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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아이폰] 음성 입력으로 메모 해볼까?

스마트폰의 음성 입력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아이폰 4S 위주로 기능을 살펴 보려 하는데 서브 폰인 갤럭시 노트에서의 기능도 한번 확인 해보았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음성 입력이 시리 기반이므로 시리가 없는 아이폰4 이하의 기기인 경우는 한국어 인식율이 괜

찮다는 드래곤 딕테이션 앱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 4S의 경우는 메모장 어플과 에버노트에서 테스트 해 보았고 갤럭시 노트의 경우 S메모에서 테스트 했습니다.

 

드래곤 딕테이션에 관한 타 블로그 글 링크

http://sarangtest.blog.me/70125007680

http://blog.naver.com/prettyye02?Redirect=Log&logNo=80131097702

http://ipodart.net/1582

 

한번도 사용 안해본 안드로이드에서의 음성 입력 성능이 궁금해져서 서브 폰인 갤럭시 노트에서 먼저 시험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테스트로 한번 적어볼까?"

"다시 한번 적어볼까?"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 보이스로 입력이 되며 잘못된 인식이 있긴 했지만 인식률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저의 발음이나 사투리 억양도 좀 문제가 되겠죠?

 

 

 

 

갤럭시 시리즈에는 기본으로 설정 되어 있지 않으므로 가상 키보드가 뜬 상태에서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을 눌러 음성 입력에 체크를 해서 활성화 해 주시기 바랍니다.

 

활성화 후에 역시 가상 키보드가 뜬 상태에서 톱니바퀴 모양인 설정을 길게 누르면 마이크 모양의 음성인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하단에 마이크 모양이 생긴게 보이시나요 역시 길게 눌러서 원래의 환경설정 또는 다른 입력도구 선택이 가능 합니다.

 

 

 

뒤에 소개할 아이폰과는 다른 방식으로 기본언어가 한국어로 설정되어 있으며 외국어를 인식 시키려면 위 스샷처럼 언어설정을 바꿔야 합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키보드 언어 설정에 따라 한글 자판이면 자동으로 한국어 인식으로 영문 자판이면 영어로 인식 모드가 자동 으로 바뀝니다.

 

뜬금 없긴 하지만 이런 부분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UI 철학이랄까? 차이점 같습니다.

엔지니어 성향을 가진 저로서는 명시적으로 설정하고 표시되는 안드로이드식 설정이 좋습니다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무런 설명이나 표시가 없지만 직관 또는 관습적 방식으로 이해 가능한 IOS의 방식도 쿨하게 느껴집니다.

 

저의 경우는 메뉴로 명시적으로 설정하는 방식이 좋고 아내의 경우는 이러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들이 대부분 맞아 떨어지는  IOS의 직관적인 방식을 좋아합니다.

남녀 차이가 아니라 성향 차이라는게 제 생각 입니다.

 

이야기가 샛길로 빠졌는데 결론은 구글 보이스의 인식이 쓸만 하다 입니다.

긴 글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오인식이 좀 있긴 했지만 대체로 만족 스러운 인식률 이었습니다. 

 

아래에서는 아이폰의 인식률도 확인 해 볼 건데 미리 말씀 드리자면 두 운영체제 모두 한글 인식이 그럭저럭 괜찮았다! 입니다.

사람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인데 엔지니어적 관점에서 보면 이정도 인식률이면 둘다 대단 하다고 관대하게 평가하게 됩니다.

 

 

아이폰4S의 경우 메모장으로 먼저 입력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노파심에서 말씀 드리면 음성입력 기능이지 IOS 기본앱인 음성메모에 대한 애기가 아닙니다.

음성메모는 녹음 기능이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가상키보드에 있는 마이크 모양을 누르시면 됩니다.

내용을 말하고 완료를 누르시기 바랍니다.

 

 

 

받아적는게 시리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분홍색 인식중 아이콘

 

 

 

짧은 글은 잘 인식했고 스샷은 깜빡 하고 못 찍었지만 문장이 길어지는 경우는 역시 약간의 잘못된 인식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제 관심사는 숫자 인식이었는데 "공일공 구구구구 구구구구" 라고 말하자 위와 같이 전화번호 형태의 숫자로 잘 받아적어 줍니다.

 

 

 

자판이 한글 자판일 경우 " I Love You"  는 저렇게 한글로 받아적습니다.

자판을 영문으로 바꾸면 영문으로 인식합니다.

 

 

 

영문 자판인 경우 "내말을 알아 듣니?" 라고 말한뒤 다시 한글 자판에서 동일한 말을 하면 스샷 처럼 영문 자판에서는 영어로 인식하려고 노력 하고 한글 자판에서는 한국어로 인식됩니다.

 

 

 

"Welcome to Korea" 도 한글 자판에서는 저렇게 한국어로 써 주는 시리 입니다.

 

 

제 경우에 평소에 간단한 TEXT메모는 아이폰의 기본 메모장을, 사진등이 들어가는 메모는 에버노트를 씁니다.

외부 회의시에 빨리 받아 적어야 하는 경우는 서브폰인 갤럭시 노트의  S노트에 필기로 입력 하여 수첩 처럼 사용 합니다.

 

에버노트의 경우는 아이폰과 갤럭시 노트 연동되어 양쪽에서 다 볼 수가 있어 애용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에버 노트에서도 한번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아이폰의 iCloud 설정 스샷을 에버노트에 기록해둔 화면 입니다.

갤럭시노트의 LTE 차단을 S메모에서 필기 입력해둔 메모도 보이는 군요

 

저와 아내는 같은 애플 계정을 써서 iCloud 설정 기억해 두지 않으면 서로의 사생활 정보가 노출(응?) 될수 있으므로 잘 기억 해서 설정 해둬야 합니다.

 

 

 

"에버노트 메모 테스트"

어라, 한글 자판인데 에버노트는 영문으로 인식 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더 테스트 해보니 앱 이름과 같이 명시적인 내용들은 원문으로 표기 하는 듯 합니다.

 

 

 

 

"공일공 구오공공 구구구구" 의 경우 처음엔 좀 발음이 샜는지 이상하게 인식했습니다.

또박또박 다시 애기 하니 인식되는 군요.

 

 

스마트폰의 음성 입력 기술은 많이 발전 하기 했지만 신기함을 넘어서 실 생활에 편리하게 쓰기에는 구글이나 애플이나 아직 갈길이 남은 듯 합니다.

 

메모 할때 잘 인식되었을 경우는 정말 편했지만 잘못 인식 한 경우는 오히려 내용을 고치느라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전만 해도 휴대폰으로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을지 몰랐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SF 영화에서 처럼 자연스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때가 곧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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