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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공룡박물관, 공룡발자국이 있는 상족암 경남 고성 여행

경남 고성은 공룡 발자국 발견 이후에 이작은 부분을 기반으로 나름의 노력을 통해서 국내에서는 특별한 위치의 있는 공룡관광단지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컨텐츠로 공룡박물관과 당항포관광지의 공룡 엑스포 당시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 공룡관련 시설들, 자연사 박물관 등으로 이제 공룡하면 고성이 떠오를 정도로 대표적인 공룡 콘텐츠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어린이날을 맞아서 고성과 통영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공룡과 이순신 장군이라는 두가지 컨텐츠를 아이들과 즐기자였습니다. 대부분은 계획을 충족시켰는데 살짝 아쉬운 부분은 고성의 두군데 공룡컨텐츠 핵심 중 공룡박물관은 돌아봤는데 당항포관광지내 공룡엑스포 시설은 못 보고 왔다는 점 입니다. 그 이유는 여행 마지막날 방문 예정이었는데 계속 좋던 날씨가 하필 그날 비 바람이 심하게 휘몰아치는 바람에 펜션에 머물다 그대로 올라와야 했기 때문 입니다.

 

그래도 고성 공룡박물관의 경우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이들이 너무 신나하고 좋아했던 곳이어서 아쉬움을 어느 정도 덜 수 잇었습니다. 그나마 명절에는 부산에 내려가니 경남 고성의 당항포 관광지는 언젠가 다음에 가볼 기회가 분명 있을것 같습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입구

 

주차를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입구 부터 맞이해주는 공룡 조형들에 둘째는 벌써 엉덩이가 들썩들썩 신이난 표정 입니다. 제 손을 놓자마자 저만치 먼저 달려가며 트리케라톱스니, 데이노쿠스 같은 제게도 어렵게 느껴지는 공룡 이름들을 척척 부르는군요. 초연할 것 같았던 큰 아이도 의외로 신이나서 같이 달려갑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공룡 조형물

 

박물관 외부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실물느낌이나 의인화 된 공룡 조형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경남 고성 박물관 어퍼컷

 

경남 고성 박물관 입구

 

그리고 깨알같이 표현해둔 동판으로 복제된 공룡발자국 화석도 박물관 입구에 있습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공룡발자국 동판

 

경남 고성 박물관 실내 전시물

 

경남 고성 박물관 공룡의 다리뼈

 

키보다 더 큰 공룡 다리뼈 화석에 놀라는 아이들 입니다. 아마도 대부분 복제품들이겠지만 실제 공룡의 거대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큰 아이는 이제 많이커서 슬슬 이른 사춘기가 올 나이다 보니 초상권 보호 블러를 시전 합니다. 생생한 신난 표정을 전달할 수 없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발자국 화석

 

그리고 현재의 고성을 공룡관광지로 발 돋음하게 만든 공룡발자국 화석도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하이면 덕명리 등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과 새 발자국들은 1억 2천만년의 다양한 생태계 및 생활흔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학술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실내 전시관

 

실내 시설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전시관과 아이들의 흥미를 잘 이끌어 주는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모션 전시관

 

경남 고성 박물관 공룡 다리뼈

 

경남 고성 박물관 스피드 체크

나는 어떤 공룡보다는 빠를까?

 

경남 고성 박물관 발굴현장 디오라마

 

DINO WORLD

 

경남 고성 박물관 3D 전시관

 

3D 상영관에서 1시간마다 영상 상영을 하는데 사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심심하지만 아이들은 좋아하니 시간을 맞춰서 보기를 권해드립니다. 한 타임에 20명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꼭 시간을 맞추어서 봐야 할 퀄리티는 아니니 시간 배분에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기념품 샵

 

피해가고 싶었지만 어김없이 아들의 발길이 멈춘곳은 기념품 샵입니다. 그냥 가자고 해도 꼼짝하지 않고 사고 싶은 것을 노려봅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카페

 

그래 언제 또 오겠나 싶어서 인심을 썼습니다. 착한 첫째는 저렴한 볼펜하나 골랐습니다. 참 효녀 입니다. ㅡㅡ;

 

경남 고성 박물관 안내도

 

공룡박물관은 실내 뿐 아니라 실외에도 시설이 꽤 많습니다. 공룡발자국 탐방로와도 이어지니 넉넉하게 시간을 잡으셨다면 탐방로도 일부라도 걸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케익공룡

 

실내 시설을 벗어나 미로공원을 거쳐 상족암으로 향했습니다. 실외에도 귀엽거나 거대한 공룡 조형물이 많습니다.

 

공룡 조형물

 

경남 고성 박물관 공룡 모형

 

고성 앞 바다

 

더불어 박물관 주변으로 바다가 보이는 경치도 참 좋습니다. 5월에 남해 바다는 참 푸르르군요.

 

경남 고성 앞 바다

 

 

 

경남 고성 미로공원

 

공룡 조형물들이 많이 있는 곳들을 지나서 내려가면 미로 공원이 보입니다.

 

미로공원

 

그리 복잡하거나 어려운 미로는 아니어서 몇분이면 탈출이 가능해 집니다. 거기다 사진 담기에 좋은 곳들이 미로안에도 몇 군데 있습니다.

미로 공원을 나와 상족암으로 발길을 옮겼는데 여전히 주변에 많은 공룡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국내 공룡관련 시설들을 몇군데 다녀 봤는데 어느곳 보다도 공룡 모형이 월등하게 많은 곳입니다.

 

경남 고성 박물관 공룡 조형물

 

경남 고성 앞 바다

 

고성 공룡박물관

 

상족암 가는 길

 

상족암을 가려면 일단 공룡박물관을 나가야 합니다. 다만 입장권을 보관해 두고 보여 주시면 재 입장이 가능하니 입장권을 잘 챙겨 두시기 바랍니다.

 

상족암 가는 길

 

상족암 주변 남해 바다

 

남해의 바다가 이렇게 파랗고 예쁜줄 미처 몰랐습니다. 부산 출신이긴 하지만 사실 제가 어릴때 부산의 바다색은 사실 이렇게 깨끗한 색은 아니었습니다. 도심지를 벗어나니 우리나라 바다도 이렇게 파랗고 이뻤군요.

 

상족암 공룡 발자국 화석지

 

가는길에 상족암에 대한 안내분이 붙어 있습니다. 모바일 작은 화면으로 보실 분들을 위해서 글귀를 옮겨 봅니다.

 

"상족암 압벽은 겹겹이 층을 이룬 모습이 밥상다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상족() 또는 여러개의 다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쌍족(足)이라고도 부른다. 상족암 앞에 평탄하게 있는 암반층에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는데, 이는 조각류 공룡발자국이다.

이 곳은 공룡들이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발자국이 남았다가 그 위로 퇴적층이 쌓이면서 암석으로 굳어졌고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에 의해 이 퇴적층이 침식되어 공룡발자국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상족암

 

예전 전북에서 본 채석강과 비슷한 느낌으로 퇴적암이 층층히 쌓인 모습의 커다란 암석이 보이는데 바로 이 바위가 상족암 입니다.

 

상족암 공룡 발자국 화석지

 

상족암 공룡발자국

 

상족암 옆으로 평평한 바위들에는 정말 어렵지 않게 곳곳에서 공룡 발자국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가기전에 상상하기에는 접근이 어렵거나 펜스가 쳐져 있지 않을가 했는데 실제로는 아무런 장벽이 없어 수 많은 공룡발자국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상족암 공룡 발자국

 

상족암 공룡 발자국 만져보기

 

상족암 전경

 

공룡발자국도 아이들이 신기해 하고 좋아라 했지만 상족암 자체도 훌륭한 볼거리 입니다. 상족암은 전형적인 해식애(海蝕崖) 지형에 층층히 판상으로 쌓인 수성암 절벽 입니다. 파도에 깍인 모습이 절경입니다.

상족암 바다쪽 풍경

출처 : 네이버 캐스트, 비경 속 공룡나라, 고성

 

바다쪽에서 바라보면 더 멋있다고 하는데 바다쪽에서는 담을 수 없어 다른 매체의 사진을 가져 왔습니다.

 

상족암 낙석 출입금지

 

낙석 때문에 일부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기도 했지만 상족암 하단에 오랜 세월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동굴들도 정말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상족암 동굴

 

상족암 해식 동굴

 

상족암 해식 동굴

 

상족암 해식 동굴 입구

 

상족암 해식 동굴 하트

 

상족암 해식 동굴

 

고성 덕명리 공룡 새발자국 화석산지

 

이 상족암 주변은 공룡 발자국 화석 뿐만 아니라 주변의 자연 경치의 아름다움도 인정을 받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411호

"이곳은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이다. 화성의 양은 물론 다양성에서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제전마을에서 실바위까지 해안선을 따라 약 6km에 걸쳐 나타난다. 목 긴 초식공욜 용각류, 두발 또는 네발로 걷는 초식공룡 조각류와 육식공룡 수각류의 발자국은 물론 두 종류의 새 발자국이 있다. 공룡 발자국이 포함된 지층 전체 두께는 약 150m이며, 200여 퇴적층에서 약 2,000여 개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다.

 

상족암을 구경하고 나서는 다시 입장하여 박물관내의 걸어온 길 반대편을 아이들과 산책하듯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이 길에서도 공룡 조형물들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고성박물관 공룡 조형물

 

고성박물관 트리케라톱스 조형물

 

고성박물관 공룡 조형물

 

고성박물관 공룡 조형물

 

고성박물관 공룡 조형물

 

고성박물관 공룡 조형물

 

규화목

 

나무의 화석으로 볼 수 있는 규화목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광물로 변한 나무의 모습이 참 흥미롭습니다.

 

고성공룡박물관 외관

 

다시 공룡박물관 정면에서 왼편으로 돌아나오며 공룡 박물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아쉬움이 있었는지 한번 더 구경하자는 아이들을 다른 일정이 있어서 달래서 나와야 했습니다.

 

고성박물관 공룡 핑크 공룡

 

고성박물관 공룡 조형물

 

고성박물관 봄 꽃

 

고성에 가면 대부분 많은 분들이 공룡박물관으로 착각해 올리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예전 공룡엑스포가 열렸던 시기의 시설물을 활용하고 있는 당항포 관광지내 공룡 엑스포 시설들 입니다. 그 가까이에는 자연사박물관도 있습니다. 실제 공룡박물관 상족암은 당항포 관광지와는 거의 40km 정도 떨어진 장소로 생각보다 먼 거리에 있습니다. 사실 고성에 공룡을 테마로 아이들과 여행을 가신다면 두 곳 컨텐츠를 모두 둘러 볼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저도 계획상에는 두 곳 모두 둘러볼 예정 이었는데 마지막 날 비바람이 치는 등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당항포 관광지는 결국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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