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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 ETC

도서-프렌즈 이탈리아

해당 도서의 리뷰는 무상으로 받은 "프렌즈 이탈리아" 읽고 작성 되었음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원래 글쓴이는 여행보다는 집에서 뒹글뒹글을 더 선호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흥, 즐거움 보다는 언제나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를 더 견디기 힘들어 했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생기고 사진 취미를 가지다 보니 어느새 여행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여행지의 즐거움 < 과정의 피곤함 스트레스" 였다면 어느새 "여행의 즐거움 > 과정의 피곤함 스트레스" 가 된것 같습니다.

 

좀더 빨리 여행의 즐거움을 알았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제 주변분들 중에는 백발 할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되신 분도 있다고 하니 어찌보면 다행이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를 이전부터 봐 오신 분들이라면 아실테지만 사실 전 역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의 아테네와 이탈리아의 로마 입니다. 책으로만 봐 오던 그 역사의 장소들의 그 흔적을 언젠가 한번은 꼭 들러서 눈으로 보고 싶은 욕구 때문입니다.

 

 

사실 좀더 젊고 부양의 의무가 없었다면 한 1년쯤 유럽 전역을 두루두루 돌아보고 배낭여행 해보고도 싶습니다. 아마도 평범한 아빠로는 은퇴 후에나 가능하겠지요?. 소개해 드리는 이 책은 그런식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 같습니다. 직장에 매여 긴 휴가 따위는 꿈도 못 꾸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을 달래고(?) 대리 만족 정도 될 듯 합니다.

 

 

이 책은 일단은 여행 안내서로 보이지만 꼭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이탈리아에 대한 이런 저런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알찬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두의 작가의 말을 보면 저자가 4명 입니다. 여행작가와 여행관련 회사의 직원들이 만든 책입니다. 여행작가가 바라보는 멋진 관람의 포인트와 꼼꼼한 주변 사항이나 교통편, 주의 사항등이 있는것은 이렇게 저자들이 각자의 역활을 충실히 했기 때문이겠지요?

 

 

저자들의 약력들을 보면 어쩐지 젊음과 열정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긴 사회생활에 시체와 같은 감정 상태인 요즈음에 이런 여행 관련 직업이 부럽기도 합니다. 책을 좀더 읽으며 여행에 대한 열정 뿐 아니라 감정의 상태도 업 해야 할것 같습니다.

 

 

여행지에서 유명한 곳 뿐만 아니라 꼭 들려야 할 곳들을 서두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의 스케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책의 추천 장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행지를 담은 사진들도 너무 좋습니다. 가슴을 뛰게 만드는 사진들 입니다

 

 

여행지에서 빠질 수 없는 큰 즐거움이 바로 먹는 즐거움 입니다. 여행지에서 맛보는 음식과 먹거리도 여행에서 음식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프렌즈 이탈리아는 여행 가이드 북으로써의 본분에도 충분히 충실한데 여행 일정에 따른 추천 루트와 예상 경비 일정 등 실질 적인 정보를 꼼꼼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 말미에서 돋보이는 점은 여행지의 현지 정보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출발(출국) 부터 이탈리아의 목적지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도착할때 까지 도움이 될 정보들을 모두 수록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대부분의 여행 가이드 북이 여행지에서 도착함과 동시에 서술되는 것과 달라 재미있게도 합니다.

 

 

 

 

 

 

이런 꼼꼼하면서 실제적인 정보는 아마도 저자중 일부가 실제 여행 가이드를 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렌즈 이탈리아 마지막 페이지는 책 속의 책 형태로 이탈리아의 미술관들에 대한 정보를 따로 담고 있습니다.

 

 

 

프렌즈 이탈리아는 사실 충실한 여행 가이드 북 입니다. 충분한 사진과 이탈리아 여행에 대한 정보를 충실히 담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이 그저 내 책상 일뿐 여행지로 떠나는 비행기 안이 아니라는 부분일까요?

 

언젠가는 이탈리아로 떠나며 손에 이책을 들고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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