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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골목 해설사와 함께 하는 행궁동 왕의 골목 여행, 수원 역사가 서린 골목길 탐방 수원 화성과 행궁에서 여러가지 행사들이 있다 보니 종종 아이들과 가 볼만한 뭔가가 있을까 해서 수원 문화재단 홈페이지를 가끔씩 들어가 보곤 합니다. 그러다가 프로그램 하나가 눈에 들어 왔는데 (일단 무료이고) 행궁동 왕의 골목 이라는 프로그램 입니다. 수원 "행궁동 왕의 골목" 프로그램은 정조와 역사의 이야기가 서려있는 행궁동 골목길을 골목 해설사와 함께 하는 1시간 30분~1시간 50분의 3가지 정도의 코스로 돌아보는 짧은 체험 여행 프로그램 입니다. 매주 토, 일요일 11시 30분에 화성행궁 광장의 종합 관광안내도 앞에서 무료로 참가가 가능 합니다. 또는 10명 이상의 단체의 경우는 홈페이지로 사전 예약 신청하면 시간, 코스에 관계없이 골목 해설사를 동반해서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무료 입..
수원 화성행궁, 정조대왕의 탕평과 상생의 꿈이 어려있는 어소 수원이라는 도시는 사실 조선후기 정조에 의해 수원화성이 건설되면서 도시의 근간이 된 부분도 큽니다. 수원에 살다 보면 종종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장안문을 보게되고 수원 화성의 성벽들을 여기저기서 늘 보면서 정조의 많은 흔적들과 만나게 됩니다. 오늘 제가 둘러보았던 화성행궁 또한 바로 그 정조가 남긴 흔적의 일부입니다. 행궁이란 왕이 잠시 머물던 임시처소를 뜻하는데 화성행궁의 경우에는 평소에는 부사, 또는 유수가 머물면서 집무를 보는 곳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임시 거처이긴 하지만 그래도 왕이 머무는 궁이기 때문에 종종 서울에 있는 경복궁 같은 고궁들과 유사한 건축 양식들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해마다 재현되는 정조의 수원화성 행차는 올해는 정말 최대 규모로 재현되었고 해마다 축제의 장이되고 있습니다...
수원 화성 장안문 야경 수원에 산다면 수원화성은 한번쯤은 꼭 들려보는 곳일 것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낮에 들려서 성벽을 구경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나 공원을 보고 가게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주변에 이야기를 듣기를 수원 화성의 성벽들이나 성곽들은 밤에 갔을때 더 볼만하고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특히 종종 버스를 타고 수원시내를 지나다 보면 마치 서울의 남대문 처럼 가끔 보게되는 장안문을 밤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주말 저녁 무렵 아이들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장안문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집앞에서 버스를 타면 약 20분 내외로 장안문, 장안공원으로 바로 갈 수 있고 올때도 장안문에서 버스를 타면 바로 집앞에 도착하기 때문 입니다. 차로 가도 좋지만 아이들이 버스를 타는걸 더 재미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