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왕이야기

영국의 황금기를 연 처녀 여왕(The Virgin Queen) 엘리자베스 1세 스물 여덟번째 왕 이야기는 두 번째 왕이야기에서 다루었던 "블러디 메리" 의 동생이며 헨리 8세와 앤 블린의 딸인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입니다. 그녀는 재위동안 반 에스파니아 정책을 통해 저 유명한 에스파니아의 무적 함대를 격파하고 추밀원을 중심으로 균형적이고 집단적 지성을 통한 정치와 중상주의 정책을 통해 잉글랜드가 대영제국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든 왕입니다. 같이 불행한 과거를 겪었지만 다소 어두운 면을 가진 언니 메리 1세와는 달리 천성적인 밝은 성격과 활기찬 태도로 인해 주변인들에게 호감을 주는 성격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복 자매 사이인 메리 1세와 엘리자베스 1세, 성격 만큼 상반된 치세를 상징하는 단어들도 극명하게 갈립니다. 언니인 메리 1세가 블러디 메리(Bloody Mary)로 불리우며 ..
연산군, 모정에 굶주렸던 폭군. 왕 이야기 9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조선의 대표적인 폭군으로 유명한 연산군 입니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광해군과 함께 조선의 대표적인 폭군으로 평가되었으나 최근 광해군은 재평가를 받으며 그 위상이 많이 복권되었습니다. 하지만 연산군은 여전히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폭군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산군 일기의 재위 2/3 에 해당하는 전반기의 기록만보았을때는 성군의 자질에 손색이 없는 기록입니다. 그런 그가 왜 역사에 폭군으로 남게 되었을까요 연산군은 폐위되어 영정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 사진은 안재모씨가 연산군으로 분하여 연기한 KBS 사극 왕과 비 중 한장면 출생 과 어머니의 사사 연산군은 1476년 음력 11월7일 성종과 폐비 윤씨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성종은 첫아들을 총애하여 태어나자 마자 원자에 책봉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