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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사이즈

디지털 사진에 취미를 붙이면서 부터는 오히려 하드디스크에 파일만 담아둔 채 사진 인화는 덜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때때로 사진을 인화해서 보고 싶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작년에 이미 한번 작은 사이즈로 후지필름의 이어앨범(Year Album)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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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이어앨범 만들어 보았습니다.

 

A5 사이즈에 조금 아쉬움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A4 사이즈로 제작을 해 보았습니다. 3월에서 9월까지 6개월간의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걸 추려서 제작을 했습니다.

 

 

 

A4사이즈에 사진이 약 199장 들어갔기 때문에 요금도 많이 상승해서 거의 10만원대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사이즈가 커진 만큼 이어앨범의 퀄리티는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밝혔지만 후지필름의 이어앨범은 사진 인화비 보다는 좀더 비싼 편이지만 일반적인 사진 앨범의 부피를 줄이고 추억을 책처럼 모아서 보관하기에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년 초에 제작한 이어앨범 보다는 사이즈는 A5 -> A4로 장수도 약 100장에서 199장으로 더 늘렸습니다.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이어앨범은 PC에 설치된 프로그램에서 사진을 고르면 기본적으로 일자별로 자동 레이아웃을 생성해 줍니다. 이렇게 생성된 사진을 보면서 다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편집하면 되는데 여타의 다른 사진 앨범 툴들 보다 자동 생성된 레이아웃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거의 손을 댈 필요가 없을 정도 입니다.

다른 앨범 툴의 경우 사진 배치나 디자인도 자동 생성이 대부분 마음에 들지않아 결국은 직접 꾸며야 하는 귀차니즘이 좀 있다보니 한번 정도 이용해 보고는 다시 이용해 보지 않았는데 이어앨범의 경우는 기본 디자인의 틀이 잡혀있어 앨범 제작에 별로 시간이 들지 않는 다는 점 때문에 이번에도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더구나 설정도 기간과 페이지 수 정도만 설정하면 되니 제작의 간편함이 가장 제가 맘에 들어하는 부분 입니다.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올해 초에 만들어본 A5 사이즈와 A4 사이즈의 크기 차이가 꽤 납니다. 비록 비용은 조금 많이 들었지만 A4 사이즈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만족도가 훨씬 큽니다.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3월 부터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담은 사진들을 되돌아 보면서 카메라에 들인 비용이 아깝지 않은 느낌 입니다. 흔히들 남는건 사진이라고 말하는데 아이들과의 추억이 고스란히 떠오르고 또 이미지로 남은 것 같아 아이들과 모여 앉아서 이 앨범을 한장 한장 넘겨 보았습니다.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아빠 여기 갔던거 기억나"

"여기 또 가보자"

 

이런 이야기들을 두런두런 나누면서 올해의 추억을 되 살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제 경우에는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좀더 두떠운 하드지로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예전에 다른 인화 업체에서 앨범을 만들때 잡지 같은 얇은 종이 재질로 선택했다가 잘 찢어지거나 구겨지거나 해서 아쉬었던 기억 때문에 무조건 두꺼운 하드지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드지로 해도 기존 포켓 방식의 앨범보다 보관하는 용도의 부피는 훨씬 적습니다.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후지필름 이어앨범 A4

 

후지필름의 이어앨범은 현재까지 제가 써본 앨범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서비스 입니다. 사진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연도별이 아닌 6개월 정도 단위로 만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이렇게 아이들이 사진 찍기를 싫어하게 될 시기 전까지 이런 형태로 앨범을 계속 만들어 둔다면 또 다른 추억의 저장고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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