔 정말 공주여서 왜 딸바보가 되는지 요즘 이해가 갑니다. 다음엔 그릇과 시계사러 아내와 같이 가보려 합니다 ^^
  4. ^^ 인사동을 저보다도 훨씬더 꼼꼼하게 즐기고 오셨군요. 역시 인사동의 모습은 전통적인 것이 좋긴 합니다.
    • 벙커쟁이님 포스팅 보고 아 나도 인사동 갔었지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
    • 빈티지 매니아
    • 2014.02.25 16:31 신고
    이 집도 얼라들이 참 예뿌네요ㅎㅎ
    이런 시절이 있었을텐데 ...
    인사동도 잘 보았습니다^^
  5. 인사동 안가본지도 참 오래된거 같아요~
    오랫만에 가보고 싶어지네요.ㅎ
    • 네 걷기도 좋고 쇼핑하기도 좋은곳인것 같습니다 ^^
  6. 나도 한번가보고싶은데 언제쯤 그런시간들이 생긴런지 잘보고 감니다.
    • 감사합니다 여유가 생기셔서 거리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7. 가방회사 쌈지의 마지막 도박(?)이었던 쌈지길이네요. 이곳은 갈 때마다 볼거리도 많고 지름신이 오는 기분이 들던데 트릭아트 박물관도 사진찍기도 좋아 보이고 재미있어 보이는군요. 다음에 한번 가 봐야겠어요 ^^
    • 쌈지길이 가방회사 쌈지가 만든것이었군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좋은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
  8. 오랫만에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ㅎ
    놀러 가고 싶네요.ㅎ
  9.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급 여행이 떠나지고 싶어지네요.ㅎ
    • 네 서울시내와 근교에도 못 가본곳이 의외로 많은것 같습니다
  10. 인사동 근처 자주 지나가는데~
    트릭 박물관이 있었군요~ 저기는 한번 가보고 싶네요^^
    • 네 카메라를 가져가시면 재미있는 추억을 남기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11. 인사동에 다녀오셨군요~
    많은 추억이 생기셨겠어요 ^^
    • 네 서울근교에도 가볼곳이 많구나 하고 느낀 하루 였습니다
  12. 인사동을 가 보라고 해야겠다 싶어지는데요. 다음 달에는 애들만 서울 체험학습을 다녀오라고 해야 할까 싶어요..
  13. 아아 급 여행이 가고 싶어지는걸요 ㅎ
    너무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여행하는 여유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14. 하이고마~ 예쁜 아이들과 좋은 나들이 하셨군요~ㅎㅎ
    눈에 익숙한 장소들이 꽤 많은데 특히 저 양반댁~ 옛날에 한참 다녔던 곳인데 지금도 있군요.
    아주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막내를 빨리 키워서 아빠등을 밀게 해야 하는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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