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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무도 관심 없을 것 같지만, 외식업 POS와 VAN의 역사, 한국 POS 개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원에 대한 고찰 우선 글쓴이는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어 개인적인 사견을 적어보는 것임을 서두에 언급드립니다. 아무런 공식적인 권위가 없는 일개 개인의 의견으로 판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Point of Sales)라는 용어는 일반인들도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용어로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우리들이 보통 들리는 편의점, 외식업장, 유통 소매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산 및 결제를 같이 행하고 판매 및 매출 관리를 위한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외식업이나 소매점 같은 자영업을 해보셨거나 편의점 알바를 했다면 반드시 한 번은 이용해 봤을 만큼 많이 사용되는 기기입니다. 사실 H/W 자체는 일반적인 PC와 큰 차이가 없고 사실 POS라 하면 좁게는 내부에 담긴 POS S/W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그 시절 입영신체검사의 기억 주의 : 오늘 포스트는 다소 지저분한 부위를 다루고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은 스킵 하시기 바랍니다. 20년 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을 더듬어 다소 재 구성 하였습니다. 좀 구 세대 케케묵은 표현 같지만, 피어 오른 꽃봉오리 같은 청춘을 만끽 하던 대학 1학년 봄이었는지? 가을이었지 기억은 흐릿한데 신체검사를 받으러 오라는 병무청의 통지서를 받았던 것 같다. 벌써 20년이 훌쩍 지난 옛일이다. 우습게도 이 신체검사를 받으면 곧 입영이라는 20대 남자에게 가장 잔인한 현실이 바로 다가 올 것이지만 당시에 나는 오늘만 산다고 해야 할까? 내가 느끼는 군대는 여전히 꽤 먼 이야기만 같았다. 신체 검사 전 간장 한 통을 마시고 X레이를 찍으면 바로 면제 라던가, 군대 안 가려고 오른손 검지를 훼손 했는데 알고 보..
20대 그 찬란한과 두려움이 뒤섞인 시절에 대해서. 1992년 영화 "연인" 에서는 영화가 시작하는 처음 부분의 독백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의 외모를 떠올리며 그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예찬하며 시작한다. Skin... (아 피부... 뭐 이런 대사 였던 것 같다.) 사실 이 영화. 내 나이 또래 세대들이라면 아마도 영화의 예술성보다 그저 베드신으로 더 기억에 남아 있는 영화일 것이다. 고등학교 때 야간 자율 학습을 용감하게 째고 도망친 친구들 중 유난히 노안인 녀석을 시켜 하고 비디오 샵에서 빌리는데 성공했는데, 맞벌이로 부모님이 집을 비운 한 친구집에 옹기종기 모여 않아 당시만 해도 그 화려한 베드신을 빨리 감기를 하며 보던 기억 뿐이다. 그러다 비디오가 씹혀서 데크에서 빠지지 않아 난감했던 기억도 있다. 친구 부모님의 퇴근 시간은 다가오던 그 긴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