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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제환공 패업을 이루다. 왕이야기 15-3 이전 글에서 제환공은 송나라까지 굴복시키고 그 힘을 떨쳤으나 정나라는 진심으로 따르지 않았고 남방에서 무섭게 성장해오고 있던 초나라는 무시할 수 없는 큰 세력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전글 : 제환공 관중을 등용하고 날개를 펴다. 왕 이야기 15-2 초나라의 경우는 사실 중원의 제후국들에게는 남방의 오랑캐 취급을 받았고 주나라의 봉건 질서에 속하지 않고 칭왕을 하고 있었습니다. 초문왕이 식나라와 채나라를 멸망시키고 그 세력이 점차 중원의 남쪽을 잠식하자 정나라와 진나라 송나라는 초나라와 국경을 맞대게 되어 초나라의 직접적인 위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천하의 패자가 되다 이중 비교적 약소국인 진(陳)나라가 가장 두려움을 느끼고 떠오르는 패자인 제환공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제환공은 이에 중원의 국가들을 보호..
제환공 관중을 등용하고 날개를 펴다. 왕 이야기 15-2 전편에서 소백과 포숙아는 군위를 향한 경주에서 임치에 먼저 도착하여 대부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고 공자 규를 옹립하려는 노장공과 그 군사를 건시에서 매복을 통해 격파한 뒤 소백은 마침내 제환공으로 즉위 하여 제나라의 군주가 되었습니다. 이전글 : 제환공 춘추시대의 첫 패자 그리고 관중과 포숙아, 왕이야기 15-1 하지만 공자 규와 관중이 살아서 노나라땅 생두에 계속 머물러 있는 이상 제환공의 자리는 항상 군위를 위협받는 후환을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포숙아는 제환공에게 이 처리를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합니다. 물론 이는 관중을 구하기 위해서기도 했습니다. 관중이 등용되다 우선 포숙아는 제환공과 논의 하여 제환공이 노나라에 국서를 보내게 합니다. 국서의 내용은 당연히 공자 규를 죽여 목을 보내고 관중과 소홀(관..
제환공 춘추시대의 첫 패자 그리고 관중과 포숙아, 왕이야기 15-1 15번째 왕이야기는 중국 춘추시대 5패의 으뜸인 제환공 이야기 입니다. 제환공의 이야기는 조금 긴편이라서 2~3편으로 글을 나누어 포스팅 할 계획 입니다. 우선은 이 글의 프롤로그 성격을 지닌 제 양공 관련 글을 먼저 읽으시면 이야기가 이어지기 쉬울듯 합니다. 2013/04/17 - [King Story] - 제 양공, 먼저 인간이 되었어야... 왕 이야기 11 일반적으로 중국 춘추전국 시대의 패자라면 지배력이 약해진 주나라를 대신하여 제후국들과 회맹을 통해 맹주로써 그 우두머리 역할을 했던 제후국의 군주를 말합니다. 제 환공, 진(晉) 문공, 초 장왕, 오왕 합려, 월왕 구천이 일반적으로 춘추5패에 들어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진(秦) 목공, 송 양공, 오나라 부차, 또는 정 장공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