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 요가, 가죽공예 체험, 꿈다락 토요학교 활동

2018.07.13 22:00 Travel & Delicious

꿈다락 토요학교, 가족 스토리북 만들기도 어느새 7주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총 10주의 활동중에 이번이 지나면 3번의 모임만 남게 됩니다. 7주차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야외 활동과 가죽공예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꿈다락 토요학교 활동도 소개하면서 수원에 살면서도 처음으로 가본 경기상상캠퍼스도 같이 한번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경기상상캠퍼스 웹사이트를 보면 경기상상캠퍼스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를 이용해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대학의 학관이었던 곳들을 리모델링을 통해 생활1980(구 농원예학관), 청년1981(구 농화학관), 공작1967(구 농업공작실), 경기생생공화국(구 농공학관) 등의 건물로 다시 꾸몄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문화 예술 캠퍼스 활용 및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의미 있지만 다소 지루하고 딱딱한 책 만들기에 지쳐있던 사람들을 위해서 가족 소풍의 의미도 있었습니다. 맑고 화창한 여름날 더울줄 알았는데 숲 그늘은 무척 시원한 바람이 불었던 날이었습니다.


 

상상캠퍼스는 월요일은 휴관 입니다. 화요일 부터 일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저녁 6시까지 오픈을 하지만 야외 공간은 휴무일 없이 이용이 가능 합니다. 

 

 

 

찌는 듯 더운 날씨였지만 야외 공간의 숲그늘 아래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에어컨이 필요 없는 신선놀이 장소 였습니다.

 

 

 

 

행사를 주최하는 꿈다락 토요학교에서 도시락을 준비해서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똑 같은 밥이라도 야외에서 먹는 밥이 더 꿀맛으로 맛있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잔디밭이 있는 야외 공간은 우리 말고도 꽤 많은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시원한 그늘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집과 그리 멀지도 않아서 다음에 이 시원한 그늘이 생각나는 날이면 소풍삼아 도시락 싸들고 나와봐야 겠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축구공도 하나 챙기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꿈다락 토요학교에서 준비한 요가 수업을 1차로 체험 했습니다.

 

 


 

요가 수업을 마치고는 가족 공예 체험을 위해 생활1980 건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 1층에는 차와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슬로비가 있습니다.

 

 

 

 

 

 

 

 

 

또 주말에는 제공하지 않지만 100% 사전 예약으로 전날 예약을 하면 맛 볼 수 있는 한그릇 밥도 있습니다.  

어떱 한그릇 밥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블로그 링크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swcf_kr/221181317358

 

 

카페 슬로비의 바로 옆에는 여러 사람들의 소원이 빼곡히 적힌 소원나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보고 뛰어 놀수 있는 독특한 공간인 어린이 책 놀이터도 1충에 슬로비와 같은 공간에 있습니다. 여름날 아이들과 딱히 갈 곳이 없다면 책도 읽히면서 뛰어 놀아도 뭐라하는 사람 없고 시원하기까지한 이곳에 나들이 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다만 우리집 아이들 나이대보다는 7세이하 영유아 정도가 잘 어울릴듯 합니다.




분홍천을 늘어뜨린 독특한 인테리어의 공방이 있었는데 가족공예 체험은 이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신문을 깔고 비닐장갑도 껴서 염색액이 묻지 않도록 조심조심 하면서 소가죽 카드 지갑과 책갈피에 우선 원하는 색상으로 염색을 하는 체험 입니다.






제 경우에는 염색액을 좀 많이 묻히는 바람에 조금 얼룩덜룩하게 염색이 되었습니다. 뭔가를 만드는 체험이 생각보다 늘 재미를 주는 걸 보면 사람은 무엇인가 만들어내는 성향을 지니도록 진화해 왔나 봅니다. 실물을 만드는 것과 비교하자면 좀 그렇지만 저도 개발자를 시작했던 시기에 코딩을 해서 제대로 동작하는 소프트웨워를 만들면 뭔가 뿌듯함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상적인 소프트웨어이든 실물이든 만드는 행위의 즐거움이 최고조에 달하는 건 그 물건이 완성 되었을때 입니다.



다른 가족이 완성한 가죽카드 지갑입니다. 색상 대비를 너무 잘 한 것 같습니다.



저와 아내가 만든 건데, 아이들이 다투고 둘째는 갑자기 잠드는 바람에 정신없다보니 대강 대강 하기도 했지만, 둘다 색 감각은 없는 부부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이런 빈티지한 느낌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 디자인 감각에도 분명 이상이 있는게 맞겠지만...



어른들은 조금 더 손이가는 카드 가죽지갑을 만들었고 아이들은 가죽 책갈피 2개씩을 만들었습니다.






한창 아이돌에 빠져 있는 큰 아이들 때문에 엄마 아빠가 만든 가죽 지갑들은 아이들에게 넘어갔습니다. 카드 지갑에는 카드대신 아이돌 사진이 빼곡히 담겼습니다. 대부분의 엄빠들은 자신의 작품을 아이들에게 강탈 당한것 같습니다.



애야 그건 아빠가 만든 아빠건데...



시원한 숲과 짚라인 같은 탈것들, 그리고 개방된 시설등만 해도 경기 상상 캠퍼스에 들릴만한 요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예약제인 여러가지 프로그램들도 많다보니 아이들 여름방학이나 때때로 있는 행사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꿈다락 토요학교 활동 때문에 들려본 경기상상캠퍼스, 한가한 주말에 다시 한번 찾게 될 좋은 장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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