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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취미

여행 사진은 무조건 광각? 광각, 망원은 활용이 정해져 있다는 답정너님들 관련 잡담. 흔히 여행 사진은 광각 렌즈! 라던가 카메라 기변을 고민할 때 많이 듣는 이야기로 사진이 달라지려면 바디 보다는 렌즈를 바꿔보는게 더 낫다 라는 말 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사실 짧은 제 경험상으로도 그 말에는 동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러리스를 들고 다니던 시절, 사진 지식이 워낙 부족하던 시절이라 명확하게는 아니지만 22mm(플프레임 환산 35mm) 렌즈 만으로 사진을 담을 때와 표준, 망원 렌즈가 추가 되면서 "어? 똑같이 내가 찍은 사진인데 이상하게 22mm 때와 사진 느낌이 다르네..." 하고 어렴풋이나마 달라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경험상 이 부분에는 고수들은 어떤 화각의 렌즈라도 다가감과 물러남으로 어떤 사진이라도 자신의 스타일로 비슷하게 담을 수가 있다고 바로 반박, 반론 하실..
사진, 부부가 같이 하기 좋은 취미 생활 이전 글에서는 우리집 카메라 변천사를 한번 풀어 보았습니다. 결국은 그 글에서도 이야기 했듯 대부분의 아빠 사진사들이 도달 한다는 장비의 끝인 풀프레임 바디에 인물렌즈의 최고봉이라는 만투(EF 85mm F1.2)로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사용하던 카메라는 2년 동안 1만 2천 컷을 넘게 촬영하다 보니 제 손에 익어서 눈 감고도 다룰수 있었던 카메라 입니다. 바로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M 입니다. 뭐 요즘도 이런저런 논란이 많은 카메라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2년동안 우리집의 모든 사진을 책임지던 카메라였습니다. 지금 사진을 다시봐도 맑은날 야외에서의 사진은 다른 고급기종들과 크게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사진도 그럭저럭 잘 뽑아주던 카메라 입니다. 흐린날, 좀 어두운 시간대의 사진은 물론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