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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운 샌드백, 글러브, 에버라스트 스마트락 문틀 철봉

아들은 확실히 딸 하고는 틀린게 커 가면서 점점 놀이가 과격해 지는게 보입니다.


커 갈수록 정말 집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주로 앉아서 놀이를 하던 딸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둘 다 아직은 아이다 보니 에너지 넘치게 깔깔 거리며 뛰어 다니는 때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때때로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시켜줘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샌드백을 사주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샌드백은 설치도 해야 하다보니 하루 이틀 미루기만 하다가 이번주에 검색을 해보고 결국 구입을 했습니다.


설치의 편리성을 고려하고 저화 와이프도 쓰려고 하다보니 샌드백과 글러브는 쇼다운 제품으로 샌드백을 메달기 위한 철봉은 문틀 철봉 중 못이나 나사를 박지 않아도 되는 에버라스트 문틀철봉을 구입하였습니다.


굳이 언급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긴 한데 여느 때나 다름없이 제 돈으로 구입한 상품들 입니다. 지난달 블로그 수익의 일부를 썼고 샌드백, 문틀 철봉, 글러브 셋트 구입가는 약 8만원 정도였는데 이런 저런 추가 할인으로 7만원 대에 구매를 했습니다.



아이가 쓰고 있는 안경은 아이패드 시청용 도수 없는 청광 차단 안경 입니다.


설치하고 나니 예상대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는 군요. 샌드백 설치는 작은 아이방 문틀에 매달았습니다. 흔히들 설치형 문틀 철봉에 S자 고리를 많이 쓰는데 S 고리나 설치형 문틀 철봉은 떼었다 붙였다 하거나 이동 설치가 어려워서 힘들어 보여서 저는 클립을 따로 주문하고 문틀 철봉도 에버라스트 스마트락 문틀 철봉으로 주문했습니다.



지난 주 이 한 박스에 담겨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먼저 에버라스트 문틀 철봉입니다. 압축식 문틀 철봉이라 따로 못을 박거나 나사를 박을 필요가 없습니다.


문틀이 상하는걸 싫어하시는 경우에 많이들 선택하는 모델 입니다. 저래 보여도 꽉 조이면 거의 100kg을 지탱한다고 합니다.



프리 사이즈 쇼다운 글로브와 문틀철봉 그리고 S자 고리 대신 사용할 클립입니다.




메인인 샌드백 입니다. 기본적으로 S자 고리가 포함되어 있는데 클립을 따로 주문 했기에 S자 고리는 연장을 모아두는 통으로 직행 했습니다.




프리 사이즈 글로브인데 어린아이 부터 어른까지 사이즈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랑 제가 같이 쓸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주먹이 아주 크신 분이라면 좀 더 큰 사이즈가 따로 있습니다.


성인/어린이/여성분도 이용할 수 있는 프리사이즈 입니다. 글로브 앞면에는 단단한 완충제가 들어 있습니다.





S자 고리라면 설치전에 반드시 먼저 끼워 넣어야 할텐데 사실 클립은 철봉을 설치하고 나서도 언제든지 분리나 설치가 가능해서 편리한 편 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S자 고리 대신 클립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문틀에 수평을 고려하여 철봉 좌우를 늘려서 우선 대략적으로 거치를 합니다. 조금씩 조정하면서 수평 위치를 맞춘 다음에 가운데 봉을 돌려서 양 옆을 늘리고 압축시켜서 문 틀에 고정 합니다.


샌드백이 내려오는 길이를 고려해야 해서 조금 높이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샌드백을 잠시 떼어내면 턱걸이나 메달리기 용으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문틀 철봉 설치가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샌드백을 클립에 연결하고 문틀 철봉에 매달면 끝 입니다. 참 쉽죠?




지금 현재의 둘째 아이 키 보다는 살짝 높긴 한데 아이들 키는 한 해가 다르게 금방 자라고 저와 아내도 사용을 할 생각이라 조금 더 높이 달았습니다.





장점은 아무래도 운동도 되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좋습니다. 글러브는 프리 사이즈 하나면 우리집 식구 모두가 사용 할 수 있어서 굳이 여러개를 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전문적으로 권투를 해 보지는 않았지만 어렸을 적에 격투기류 운동을 좋아했던지라 꽤 재미 있습니다. 참 당연히 발차기, 무릎치기도 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아이가 급하게 자기 방으로 뛰어가다가 종종 머리를 부딛치는데 이건 사용 안 할 때는 내려 놓아도 되어서 큰 문제가 안됩니다. 그 대신 가끔 배우자가 본인 이름을 부르면서 겁나게 땀 흘리며 전력을 다해서 샌드백을 두들기는 걸 목격 하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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