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 우리 사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꼭 해야만 할 일들

2015.08.14 07:00 Story of Kings & History

 

선조의 목릉

출처 : https://ko.wikipedia.org

 

임진왜란 직후 선조는 공공연히 "조선의 군사들이나 의병들이 세운 공은 거의 없다 모두가 상국 명나라가 구원해준 덕분에 조선이 살아남았다 재조지은 (再造之恩)을 잊어선 안 된다" 라고 말하곤 하였습니다. 분명 조선군과 광해군과 의병들의 활약이 왜란 극복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을 선조는 알지 못했기에 그와 같은 말을 했던 것일까요?

실제로 왜란후의 논공행상에서 선조는 자신을 의주까지 호종한 내관들까지 무더기로 공신으로 녹훈하면서 정작 노고를 위로하고 공을 기렸어야 할 의병장들을 외면하였습니다. 조선왕조실록 갑진년(1604년) 6월25일자엔 <대대적으로 공신을 봉하니 명칭은 호성 공신, 선무 공신, 청난 공신이다>는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의주까지 거가(車駕)를 따르며 호종한 사람들은 호성공신(扈聖功臣)으로 3등급으로 나누고, 왜적을 친 제장(諸將)과 군사와 양곡을 주청(奏請)한 사신(使臣)들은 선무공신(宣武功臣)으로 3등급으로 나누고, 이몽학(李夢鶴)을 토벌하여 평정한 사람은 청난공신(淸難功臣)으로 3등급으로 나누어 차등 있게 명칭을 내렸다'고 돼 있는데 그 공신의 수가 백 명을 넘었습니다.

 

피란길에 오르는 선조의 어가행렬

출처 : https://ko.wikipedia.org

 

그런데 왜적과 싸워 공을 세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무공신으론 이순신, 권율, 원균 등 장수 3명이 1등, 김시민 등이 2등에 녹훈됐을 뿐 곽재우(郭再祐)를 비롯 정인홍(鄭仁弘), 김면(金沔), 신갑(辛碑), 이일(李軼), 이주(李柱), 김덕령(金德齡), 조헌(趙憲), 우성전(禹性傳),서산대시(西山大師), 최경장(崔慶長) 최경회(崔慶會) 형제 등 많은 의병장은 녹훈에서 제외되어 공신의 호를 받지 못 했습니다.

 

공신의 호를 받지 못했을 뿐이라면 모르겠으나 전쟁이 끝난 후 이들 의병장들은 선조의 의심과 용렬함으로 인해 김덕령 장군은 역적으로 몰려 무고하게 옥사를 치루다 사망 하였습니다. 그의 부관이던 최담령도 고초 끝에 겨우 살아남아 재야에서 폐인 행세를 하며 숨어지내야 했습니다. 이산겸 장군 역시 송유진의 난의 수괴로 지목되어 실제로 그가 수괴가 아니라는 정황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역모의 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되었습니다. 곽재우 장군 역시 이몽학의 난에 연루되었다 하여 문초를 받았으나 다행이 풀려나올 수 있었습니다. 동료 의병장 들의 참혹한 옥사를 본 그는 이후 낙향하여 재야에 묻혀 살며 중앙의 부름에 일절 응하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처럼 임진왜란 후 논공행상에서 선조를 따라 의주까지 도망을 갔던 대신들은 80여명이나 공신에 올랐지만 전투에서 피를 흘리며 목숨을 걸었던 전공자들이 공신이 된 것은 겨우 18명이었습니다. 이렇게 피로써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핍박을 받는 상황은 이때 이미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 되었던 것일까요. 이러한 역사는 40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러 일제강점기 해방 후의 독립투사들과 그 후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반복되게 됩니다.

 

독립투사들의 후손들의 수난에 대해서는 이미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아래의 버락킴님의 블로그 내용과 그 블로그에서 소개한 기사링크로도 독립투사들의 후손들이 어떤 수난을 당했는지 예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억장 무너지는 이야기.
"나 사는 모습보면 누가 애국하겠나"…독립운동가 유족의 恨

정부 보조금 월 50만원…하루하루가 힘든 독립운동가 유족  - 이 링크 내용 중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는데 라는 부분에서는 답답함만을 느낍니다.

 

그외 몇 가지 기사를 더 찾아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 생활고에 시달려

대한민국에서 독립운동가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것!! 하면 대대손손 고통

 

제목만 봐도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답답함 마음만이 몰려오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위의 기사들 중 "독립 운동가 후손들 생활고에 시달려" 라는 기사중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

출처 : https://ko.wikipedia.org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안중근 의사의 일가들은 독립운동에 투신한 사람들만 해도 40명이지만 안의사의 맏아들은 겨우 6살에 일제 밀정에게 독살을 당했고 그의 부인은 상해에서 명을 다했습니다. 사촌 동생인 안경근씨는 4.19 이후 민주 정치를 위해 나섰다가 5.16 쿠데타 정권에 의해 7년동안 투옥당했고 조카 안민생씨 역시 5.16 정권에 의해 10년을 투옥 당했습니다. 이후 그의 일가는 해외로 뿔뿔이 흩어졌다고 합니다.

 

단재 신채호

출처 : https://ko.wikipedia.org

 

단재 신채호 선생의 아들인 신수범씨는 신채호 선생이 임시정부 시절 이승만의 정책에 반대했던 일 때문에 자유당 정권의 눈밖에 난 직업을 잃고 넝마주의, 부두 노동자로 떠돌이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기사들을 보면서 놀라웠던 일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국적이 아직도 회복되지 않고 무국적자로 남아있다는 사실 입니다. 일제의 호적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며 망명을 떠났기 때문인데 광복 후에도 호적에 없다는 이유로 그의 선생의 국적은 회복되지 않았고 선생 명의 집과 땅도 같은 이유로 인정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 이덕남씨는 과거 발언에서 나라를 되찾은지 6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아버님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가지고 국가와 싸워야 한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자부심을 갖는것은 이땅에선 사치이다"와 같은 취지의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2009413일에야 신채호 선생의 국적이 회복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우고 너무나도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의 후손들도 이럴진데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 후손의 삶이 어떨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방 이후 이념대립과 청산되지 않은 과거로 인해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수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많습니다.

 

 

 

고교때 읽은 소설 중 이젠 제목이 기억나지 않던 소설의 내용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같은 동네 친한 친구였던 고등학생이던 두 주인공, 부자집 아들이 대학에 합격한 날 조금 가난한 집 아들이 너무나도 친한 친구 사이였던 부자집 아들의 멱살을 잡고 평소 피우지도 않던 담배를 피우며 그에게 욕설을 하며 절교를 선언합니다. 알고 보니 독립군이었던 가난한집의 할아버지가 친일파였던 친구네 할아버지에게 죽음을 당했던 일을 알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사실을 알게된 부자집 친구는 집에서 나와 대학을 다니며 운동권에도 기웃거리며 저항하지만 결국 너무나도 비참한 가난에 굴복해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후 산부인과 의사가 된 부자집 아들은 산후통으로 죽어가는 아내를 리어카에 싣고 달려와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공장 노동자인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세월이 오래되어 정확히 옮기지는 못하지만 소설의 내용 중 이러한 말들이 어린 제게도 너무나 와 닿는 말이었습니다.. "독립군은 뺑끼쟁이(페인트공) 아들을 낳고 뺑끼쟁이는 미싱공 아들을 낳고, 친일파 경찰은 국회의원 아들을 낳고 국회의원은 의사 아들을 낳고......"

 

그야 말로 소설 속의 이야기들이 그대로 재현된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임란 후의 선조가 그랬고 건국 후의 이 땅의 지도층들이 그랬듯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후손들에 대한 대우는커녕 핍박을 가했던 역사는 이제는 끊어내고 바로잡아야 할 역사의 부분 입니다.

굳이 프랑스의 반민족행위 청산과 유공자 대우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이러한 일들의 바로잡음이 없다면 앞으로 국난이 닥쳐왔을 때 그 누가 나라를 위해 험난하고 어려운 길을 가려는 결정을 하겠습니까?

 

1945년 8월 15일 광복

출처 : https://ko.wikipedia.org

 

올해 8월 15일은 광복 70주년 입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과거를 청산하고 국가 유공자를 제대로 지정하고 이들 후손에 대해 충분한 대우를 해주어야 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이 글 "광복70주년 우리 사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꼭 해야만 할 일들"은 밑줄 에서도 함께 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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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제강점기와 그 이후 친일을 통해 부를 추적한 수많은 인사들과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도 떵떵거리면서 살고 있죠..
    어쩌면 그리도 임란 이후 논공행상과 비슷하게 공정하지 못한 처사들이 반복되는지 참... 답답하네요..
    • 역사의 나쁜 악습들이 반복되는것 같아 답답합니다.
      언제쯤 내 나라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을지....
  2. 천번 만번 맞는 말씀 입니다!!
  3. 친일파 후손들 재산 왜 몰수 안 합니까? 목숨바쳐 나라지킨 결과가 이거라니
    • 앞으로 누가 이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까. 걱정이 되는 현실 입니다.
  4. 의식있는 사람들은 왜 국개의원 새끼들이 일제 문화와 친일파 청산을 미루고 있는데도 침묵하고 있나
    • 의식있는 사람들은
      부르짖고 있지만
      우리들이, 이 사회가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5. 서민들마저도 죽을것을각오하고 3월1일부터 독립만세를 불렀건만 미국에 있던 이승만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제발 영화 암살처럼 늦더라도 친일파들 죄값을 치렀으면 좋겠네요~
    • 암살 영화를 보지는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이야기 하시니 한번 꼭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 이승만은 자기권력을 위해 친일파를 충견으로 만들고 이승만때문에 목숨을 건졌으니 그 충성심은 상상이상이었을겁니다 과잉충성을.위해 없는 빨갱이들 만들려고 얼마나 많은 양민들을....
    그렇게 기득권이 된 친일파들이 기득권유지를 위해 70년을 어떻게 왔을까요?이미 이나라는 친일파의.나라라해도.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일제의 군화발에 아무것도 할수없었던 그시절과 다를게 없죠 그당시 나라를 되찿을 희망을 놓지않고 독립운동하신분들 참 어떻게 표현해야 그들의 맘을 1%나 이해할가요...우리도 친일파의 역사가 끝날날이 올가요? 그런희망을 갖고 끊임없이 친일독재잔당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때론고발하고 그래야 하나요? 독립군들 생각하면 우린 너무도 편안한데 이런 말씀드리는게 한심하네요
    아무희망없던 그시절 독립군이 있었다는 것을 알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느것처럼 이시대 아무리 힘들어도 친일독재잔당들에게 이나라엔 너희들을 바라보고있는 시선들이 있다는것을 알려야겠죠 그들이 사라지지않겠지만요
    • 얼마전 친일파의 후손들이 재벌과 교육계 어디서나 승승장구 하고 있는걸 생각하면 가슴이 참 답답합니다.
  7. 나이가 들수록 대한민국이 낯설어진다. 나라의 대한 자부심은 없어지고. . . 일제시대는 끝나지 않은듯하다. 내 후손에 대한 걱정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처참한 삶의 단면이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 광복후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면 알수록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라는 생각을지울 수 없습니다. 이제라도 단추를 바로 잡아야 할텐데 그 길이 아직도 요원해 보입니다.
    • ke0689
    • 2015.08.15 23:17 신고
    초등학교(국민학교) 시절 배우고 기억했던 모든 것들, 정말 우리의 가치관을 형성했던 모든 것들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일들이 중학교를 마무리하며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 나름 중요한 시기에 일어납니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이기도 했던 그 때는 변혁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시기란 10.26 사태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정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비정상과 비리로만 알고 있던 것들이 대한민국 전체를 쥐고 흔드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처럼만 느껴집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우리는 후세들에게 무엇이 옳고 바른 것이라고 가르쳐야 할까요?
    2002년 월드컵 때 보여주었던 단결과 자랑과 하나됨을 다시는 볼 수 없을까요?
    그런 긍정과 자부심을...
    또 사랑하는 마음을, 정말 아끼고 위하는 마음을...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과 미래를 후세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아파트 안의 음습한 놀이터에서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 중3, 고1 쯤의 아이들이 광복절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으며 큰 소리를 내고 쌍스런 소리를 내며 술병을 발로 차고...
    이들의 마음 어디에 어떻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을까요?
    • 해방이후 적어도 70년대까지 우리도 전체주의적 사상 교육과 세뇌에 가까운 교육을 남과 북 모두 행했습니다. 북은 아직도 진행중이고 그 잔재가 아직도 남아있어 국민의 생각의 합일이 참 어려운게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세대간의 생각차이도 너무 큽니다.
  8. 이놈에세상~독립을위해목숨과재산을받친투사들에자손들은가난에찢겨살고친일제에붙은자손들은떵떵거리고살고세상이거꾸러졌네이놈에망할놈세상어휴또열받는다
    • 지금이라도 친일파를 추적하여 정확히 알리고 독립 운동가의 후손들이 제대로된 보훈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9. 1945년8월15일이 아니고 16일사진입니다.
    1945년8월15일은 해방된지도 몰랐습니다. 그후 일본군,일본경찰은 9월초에 미군에 의해 무장해제되었습니다.
  10. 구구절절 옳읍 말씀입니다,,
    진짜 이나라는 ,,,,부끄러운 나라네요,,
    하늘에 계신 선조님들이 뭐라 생각하실까,,,,,
    •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져 온 나라의 역사 이제라도 단추를 처음부터 다시끼우지 못하면 마지막 단추는 채우지 못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11. 이승만이 부터 재조명 해서 "국부"라고 떠드는 개새들의 입을 닫게 해야 한다. 그리고 다카키를 비롯한 친일파 권력가들을 공식적으로 고시해서 자손들이 부끄러워 하게 만들어야 한다
    • 이승만과 박정희 그동안 조작된 신화의 진실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처럼 속시원히 밝혀 지는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진실로 믿어온 그 신화들 말입니다.
  12. 정말 공감합니다. 광복 70주년..위안부 할머니들 관련 보도를 보면서 마음이 왜 그리도 아프던지...바로잡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우리 역사.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적어도 '그건 잘못된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 아직도 잘못된걸 말하면 불이익을 당하는 세상이란게 가슴이 아픕니다.
    • 빈티지 매니아
    • 2015.08.17 04:22 신고
    뒤늦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지후대디님의 역사 이야기
    너무 가슴아프지만 속이 다 후련합니다.
    이노무 나라꼴이 어찌 될라꼬 이러는지 억장이 무너지네요
    • 아직도 이런 모순들이 완전히 해소 되지 않은 점이 가슴을 답답하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정직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이 바보 취급당하는 사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 참 가슴 아프고도 혈압 오르는 일이죠...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 에 이어서까지 계속 되풀이되어온 역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불법과 편법으로 지금의 입지를 다진 이들이 아직도 떵떵거리며 살고있고
    정작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바친 사람들은 그 수고를 보답받지 못한...
    이런 역사적인 사실 하나하나가 마치 우리 민족에게 배신의 유전자와도 같이 각인돼버려
    불의를 보고도 나서지 않는 걸 당연시하고
    그 와중에 오히려 일신의 안위를 위해 같은 민족을 배신하는 것도 꺼리지 않는다는 의식이
    자리잡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