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RAW 촬영 및 라이트룸 모바일과 동기화로 PC 라이트룸에서 보정하기

2017.01.08 13:02 Photograph

글쓴이도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있고 미러리스 EOS M을 보조 카메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보조 카메라는 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 라고 하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진 촬영과 가벼운 사진 소비에 중점을 둔 이 스마트폰 카메라에 굳이 RAW 촬영이라는 전문적인 카메라에나 있는 기능이 굳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진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을 주 카메라의 보조로 이용하는 사진 취미가들에게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도 RAW로 촬영, 저장이 가능해진 것은 큰 의미로 다가오는 변화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시대가 정말 빠르게 변하게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이유는 미러리스나 DSLR의 전유물 이었던 RAW 촬영이 이제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하기 때문 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다루려고 하는 것은 바로 아이폰에서 RAW로 사진을 찍고 동기화를 통해 PC의 라이트룸에서 바로 사진 보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방법이랄것도 없이 앱만 설치하고 동기화만 하면 되는 아주 단순한 내용 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의 경우 IOS 10 에서 아이폰 SE, 아이폰 6/6S, 6/6S 플러스, 아이폰 7/7 플러스 등에서 어도비 디지털 네이티브 (DNG) 파일 형식의 RAW 파일 저장 API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즉 아이폰 6 이후 버전 부터는 RAW 촬영을 지원하는 앱들을 통해서 JPG가 아닌 DNG 포맷의 RAW 파일 촬영 및 저장을 지원하게 됩니다.


아이폰에서 DNG 포맷으로 RAW 촬영 후 동기화로 PC 라이트룸에서 바로 보정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RAW 파일은 디지털 카메라나 이미지 스캐너의 센서로부터 가공이나 압축없이 데이터를 가져와서 저장하는 파일 형식을 말하는 것으로 캐논은 CR2, 니콘은 NEF, 소니는 ARW, 후지는 RAF, 올림푸스는 ORF 등 다른 확장자와 포맷을 사용하지만 센서로 부터 인식한 정보를 담은 원시 파일로 JPG로 보정 변환 되기전의 데이터 포맷입니다.


조금 단순화 해서 말하자면 우리는 보통 카메라가 바로 JPG로 촬영해 주는것 처럼 느끼지만 실제로는 센서가 받아들인 빛 정보인 RAW 데이터를 카메라 내부에서 사전 설정된 설정에 따라 JPG로 1차 자동 보정을 해서 내보내는 구조 입니다.


많은 사진가들이 이 카메라에서 자동 보정된 JPG를 이용하지 않고 번거럽게 RAW로 촬영하고 이것을 다시 JPG로 변환하는 과정을 꼭 거치는 것은 후보정의 용이성과 예전 인화의 과정에서와 같이 보정을 통해 자신만의 사진을 표현해 내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모니터 화면을 같이 찍었더니 화면에 줄무늬가 쫙 생기는 군요. 블로그 참조용으로 담을때 셔터 속도를 좀 늦추었어야 할것 같은데 다시 찍기 귀차니즘으로 그냥 씁니다.

아이폰6 이상 IOS 10에서 지원하는 RAW 촬영 API 지원이란 아이폰 카메라 기본 앱에서 RAW 촬영을 바로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폰에서 사용되는 사진 관련 앱들에게 API, 즉 DNG 포맷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현재 RAW 촬영을 지원하는 앱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RAW로 사진을 남기는 이유는 보정을 하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 일테니 PC와 Sync를 통해서 바로 보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롬 모바일 앱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글쓴이의 스마트폰은 아이폰 6S 플러스 입니다. 아이폰인 경우 앱스토어에서 Adobe Photoshop Lightroom for iPhone 앱을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물론 안드로이드폰에도 동일한 라이트룸 모바일 앱이 있습니다.


우선은 어도비 계정이 있어야 하며 글쓴이의 경우는 이미 어도비의 포토그래피 플랜으로 포토샵CC 와 라이트룸CC 를 정액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 하였습니다. 만약 계정이 없다면 우선 PC 어도비 사이트나 앱에서 계정을 생성하시면 됩니다.



계정을 생성하고 로그인 하였다면 RAW 촬영은 이 앱을 사용해서 하게 됩니다. 촬영을 하기전 라이트룸을 써 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컬렉션을 하나 생성해야 합니다. 최근 버전은 기본적으로 Lightroom 사진이라는 컬렉션을 하나 생성해 주기때문에 이 과정은 무시해도 됩니다.



라이트룸 앱 하단에 카메라 모양 아이콘을 터치하면 앱에서 아이폰 카메라에 접근해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는 아이폰 카메라에서 찍은 JPG/PNG 파일 역시 가져와서 편집이 가능 합니다.



라이트룸 앱에서도 커브라든가 밝기등 라이트룸의 여러 기능을 사용해서 보정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PC에서 보정하는게 가장 편한것 같습니다.




아이폰에서 라이트룸 모바일앱을 통해 촬영한 사진은 PC의 라이트룸에서도 동기화를 통해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사실 간단한데 PC의 라이트룸에서 왼편 상단에 아이폰에서 사용했던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아이폰 앱에서 촬영한 사진은 따로 관리하기 위해서 별도의 카탈로그를 생성했습니다.

로그인 후 Lightroom mobile과 동기화를 선택하게 되면 스마트론 앱의 RAW 파일들과 해당 카탈로그가 동기화되게 됩니다.



주의 하실점은 처음 동기화를 한 카탈로그로만 사진이 sync 되며 나중에 동기화 할 카탈로그는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 합니다.



사실 오늘 핵심 내용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참 쉽죠? 이후부터 PC에서 라이트룸으로 편집하던 방식대로 편집하고사진을 export 하면 됩니다.



스마트폰들의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아직 DSLR로 담는 사진 만큼의 질을 보장해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RAW 보정을 통해서 JPG보다 좀더 넓은 보정 관용도를 가지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외출시에 DSLR을 대부분의 챙겨 다니지만 아직도 일상 속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담는 일이 많습니다. 보조카메라로 EOS M도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보조카메라는 역시 스마트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일상속에서 스마트폰으로 담은 사진들도 쉽게 PC와의 동기화로 좀 더 나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수단이 생긴 셈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최근에는 종종 라이트룸 앱에서 RAW로 촬영하고 집에와서 PC 라이트룸으로 사진을 당겨 옵니다. RAW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냥 JPG 보정을 위해서 사진을 당겨오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냥 아이폰 기본 사진앱으로 사진을 찍고 라이트룸 앱 컬렉션에 사진을 추가해 주기만 해도 PC 라이트룸과 동기화 됩니다.




최근에 둘째가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하루내애 간호를 해야 했는데 그 와중에 아이폰으로 한장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이 화이트밸런스도 안 맞고 너무 어둡게 담기기도 했었는데 보정을 통해 많은 부분을 FIX 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커서 말썽 부리면 내가 너를 이렇게 키웠는데 하고 찌질 거리는 용도로 사용해야지.........는 농담이고 아빠 사진사로써 아이들이 좋을때나 아플때나 벌을 설때 칭찬 받을때 모두 가족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일상의 순간은 카메라 꺼내서 챙겨오는 사이에 영영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기에 아직도 늘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많이 담게 됩니다. 아래는 그런 일상의 순간을 담았는데 너무 어둡게 담기거나 노이즈가 가득하던가 색이 많이 틀어진 경우들을 PC 라이트룸에서 보정해 본 사진들 입니다.





사실 요즘은 모든 아빠들이 대부분 아빠 사진사라고 말해도 될것 같습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 똑딱이 카메라가 없어도 어디든 어느 장소에서든 아이들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고 있는 아빠들을 늘 많이 보게 됩니다. 그 만큼 과거에 비해 사진을 쉽게 찍고 일상 속에서 가족의 모습을 더 자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진화 속도는 참 놀랍습니다. 제 경우에는 LG 휴대폰 30만 화소 카메라로 셀피를 담으면서 휴대폰에 카메라가 달리다니 하면서 신기해 하던 시절이 바로 어제 같은데 이제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1000만 화소를 훌쩍 넘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전문적인 카메라의 성능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요즘 같이 빠른 기술의 변화가 카메라의 영역에도 앞으로 10년 동안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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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다운받아 놓고.. 써보긴 하는데... 잠금상황에서 더 많이 사용하다보니..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ㅠㅠ
    • 저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잠금에서 바로 접근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분 입니다.

      아예 기본 카메라 앱 자체에 RAW 기능이 있다면 더 좋을것도 같습니다.
  2. IPPA 도전?? 해보세요.ㅋㅋ
    가능성 있을 것 같은데요?.ㅎ
  3. 휴대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요즘엔 휴대폰만 가지고 사진 작업 하시는 분들이 예전보다 많이 는거 같아요. 폰으로 raw 는 안 다뤄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퀄리티가 좋네요.
    • 폰으로 담고 나면 잘나왔던 못 나왔던 그걸로 끝인데 RAW 로 담아보니 조금은 사진을 더 손 볼수 있어서 앞으로 RAW로 많이 담게 될것 같습니다.
  4. 보정결과가 정말 놀랍습니다.^^
    • 아무래도 그냥 원본으로 담은 사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5. 앗 아드님이 독감?
    저도 한차례걸렸었습니다.
    아파하는 사진마저....찍어야하는 아빠사진사들!
    화이팅입니다.

    보정은 어려워요 ㅠㅠ
    • 최근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해서 아들도 한차례 지나갔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 아플때가 제일 힘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