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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캐논 430EX 2 스피드라이트 후기, 스트로브의 천장 바운스 활용하기 카메라는 생각보다 이것저것 비용이 많이 드는 취미인것 같습니다. 사진에 대해서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래저래 장만해야 될 것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이번에도 역시 계속 손에 넣고 싶어 하던것을 결국 질렀습니다. 바로 캐논 430EX II 스피드라이트 입니다. 뭐 언제나 그렇듯 역시 이번에도 협찬 없이 제 돈 주고 산 제품입니다. 이 물건은 간단하게는 플래시, 스트로브, 스피드라이트등으로 많이 불리웁니다. 가격은 20만원 후반대에서 30 만원 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상위 기종인 580EX II 보다 광량을 나타내는 가이드넘버(최대 43)도 작지만 무선 동조기능 마스터 기능은 없고 슬레이브 기능만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평을 들어보니 전문가가 아닌 일상적인 사진을 찍는 제게는 적당한 스트로브인듯 합니다. ..
카메라의 픽쳐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 오늘 이야기 하려는 부분은 캐논 카메라에 있는 픽쳐스타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흔히들 카메라 제조사 마다 있다는 이미지의 색감이나 느낌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듯 합니다. 렌즈마다 바디마다, 소프트웨어 적인 변환 부분들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색감과 이미지 느낌 등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사실 캐논에서는 픽쳐스타일, 니콘에서는 픽쳐컨트럴이라 부르는 카메라 바디 내에서 디지털 촬영 정보를 JPG로 변환 할때 이용되는 이미지 변환 정보 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오랫동안 다루어온 아마추어 단계를 넘어선 사진가들은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JPG를 이용하지 않고 RAW파일을 직접 PC에서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툴로 JPG로 자신의 프리셋이나 셋팅 값으로 직접 변환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
개인적인 편견으로 이야기 하는 몇 가지 인생 이야기 이 글은 글쓴이 개인적인 편견이 잔뜩 들어간 인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 이야기 하는 부분은 그 동안 조심 조심 항상 균형 있는 중간자의 시각에서 보려던 관점이 아닌 다분히 개인적인 경험과 주변 환경에서 기인한 것들로 보편적인 사회 환경이나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일들이 전혀 옳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니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어쩌면 적나라한 제가 겪은 실제 사회의 모습을 어딘가 기록으로 남겨 두고 싶은 오늘 만의 변덕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글을 쓰면 힘이 좀 빠지는데 오늘은 조금만 써 보려 합니다. 그렇다고 이 글을 너무 부정적인 측면만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출처 : fixabay 무료이미지, 재사용 가능 ..
아빠 사진사 겨울나기, 쿠키 굽기, 요리. 방콕, 실내놀이 시설, 애완 동물 카페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올해 겨울 입니다. 항상 주말이면 야외를 떠돌며 아이들을 촬영하는게 낙이던 아빠 사진사에게는 그저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너무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확 줄다보니 카메라를 꺼낼일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추운 겨울 주말에는 주로 실내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 입니다 겨울 동안은 풍경이나 사물로 사진의 관심을 돌려도 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보 사진가로 취미가 확장되지 못한 탓인지 역시 아이들을 찍지 않으면 그다지 재미가 없습니다. 아이들과 야외에 나가면 하루에 3, 4백장 촬영해 오는데 비하면 겨울 동안은 거의 촬영이 없는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겨울에도 야외에서 아이들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눈썰매도 타고 야외에 ..
만투(85mm F1.2L II) 덕에 ND 필터를 쓰는 이유를 알게되다. 셔터 속도와 노출의 관계 얼마전 ND4 필터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ND4 필터를 주문 했는데 ND8 필터가 배송되어 왔습니다 무엇인가 배송 업체에서 착오가 있었나 봅니다.. 결국 원하는 ND4를 배송 받기 위해 조금 귀찮지만 교환 요청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ND필터와 같이 카메라 렌즈를 어둡게 하는 필터는 도대체 왜 이용 하는 것일까요? 사실 워낙 카메라에 초보인 저는 왜 저렇게 시커먼 ND 필터를 카메라에 씌워서 일부러 광량을 줄이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 주력으로 사용하던 망원렌즈는 조리개 값이 최저가 F4.5였고 기본 줌은 F3.5, 22mm 단렌즈가 F2.0 이었기 때문에 거의 노출 오버를 겪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여름 강렬한 주광 아래서는 가끔은..
후지필름 이어앨범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몇번 들리신 분이라면 아마도 글쓴이가 사진, 특히 아이들 사진을 촬영해 주는 전형적인 아빠 사진사로 카메라와 사진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고 계실듯 합니다. 촬영한 사진중 일부는 디지털 인화를 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인화 대신 포토북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써보다가 후지필름의 이어앨범이 기존 포토북 보다 좀더 나은 퀄리티가 있다는 지인의 충동질이 있어서 훨씬 비싼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이어앨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리지만 당연히 이번에도 제 돈 내고 만들었습니다. 지인들에게 줄 사진 인화도 몇장 같이 했는데 솔직히 타 인화 사이트들 보다 저렴하진 않습니다. 다만 인화지나 인화된 사진의 퀄리티는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동안 사진을 많이 찍고 그중..
우리집 모델 No.1. 그리고 지금만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얼마전에 우리집 모델 No.2 를 소개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집 실질적인 모델 No.1 도 소개하지 않으면 모델 No.1이 조금 아쉬워할것 같습니다. 이전 글 우리집 사진 모델 No.2, Canon EF 85mm F1.2L 만투, 5D Mark 3 오막삼 아이들 사진을 찍는 아빠진사들에게는 아이들이 가장 훌륭한 모델이지요. 모델 No.2 도 훌륭한 모델이긴 한데 그래도 역시 모델 연차로 4년이 더 많은 누나의 프로페셔날함은 아직 따라가지 못합니다. 가끔 카메라를 들이대면 평소에 무표정 하다가도 바로 미소를 짓습니다. 사진 촬영이 끝나면 바로 무표정으로 돌아가는데 저도 가끔 놀랍니다. "왜 사진 찍을때는 꼭 웃어?" 라고 물어보니 그래야 자기가 봐도 사진에 이쁘게 나온답니다. 이미 어떻게 사진에 예쁘..
발바닥 손바닥 이용한 그림 그리기,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는 것 한가한 주말 오전, 추운 날씨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지겨워 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생기가 돕니다. 무슨일인가 봤더니 큰 아이 방학숙제인 가족 그림그리기를 막 시작한 참입니다. 아이들 손바닥과 발바닥에 물감을 칠하고 종이에 찍어서 그림을 만드는걸 주제로 잡은 모양입니다. 심심하던 참에 좋은 놀이거리가 생겼습니다. 작은 녀석은 벌써 손바닥을 찍었고 큰 녀석이 한창 손바닥에 물감을 칠하고 있었습니다. 딸아이가 아빠도 어서 참여하라고 성화 입니다.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도 있었지만 직업상 그리 편하게 쉬지 못한데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야근으로 다음날 새벽 2시에 집에 도착 했는지라 몸도 피곤하고 좀더 잠을 자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잠을 더자는 것은 포기하고 그림 그리기에 동참했습니다. 원래 아이들 그림이..
포토샵으로 비네팅(vignetting) 효과 주기 오랜만에 블로그 타이틀 이미지를 조금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타이틀 이미지 왼편이 조금 허전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 처음 만들었을때는 "됐어 이정도면 깔끔해"라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봐와서 그런지 조금 지겹기도 하고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타이틀에 넣을 사진을 이리저리 찾다가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거의 모든 얼굴을 모두 가릴수 있었던(응?, 자기 사진 넣으면서 얼굴 다 가릴거면 왜 넣는겨?) 제 사진을 넣어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배경이 검은 바탕이라 그냥 이미지를 넣으면 안 어울릴거 같아서 일단 사진을 흑백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검은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진을 만드려고 살짝 어두우면서 비네팅(vignetting) 효과가 들어간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
포트메리온(Portmeirion) 이야기 솔직히 말하자면 글쓴이는 그릇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별로없는 대한민국의 보통 남자입니다. 글쓴이와 같은 남자들은 그릇이야 잘 깨어지지만 않으면 되는것이고 음식을 잘 담을수 있으면 다른 것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않는게 보통이겠지요. 그런데 아내는 역시 그릇을 너무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확실치 않는데 어느날 마치 제가 아이폰이나 카메라를 보며 구입여부를 고심하듯 아내도 열심히 최저가를 뒤져보며 살까 말까 하다가 산 그릇이 있습니다. 아마도 당시에 가격도 꽤 되었던것 같은데 아내가 구입을 했기때문에 잘 알지 못합니다. 가장 비슷한 이미지를 구해 보았는데 대강 요렇게 생긴 그릇들 입니다. 솔직히 그릇에 문외한인 제 눈에는 도자기에 촌스럽게 꽃그림이 이리 많이 그려졌을까? 하는게 첫 인상이..
카메라는 언제 가지고 나갈것인가? 에 대한 왕초보 생각 사진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아쉬운 점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자기만족하거나 아내가 좋다고 칭찬하던데서 벗어나 500px.com이나 사진 커뮤니티등에서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접하면서 부터는 깊은 부끄러움이 밀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이 사람들은 장비가 좋아서, 또는 이런 사진은 다 보정빨이야라고 위안 삼았던 어슬픈 위로가 이제는 지름으로 인해서 일단 장비차이 핑계는 안 먹히게 되었고 두 번째로 잘 찍은 사진의 프레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보정도 보정이지만 내가 그 정도 보정 실력을 가지게 되더라도 구도 또는 사진 프레임이 지금까지 찍던 것과 무척 다르다는 한계를 깨닿게 되었습니다. 3분할 법이니 4분할 법이니 사진구도에 대한 책을 보면서는 맞어 맞어 ..
딸 아이가 만든 동화책에 감동한 딸 바보 오늘 따라 피곤함에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왔는데 아이들이 뛰어와 마구 안기고 반겨줍니다. 아마도 이런 순간이 직장 생활하는 아빠들의 피로가 확 날아가는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세상의 아빠들이 피로와 쌓인 스트레스를 떨치고 계속 일 할수 있게 만드는 자양 강장제가 있다는 바로 이런 아이들을 보는것이겠지요. 물론 현실적으로는 아이들이 항상 기쁨만 주는 존재는 아니라는것은 한국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 헬을 지나온 분들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이해를 하시겠지만 또 이런 순간 순간의 기쁨을 안겨주는것 또한 바로 우리의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더 다른게 있더군요. 제 딸이 직접 만들었다며 가져온 동화책을 보여주는데 딸 바보 아빠 눈에는 완전 잘 만든 동화책이 아닐수 없습니다. 출판사가 아빠 이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