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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메라의 픽쳐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 오늘 이야기 하려는 부분은 캐논 카메라에 있는 픽쳐스타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흔히들 카메라 제조사 마다 있다는 이미지의 색감이나 느낌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듯 합니다. 렌즈마다 바디마다, 소프트웨어 적인 변환 부분들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색감과 이미지 느낌 등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사실 캐논에서는 픽쳐스타일, 니콘에서는 픽쳐컨트럴이라 부르는 카메라 바디 내에서 디지털 촬영 정보를 JPG로 변환 할때 이용되는 이미지 변환 정보 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오랫동안 다루어온 아마추어 단계를 넘어선 사진가들은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JPG를 이용하지 않고 RAW파일을 직접 PC에서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툴로 JPG로 자신의 프리셋이나 셋팅 값으로 직접 변환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
아빠 사진사 겨울나기, 쿠키 굽기, 요리. 방콕, 실내놀이 시설, 애완 동물 카페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올해 겨울 입니다. 항상 주말이면 야외를 떠돌며 아이들을 촬영하는게 낙이던 아빠 사진사에게는 그저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너무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확 줄다보니 카메라를 꺼낼일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추운 겨울 주말에는 주로 실내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 입니다 겨울 동안은 풍경이나 사물로 사진의 관심을 돌려도 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보 사진가로 취미가 확장되지 못한 탓인지 역시 아이들을 찍지 않으면 그다지 재미가 없습니다. 아이들과 야외에 나가면 하루에 3, 4백장 촬영해 오는데 비하면 겨울 동안은 거의 촬영이 없는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겨울에도 야외에서 아이들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눈썰매도 타고 야외에 ..
만투(85mm F1.2L II) 덕에 ND 필터를 쓰는 이유를 알게되다. 셔터 속도와 노출의 관계 얼마전 ND4 필터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ND4 필터를 주문 했는데 ND8 필터가 배송되어 왔습니다 무엇인가 배송 업체에서 착오가 있었나 봅니다.. 결국 원하는 ND4를 배송 받기 위해 조금 귀찮지만 교환 요청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ND필터와 같이 카메라 렌즈를 어둡게 하는 필터는 도대체 왜 이용 하는 것일까요? 사실 워낙 카메라에 초보인 저는 왜 저렇게 시커먼 ND 필터를 카메라에 씌워서 일부러 광량을 줄이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 주력으로 사용하던 망원렌즈는 조리개 값이 최저가 F4.5였고 기본 줌은 F3.5, 22mm 단렌즈가 F2.0 이었기 때문에 거의 노출 오버를 겪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여름 강렬한 주광 아래서는 가끔은..
후지필름 이어앨범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몇번 들리신 분이라면 아마도 글쓴이가 사진, 특히 아이들 사진을 촬영해 주는 전형적인 아빠 사진사로 카메라와 사진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고 계실듯 합니다. 촬영한 사진중 일부는 디지털 인화를 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인화 대신 포토북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써보다가 후지필름의 이어앨범이 기존 포토북 보다 좀더 나은 퀄리티가 있다는 지인의 충동질이 있어서 훨씬 비싼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이어앨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리지만 당연히 이번에도 제 돈 내고 만들었습니다. 지인들에게 줄 사진 인화도 몇장 같이 했는데 솔직히 타 인화 사이트들 보다 저렴하진 않습니다. 다만 인화지나 인화된 사진의 퀄리티는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동안 사진을 많이 찍고 그중..
우리집 모델 No.1. 그리고 지금만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얼마전에 우리집 모델 No.2 를 소개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집 실질적인 모델 No.1 도 소개하지 않으면 모델 No.1이 조금 아쉬워할것 같습니다. 이전 글 우리집 사진 모델 No.2, Canon EF 85mm F1.2L 만투, 5D Mark 3 오막삼 아이들 사진을 찍는 아빠진사들에게는 아이들이 가장 훌륭한 모델이지요. 모델 No.2 도 훌륭한 모델이긴 한데 그래도 역시 모델 연차로 4년이 더 많은 누나의 프로페셔날함은 아직 따라가지 못합니다. 가끔 카메라를 들이대면 평소에 무표정 하다가도 바로 미소를 짓습니다. 사진 촬영이 끝나면 바로 무표정으로 돌아가는데 저도 가끔 놀랍니다. "왜 사진 찍을때는 꼭 웃어?" 라고 물어보니 그래야 자기가 봐도 사진에 이쁘게 나온답니다. 이미 어떻게 사진에 예쁘..
포토샵으로 비네팅(vignetting) 효과 주기 오랜만에 블로그 타이틀 이미지를 조금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타이틀 이미지 왼편이 조금 허전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 처음 만들었을때는 "됐어 이정도면 깔끔해"라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봐와서 그런지 조금 지겹기도 하고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타이틀에 넣을 사진을 이리저리 찾다가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거의 모든 얼굴을 모두 가릴수 있었던(응?, 자기 사진 넣으면서 얼굴 다 가릴거면 왜 넣는겨?) 제 사진을 넣어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배경이 검은 바탕이라 그냥 이미지를 넣으면 안 어울릴거 같아서 일단 사진을 흑백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검은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진을 만드려고 살짝 어두우면서 비네팅(vignetting) 효과가 들어간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
카메라는 언제 가지고 나갈것인가? 에 대한 왕초보 생각 사진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아쉬운 점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자기만족하거나 아내가 좋다고 칭찬하던데서 벗어나 500px.com이나 사진 커뮤니티등에서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접하면서 부터는 깊은 부끄러움이 밀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이 사람들은 장비가 좋아서, 또는 이런 사진은 다 보정빨이야라고 위안 삼았던 어슬픈 위로가 이제는 지름으로 인해서 일단 장비차이 핑계는 안 먹히게 되었고 두 번째로 잘 찍은 사진의 프레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보정도 보정이지만 내가 그 정도 보정 실력을 가지게 되더라도 구도 또는 사진 프레임이 지금까지 찍던 것과 무척 다르다는 한계를 깨닿게 되었습니다. 3분할 법이니 4분할 법이니 사진구도에 대한 책을 보면서는 맞어 맞어 ..
사진, 부부가 같이 하기 좋은 취미 생활 이전 글에서는 우리집 카메라 변천사를 한번 풀어 보았습니다. 결국은 그 글에서도 이야기 했듯 대부분의 아빠 사진사들이 도달 한다는 장비의 끝인 풀프레임 바디에 인물렌즈의 최고봉이라는 만투(EF 85mm F1.2)로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사용하던 카메라는 2년 동안 1만 2천 컷을 넘게 촬영하다 보니 제 손에 익어서 눈 감고도 다룰수 있었던 카메라 입니다. 바로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M 입니다. 뭐 요즘도 이런저런 논란이 많은 카메라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2년동안 우리집의 모든 사진을 책임지던 카메라였습니다. 지금 사진을 다시봐도 맑은날 야외에서의 사진은 다른 고급기종들과 크게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사진도 그럭저럭 잘 뽑아주던 카메라 입니다. 흐린날, 좀 어두운 시간대의 사진은 물론 차이가..
아빠사진사의 우리집 카메라의 변천사 제 블로그를 자주 찾아 주시던 분들은 아마도 눈치 채셨을듯 합니다. 블로그 운영자가 점차 사진에 미쳐가고 빠져 들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지만 원래 글쓴이는 사진에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대학시절 사진학개론이 학점 따기 좋다고 수강을 했다가 자유로운 주제로 사진을 촬영해 오라는 과제를 받아 제출기한이 다 되어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우연히 방목중이던 흑염소 한 마리를 아무 생각 없이 찍어갔는데 당당히 "C"를 맞은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카메라도 없어서 친구의 필름 카메라를 빌려서 사진을 찍었는데 평소에 사진이라곤 촬영해 본 적도 없었는지라 지금 되돌아보니 초점도 다 나가고 흔들린데다 아무런 감동도 재미도 없는 사진을 과제라고 제출했던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예전 싸이월드(아직도 안..
포토샵 리터칭으로 달라지는 사진의 느낌들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나면 일반적으로 생성되는 JPG 파일은 카메라 내부에서 촬영된 데이터를 이미지 프로세싱 처리를 거쳐 만들어준 이미지 입니다. 카메라가 촬영한 순수한 데이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날것이라는 의미로 RAW 파일이라 부릅니다. 이 RAW 파일들이 각각 카메라 제작사의 기본적인 이미지 처리 스타일에 따라 JPG가 생성이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 픽쳐 스타일이라는 이 이미지 생성 스타일을 사용자가 선호하는 형태로 카메라에 넣는것도 가능합니다. 이 카메라가 생성해준 JPG만 인정하고 보정을 일체 하지 않는, 이른바 뽀샵질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미 이런 분들이 원본으로 여기는 JPG 파일도 픽쳐 스타일에 따라 이미지 변환을 거친것이기 때문에 무엇이 원본인가? 하는 너무 팍팍한 기준을 가질 필..
포토샵으로 인물을 좀더 선명하게 사진 보정하기 요즘은 포토샵의 마력에 빠져든것 같습니다. 다른 주제 포스팅 거리가 있었는데 밀어두고 포토샵만 만지작 거리게 되는군요. 주말동안 2가지 연습을 해보았는데 꽤나 재미있습니다. 앞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 이 포스팅은 강좌가 아닙니다. 그저 초보가 책에서 본 내용을 실습해 보는 기록에 불과합니다. 앞서 포스팅에서도 이랴기 했듯 레이어를 분리하여 사진을 보정하는 부분이 포토샵에서 기초적이면서 유용하게 쓰이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지난번 역광사진 보정처럼 연습을 위해서 사진하나를 골라서 보정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사진은 제 전속 모델인 딸입니다. 원본 사진도 제눈에 그냥 보기에 나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좀더 선명하고 배경과 더 공간감 있게 분리되었으면 하고 욕심이 조금씩 생깁니다. 기본 방식은 지난번에 연..
망친 역광사진 포토샵으로 살려내기에 도전 글쓴이와 같은 사진 초보가 어려워 하는 사진은 바로 맞은편에 빛이 역광일때의 찰영이 아닌가 합니다. 아직 빛을 잘 모르는데다가 파인더의 모습만 보고 사진을 찍고는 생각과 다른 결과물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느낌 좋은데? 이런 생각으로 역광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나면 여지없이 시커먼 얼굴을 보게됩니다. 고수분 들이야 이런 역광에서도 여러 기술들을 이용해서 조금은 상황을 완화시키고 반사판을 쓴다던가 스트로브를 적절하게 발광시켜 촬영시 부터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어내는 빛의 마술사들이지만 저 같은 초보에게는 아직도 많은 연구와 실습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어떤 고수는 역광에 반대편 벽이 빛을 반사하는 반사판 역활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역광에서도 자연스러운 인물 사진을 촬영한 분을 보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