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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rareice님 아기학교 보정 사진, 네가지님 가족 사진 보정, 누적방문자 500만 이벤트

블로그 누적 방문자 500만을 기념하여 신청자 분들의 사진을 보정해 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사실 참여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동시 발행하고 있어 약 여섯 분 정도가 신청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사진을 보내 주신 분들은 2분 뿐으로 정말 조촐한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사실 제 경우에 바라던 바 대로 일이 커지지(?) 않고 작게 마무리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초의 신청자 한 분 당 2장씩 보정 이라는 계획과 달리 보내주신 사진을 모두 보정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정하다 보니 제 가족 사진을 제 맘대로 보정 할 때와 달리 과연 이런 보정을 마음에 들어 하실까? 하는 걱정에 오히려 아주 다양한 시도는 못 해보고 간단한 색감 등을 주로 보정해 드렸습니다.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신청해 주신 분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랄 뿐 입니다.


애초 이벤트 글에서 밝혔듯이 보정한 사진을 포스팅해 봅니다. 사진을 보내실 때 글 내용에 있듯이 초상권에 동의해 주셨겠지만 성인의 경우는 포스팅 사진은 블러 처리를 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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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블로그 누적 방문자 500만 기념 이벤트. 아이들 사진 보정 해 드립니다. -종료-




아마추어 아빠 사진사이다 보니 내 가족 사진은 마음껏 보정해도 내 마음에 들면 그만이었기에 마음대로 보정을 했는데,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정 한다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색감에 대한 기호나 좋아하는 사진 유형이 다를 텐데 제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보정 색감을 쓰기도 좀 마음에 걸려서 이런 색감으로 했다가 저런 색감으로 했다가 하면서 시간을 많이 소비했고 다소 허술한 합성도 저만 만족하면 그만이었는데 이런 부분도 퀄리티에 신경이 꽤 많이 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애초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이벤트로 단 2분의 사진 총 21장을 보정했는데 그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어서 이 정도로 마무리 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제가 보정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제대로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고 거기에다 요즘 소재에 허덕이고 있는 블로그에도 포스팅 한 건 소재를 얻었으니 1석2조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훌륭한 보정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족 시키고 있는 포토그래퍼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brareice님이 보내주신 아기들 사진입니다.


아기들이 너무 귀여워서 보정하는 동안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액자를 하신다고 했는데 사진 원본 사진 크기가 좀 작아서 약간 작은 사이즈로 액자를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Clear 스타일


흑백


아날로그 필름 느낌


Clear 스타일


멋진 선글라스 아가씨는 흑백에 빨간 딸기만 포인트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흑백


아날로그 필름 느낌


Clear 스타일


흑백


아날로그 필름 느낌


Clear


흑백


아날로그 필름 느낌



보정은 아이들이다 보니 대부분 색감과 느낌만 조금씩 조절했습니다. 예쁜 아기들과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길 바래 봅니다.



다음은 애칭이 네가지인 가족님의 보정 사진 일부 입니다.


아주 예쁜 평생 모델들인 따님들을 담는 행복한 아빠 사진사셨는데 기본적으로 사진을 애정을 담아 찍으시다 보니 보정시에 디테일에 크게 손을 대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보정이 다소 어둡게 나온 얼굴을 밝게 처리하고 시험적으로 다양한 색상으로 보정하는 비교적 가벼운 보정만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생생한 인물의 표정을 귀엽고 예쁘게 너무 잘 잡으셔서 살짝 크롭을 해서 인물을 좀더 크게 살리고 어두운 얼굴의 밝기를 조정한 뒤 필름 느낌과 Clear한 느낌으로 보정해 보았습니다.


아날로그 필름 느낌


Clear 스타일



아래의 사진은 원래는 노출 과다로 인해서 사진 전체가 뿌옇고 매우 흐렸던 사진 입니다.

사실 사진을 담다 보면 카메라의 자동 노출은 늘 완벽한 것이 아니다 보니 저도 종종 이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노출을 달리해서 2장 이상을 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노출을 낮추어서 일부 어둡던 부분의 디테일은 살려냈는데 아무래도 하늘 부분은 화이트 홀이 생겨서 색 정보가 없어서 살리질 못했습니다.

하늘을 다른 배경으로 합성해 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는데 처마의 복잡한 문양으로 난이도가 높다 보니 합성 티가 너무 많이 날 것 같아서 이정도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적정 노출이긴 하지만 바다 뒤 편의 하늘이 너무 단조로운 편이고 수평선으로 인해서 합성 난이도가 단조로운 편이라서 한번 다른 하늘을 합성해 보았습니다.




네가지님의 가족 사진에서는 원본 사진이 좋으셔서 많은 손을 대기보다는 간단하게 여러 색감과 느낌 만을 적용 했습니다. 그 외 왜곡 보정과 크롭을 통해서 사진에 인물의 비율을 조금 더 키웠습니다.


원본


Clear 타입


아날로그 필름 느낌


부족한 실력으로 보정 이벤트를 해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역시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기분 좋게 이벤트에 참여하고 사진을 보내 주신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설마 이렇게 예쁜 아이들 모델에 악플을 달 "나쁜 사람"은 없겠죠?

보정에 대한 악플은 달게 받아 들이겠습니다만 모델들에 대한 악플은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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