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행사에 갔다가 행사 참가자 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볼펜이나 필기구 이겠거니 했는데 집에와서 정리하려고 열어보니 샤오미 큐브박스 블루투스 스피커 입니다. 그제서야 종이 가방에 MI 라는 샤오미 브랜드가 보이는 군요.
그동안 여러 행사등에서 나누어 주는걸 받아온 물품들 중에서 이번에 받은 샤오미 큐브박스 블루투스 스피커가 가장 쓸모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야외에 놀러 갔을때나 여행중 가끔은 작은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으면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샤오미 큐브박스 블루투스 스피커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성비 갑 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1만5천원~2만 5천원 이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한 블루투스 스피커도 3만5천원 정도 부터 10만원대가 훌쩍 넘는 제품들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 입니다.
두번째 수식어는 대륙의 실수 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대륙의 실수도 이 정도로 반복 되면 기술력으로 인정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최근 적어도 IT분야에서는 이미 중국이 훨씬 더 앞서나가고 있기도 한 부분들도 많기도 하고 말 입니다.
샤오미 제품은 요즘은 다들 보조 배터리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정도인데 제품들을 보면 디자인도 감각적으로도 잘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샤오미 큐브박스 블루투스 스피커 (Xiaomi Square box Cube Speaker Bluetooth)의 경우 가로 세로 너비가 154.5 X 62 X 25.3 mm로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스피커 출력은 5W(2.5W 2EA) 입니다. 실내에서는 충분하지만 야외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잠시 야외에서 들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만 주변이 상당히 소음이 있는 캠핑장 같은 곳이라면 좀더 큰 출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보통 3만 9천원 ~10만원 대 정도의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여러가지 기능이 더 있고 보통 출력이 8W~10W 사이로 확인 됩니다.
완충시 1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제품 자체는 박스안에 딱 큐브박스 제품만 들어 있는 매우 심플한 구성 입니다.
다른 케이블이나 추가 구성품 없이 딱 본체만 들어 있습니다. 충전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 충전용 케이블인 마이크로5핀을 사용하면 됩니다.
큐브박스 후속작인 큐브박스 2의 경우는 전원 버턴이 상단으로 이동 했습니다. 1은 우측면에 전원버튼과 ON/OFF 및 충전표시 램프 및 충전 연결부만 있는 심플한 구성 입니다.
개봉을 했으니 한번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원을 켜고 제 아이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하였습니다.
그저 간단하게 Mi Blouetooth Speaker 를 선택만 해 주시면 연결이 끝납니다.
제 개인적으로 막눈에 막귀라 좋다 나쁘다 평가하기는 참 힘들기는 한데 제가 듣기에는 가격에 비해 소리가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최대 음량으로 올려도 잡음이 거의 없고 음량 문제도 실내에서는 문제가 없고 외부에 잠시 들고 나가서 들어보니 아주 시끄러운 야외 환경이 아니라면 크게 아쉽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우연히 손에 넣게 된 샤오미 큐브박스 블루투스 스피커의 간단한 개봉 및 사용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