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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여행

유후인[由布院] 아름다운 온천 마을, 긴린꼬[金鱗湖], 일본 큐슈 여행 유후인 온천(由布院温泉)은 일본 규슈 오이타 현 유후 시에 있는 온천입니다. 벳푸 시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후쿠오카 시에서 기차로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있으며, 유후인 온천은 벳푸, 구사쓰에 이어서 일본에서 3번째로 용출량이 많은 온천이기도 합니다. 유후다케(1584m)라는 산이 웅장하게 유후인을 둘러 있으며,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라는 호수까지 이르는 길에는 다양한 상점들과 온천여관, 미술관 등의 시설들로 이어져 있습니다. 일본 큐슈 여행의 마지막 코스였던 유후인, 일정상 잠시 머물렀기에 개인적으로는 이 곳에서 1박2일 정도로 머무르면서 여유를 즐겼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곳 입니다. 저처럼 패키지로 슥 스쳐 지나가기 보다는 (3시간 정도 머물렀지만) 1박을 하면서 여유있게 ..
가마도 지옥(かまど地獄). 지옥온천 순례, 일본 큐슈여행 뱃부에는 너무 뜨거워서 온천을 즐길 수는 없지만 성분에 따라 독특한 색에 다양한 형태의 9개의 지옥으로 불리는 온천들이 있습니다. 이 곳의 온천들은 물 온도가 80~100도 정도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혹시나 온천의 뜨거움을 만끽하려 들어가거나 하면 그대로 이승을 하직하여 진짜 지옥을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주변에 있는 총 9개의 지옥을 돌아보는 걸 지옥순례라고 하는데 대부분 한곳에 하나의 지옥이 있는데 그 중에서 이 곳 가마도 지옥은 1지옥 부터 6지옥 까지 6개나 되는 지옥을 한꺼번에 볼 수가 있어서 9개의 지옥중 대표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라고 합니다. 패키지 여행의 경우 대부분 나머지 지옥은 들리지 않고 이 가마도 지옥만 들리는데 자유 여행이라면 천천히 주변 지옥을 모두 관람하셔도 좋을 듯 합..
지온노타키 폭포, 아마가세 우키하 호텔, 일본 큐슈 여행 후쿠오카시에 있는 캐널시티를 돌아보고 나서 다음 코스는 오이타현 히다에 있는 아마가세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둘째 날의 숙박과 온천을 하는 스케쥴 입니다. 바로 전날 다소 축소 지향적인 일본식 호텔을 경험했는지라 이번 료칸식 호텔이라는 아마가세 우키하 호텔에 대해서 사전에 다른 블로그 등으로 찾아 보았고 평들이 좋아서 살짝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전날 묵은 이마리 센츄럴 호텔은 한국인인 우리에게는 다소 객실이 좁은 편으로 느꼈던 호텔인데 일본 여행을 많이 다니신 분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호텔 객실이 작은 편이라고 하는 걸 보니 일반적인 사이즈 인가 봅니다. 일정표를 보니 아마가세 온천마을로 향하던 중간에 잠깐 지온노타키 폭포를 들린다고 합니다. 높이 20m의 2단 폭포인데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일본, 큐슈여행, 다자이후 천만궁, 캐널시티(커낼시티) 큐슈 북부를 여행 한다면 많은 패키지 여행에서 코스에 꼭 포함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다자이후 천만궁(텐만구) 입니다. 다자이후 천만궁은 일본의 헤이안시대(794~1185)의 학자, 시인, 정치가인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신사 입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여행 후에도 "니가와라 미치나네" 와 같이 이름을 바꿔, 이상한 재미에 꽂혀서 깔깔 웃기 때문에 어쩌다 보니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903년 사망한 스가와라 미치자네의 유해를 소달구지에 싣고 가다가 소가 엎드려 움직이지 않자 그 자리에 유해를 매장했고 그 자리에 사당이 세워지고 신사가 되어서 현재의 천만궁이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사 본전의 기와가 아닌 삼나무 껍질을 겹쳐 만든 지붕이 독특했습니다. 학문의 신이 모셔진..
일본 큐슈 여행, 야나가와 뱃놀이 얼마 전 개인적으로 조금 사소한 이유로 급하게 일본 여행을 결정하고 별 다른 고민 없이 떠나기 위해 홈쇼핑에서 패키지 여행을 하나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해외 여행의 경우에는 자유여행 경험이 없기도 하고 여행 계획을 스스로 짜기에는 다소 시간도 부족했던 즉흥적인 결정이기도 해서 패키지 외에 선택지가 별로 없기도 했습니다. 요즘 "뭉쳐야 뜬다" 같은 TV 프로그램 때문인지 일본 큐슈 여행 코스 상품이 많아서 방송과 유사한 코스를 가는 패키지 상품 2박 3일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다소 짧기는 했지만 패키지 상품답게 하루에 많은 장소를 돌아보고 빡세게(?) 이동하며 돌아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패키지 여행을 한 번 해보니 2박 3일 안에 많은 일정을 소모해서 좀 바쁘고 힘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