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거실에서 오후의 빛을 이용해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담아보기

2017.06.03 22:26 Photograph

때때로 아이들의 사진을 예쁘게 담기 위해,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나 조명이 있는 자연광 스튜디오를 대여하는 아주 가끔 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늘 생활하는 공간인 집 거실에서도 빛을 잘 이용하면 마치 스튜디오와 비슷한 분위기의 사진을 담아 볼 수 있다면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사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캐논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를 보다가 아주 흥미로운 포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관련 링크 :

[헬로아빠의 사진Tip] #2. 일상의 순간을 작품처럼


링크한 해당 포스트는 일상을 담는 홈 스냅을 특별하게 담는 방법에 대한 글이었는데 평소에 저도 느끼고 있었던, 같은 우리집 거실이라도 특정 시간, 특히 빛이 기울어져 창을 통해 환하게 들어오는 늦은 오후 무렵의 시간에는 사진이 참 예쁘고 마음에 들게 나온다고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점을 제대로 짚어 준 글이었습니다.


여행이나 외출의 시간들 뿐 아니라 늘 마주하는 일상의 순간들도 마치 작품처럼 멋진 사진을 남겨 둘 수 있다면 가족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홈 스냅


제 경우에도 채광이 좋은 거실의 경우에 특히 창을 통해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경우나 역광에 사진을 담았을 때 늘 제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담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홈 스냅


그 이유는 참조한 포스트에서 언급 된 것처럼 보통 오전 10시~11시, 오후 4~5시(여름철이라면 6시 까지) 다소 기울어진 빛이 창을 통해 쏟아져 들어와 그림자와 강한 대비를 만들어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꼭 이런 시간대가 아니더라도 창밖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을 등지고 사진을 담은 뒤 보정시에 전체적인 사진을 다소 밝게 만들어 주면 흔히 자연광 스튜디오 사진 들에서 종종 보는 하이키의 따뜻한 느낌의 사진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담기는 실루엣 사진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홈 스냅


홈 스냅


홈 스냅


홈 스냅


사진은 특히 뭔가를 배웠거나 염두에 둘 만한 내용을 들었다면 반드시 한번은 그대로 따라 해 봐야 내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로 가족, 아이들 사진을 담는 아빠 사진사인 제 게는 이런 정보가 가뭄에 단비처럼 도움이 되고 미처 이르지 못했던 촬영 스킬에 대한 생각도 정리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저런 이유로 포스트에서 소개한 방법대로 저도 한번 그대로 따라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여름철이라 촬영 시간은 조금 늦은 오후 6시 정도 쯤이었고 다행이 우리집도 포스트상의 예시처럼 블라인드 형태라서 그래도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나온 것 같습니다. 역광이나 사광에서 대비가 짙은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특성 때문인지 흑백으로 변환해도 제가 보기에는 느낌이 꽤 괜찮습니다.


아마도 링크한 포스트의 예시 사진 중 일부도 그래서 흑백으로 표현했던 것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홈 스냅


다행히 우리집 아이들은 어릴 때 부터 사진을 많이 담아서 그런지 사진을 찍을 때면 무척 협조적 입니다. 요즘은 친구들과 약속으로 공사 다망하게 바쁜 첫째를 대신해서 둘째가 자주 모델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예시로 촬영된 사진들 중 흑백의 경우는 픽처스타일 등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RAW로 찍고 일부를 흑백으로 변환한 것 입니다.

아무래도 JPG 보다 RAW로 촬영하게 되면 이후 보정에 따라 다양한 표현을 좀 더 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홈 스냅


홈 스냅


링크한 포스트에도 추억할 수 있는 소품을 챙기라는 조언을 해 주었는데, 그래서 오늘 택한 소품은 아들이 요즘 잘 때 안고 자는 상어 인형 입니다. 첫째는 딸 아이라 그런지 예쁜 토끼, 강아지 같은 캐릭터 인형을 좋아하고 많이 안고 잤는데 남자 아이들이란.... 요즘도 공룡이나 로봇, 상어를 쥐고 잡니다.


홈 스냅


홈 스냅


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블라인드로 조절 할 수 있었는데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거실에서 몇 장의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확실히 평소에 늘 담던 사진들과는 조금은 다른 특별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홈 스냅


홈 스냅


홈 스냅


홈 스냅


홈 스냅


정리되지 않은 지저분한 거실도 흑백으로 표현하면 다소 덜 지저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정리하기 싫은 귀차니즘에, 또 아이가 노는 맥이 끊어질까 그냥 담았는데 이렇게 거실에서 빛을 이용해서 촬영해 보려 하신다면 미리 거실을 치워 두길 권해 드립니다.


홈 스냅


홈 스냅


홈 스냅


홈 스냅


홈 스냅

요즘 아이들에게 유행인 액체 괴물에 빠져서...


홈 스냅


참조한 포스트에서는 아기를 촬영하는 방식을 주로 다루었기에 좀 더 어린 아이들이 있는 아빠 사진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아이들은 이제 아기는 아니기에 포스트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제가 따라해 본 부분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공간에서 자연스러운 촬영하기

거실은 우리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고 둘째 아이가 이 공간에서 이리저리 놀고 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 보았습니다.


역광으로 담기

창에서 들어오는 밝은 빛을 등지거나 사광을 이용했는데 확실히 밝고 하얀 빛이 따스한 느낌을 줍니다. 촬영시는 많지 않던 다소의 화이트홀도 의도적으로 밝기를 끌어 올여 더 많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빛과 그림자 이용하기
빛을 블라인드로 그림자가 드리우게 만들거나 강한 대비를 주는데 이용해 보았습니다.


심플하게, 주제에 충실하기

몇 컷은 전체가 아닌 분위기를 위해 피사체 일부만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직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미처 지키지 못한 건 교감하면서 다양한 표정 이끌어 내기 같습니다. 사실 7살 아들들은 과격한 몸놀이라도 하지 않는 한, 대개는 시크한 표정을 풀지 않아서... 촬영에 협조해 주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제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완벽하게 따라해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은 흉내내 본 것 같습니다. 참조한 캐논코리아 포스트에서 무엇을 알려주려 했는지 확실히 따라 해보고 나니 더 이해가 잘 가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처럼 주로 자신의 아이들을 담는 아빠 사진사들이라면 한번 쯤 읽어보고 따라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을 캐논 포스트에 공유해주신 헬로아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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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주말에 햇살 비치는 모습이 너무좋아요.
    평일날 사무실서 챗바퀴 도는 일을 하다가 거실에 비친 햇살을 보면 감성이 막 생겨나요 ^^

    소품을 이용하란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 평일에는 회사에 있는 시간인지라 늘 보지를 못하다가 주말에 보게되는 늦은 오후 무렵의 햇살이 저도 참 좋더라구요.
      다만 토요일은 괜찮은데 일요일 저 햇살이 들어오면 주말이 다 간듯 해서 어쩐지 슬퍼집니다. ^^
  2. ㅎㅎ~
    리터칭을 정말 잘 하시는 것 같아요~~
    • 앗 부족한 리터칭에 칭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