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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포토샵 패치 툴, 사진속 불 필요한 사물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포토샵 보정 도구

사진 취미를 갖고 사진을 즐기다 보면 때로는 살짝 약간의 집착처럼 사진의 구성에도 꽤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종종 사진에서 아 이 부분만 없었어도 하는 불 필요한 부분들이 카메라의 화각 안에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크롭 해 버려도 상관없는 부분에 있는 사물들은 과감하게 크롭으로 잘라 버릴 수 도 있지만 가끔은 크롭을 하면 원래의 사진 느낌과 달라지거나 잘 잡힌 구도가 망가져 버리기 때문에 잘라 버리지 않고 딱 이 방해물만 지울 수 없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예전에 본 어떤 동영상에서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 주었는데 거의 사진과 사물의 재 창조를 보았습니다. 그 정도 까지는 아니라도 사진에서 불 필요한 사물을 일부 지워버리는 용도로 포토샵의 패치 툴은 만능에 가까운 도구 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다큐멘터리나 보도 사진에서 사물을 지워버리는 행위는 큰 이슈를 불러 일으키는 사례도 있었지만 개인이 취미로 즐기는 사진에서 불 필요한 사물을 지워버리는 것은 자기 만족 행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 블로그나 SNS 정도에서 즐기는 사진에 그런 거창한 잣대를 들이 댈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전 제가 즐기는 사진에서는 종종 합성도 하고 사물도 지우고 그렇게 놀고 있습니다. 단 무 보정인 것 처럼 속이거나 묵시적으로 보는 사람에게 난 무 보정이요~ 하는 것을 느끼게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제 실력 부족으로 인해서 모든 사진에서 보정 티가 팍팍 나기도 합니다. ㅡㅡ;)

 

다만 아래의 링크의 사례가 문제가 된 이유는 해당 사진가가 다큐멘터리 및 보도 사진가로 포지셔닝 했고 그로 인한 사진의 가치가 현실을 그대로 보여 주는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 입니다. 거기다 자신의 사진에서는 평소에 조작이나 보정을 하지 않는다는 늬앙스를 풍기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참조 글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 조작 논란 : http://photohistory.tistory.com/16414

 

 

서론이 길었습니다. 각설하고 위의 사진은 큐슈 다자이후 천만궁에 갔을 때 담은 사진으로 일본 여행의 느낌을 너무 잘 전달해주는 사진이라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담은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 입니다. 부족한 제 기준에는 구도도 나쁘지 않고 일본여행이라는 느낌과 스토리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만족해 하는 사진입니다.

다만 원본의 사진은 아래와 같이 사진 주변으로 불 필요한 사물들이 조금 불 필요하게 같이 담겨 있어서 시선을 모아주지 못하고 분산 시키는 요인이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주변 말로는 그냥 내 버려 두어도 충분히 괜찮다고 하는데 이 놈의 결벽증은 결국 손을 대게 만듭니다.


 

 

우선 포토샵에서 패치 툴을 선택하고 지울 대상의 외곽을 대강 잡습니다. 꼭 정확하게 경계선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체할 배경이 있는 곳으로 상하 좌우로 이동을 합니다. 반복되는 패턴일 경우 옆쪽의 비슷한 패턴이 있으면 더 감쪽 같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에는 바닥 타일의 모늬가 비슷해서 오른쪽으로 움직였습니다.

 

이 처럼 해당 부분의 사물이 움직인 방향에 있는 배경으로 대치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좌우에 있는 사물들을 적절한 주변 배경으로 삭제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분산되던 시선이 기모노를 입은 두 여성에게 좀 더 집중이 되고 사진이 깔끔해져서 마음에 듭니다.

 

모든 사진을 이렇게 할 필요는 없지만 포토샵의 패치툴이 필요한 순간이 사진을 담다보면 꼭 온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분들께 도움이 되는 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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