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평상인 제빵소를 방문할 계획은 없었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빛 담은 선물 편백향기찜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니 바로 옆에 있는 평상인 제빵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워낙에 커다란 베이커리 카페여서 눈에 안 띄기도 어려웠는데 와이프가 검색해 보더니 여기 빵이 유명하다고 들렀다 가자고 합니다.
애초에 방문 경로에는 없었지만 호기심 삼아서 들려서 빵도 구입하고 층마다 구경도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처음 생각보다 인스타그램에서 꽤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였습니다.
영종도에 가신다면 커피 한 잔과 빵을 즐기기에 정말 적절한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 좋고 총 3층의 각 층마다 색다른 콘셉트의 홀도 흥미로웠습니다.
1층에 다양한 베이커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간마다 나오는 빵 종류가 명기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채워놓는 것 같은데 빵들이 금방 사라집니다.
1층은 평범한 카페의 느낌입니다. 베이커리가 있는 쪽과 좌석만 있는 곳 2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3층은 캠핑장 콘셉트의 장소입니다.
커피와 빵을 들고 마치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듯한 느낌으로 창밖의 바다를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독특한 곳은 1층을 내려간 2층이었는데 홀 안에 거닐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바닥에 자갈과 발판을 깔아 둔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마치 철길을 걷는듯한 콘셉트를 충실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
2층까지 많이는 안 올라와 보는 듯 1층에 비해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홀이 워낙 크다 보니 산책로가 멋들어지게 들어가 있는군요.
유명한 빵과 3층의 캠핑장 느낌의 홀, 2층에 구현된 산책 길 정말 거대하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한 베이커리 카페 평상인 제빵소였습니다. 영종도에 가신다면 한 번쯤 바다를 보며 빵과 커피를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