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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잡월드,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곳

이번주 들어서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 입니다. 겨울에 야외 활동을 하는건 무리지만 사실 아이들과 겨울 동안 들려 볼 만한 실내 시설들도 요즘은 참 많아 졌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이들이 미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는 가보려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방면으로는 원래 키자니아가 유명하지만 수원과는 거리도 있고 주말 동안 굳이 거리도 좀 더 멀고 서울쪽에 있어서 부러 교통지옥을 맛보고 싶진 않아서 키자니아와 비슷한 컨셉의 분당에 있는 잡월드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한국 잡월드의 경우 어린이(5~10세) 체험관이 39개 이고 더 많은 숫자의 청소년(11~18세) 체험관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오전, 오후 각 4시간 씩 입장 가능하고 30분, 40분, 45분 체험관 들이 있어서 실제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체험은 시간을 잘 짜 맞추면 5~7개 까지 체험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하고 있는 잡월드는 수원에서는 30분 남짓한 거리였지만 아침 9시 반까지 입장하기 위해서 상당히 일찍 집에서 나서야 했습니다.

잡월드의 경우 적어도 방문하기 하루전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는게 좋습니다. 현장 매표도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조기 마감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마음 편하게 하루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평소보다 일찍 나서서 아침 잠이 모자라 조금 피곤한 상태로 도착을 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시설이 큰 편이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연령상 모두 어린이 였기에 당연히 어린이 체험을 했습니다, 어린이 체험관은 48개월 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둘째는 연령 제한을 갓 넘어서서 충족 하지만 데려 가기에 조금 일렀던 것 같기도 합니다. 

많은 체험이 7세 부터 가능해서 5세 부터 체험 가능한 체험들을 찾아 다니느라 조금 바쁘기도 했습니다.

 

 

버스처럼 생긴 입구를 통해서 입장을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일상의 거리처럼 꾸며진 체험관 내부 입니다.

 

 

기업들의 후원이 있었는지 CJ 나 우리은행 같은 간판들도 많이 보입니다.

 

 

어린이 체험관은 복층으로 1층의 내로마을과 복층인 미로마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둘째 녀석과 5세 체험 가능한 코스를 돌고 아내는 첫째와 함께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코스를 돌았습니다.

 

 

둘째 녀석의 첫번째 체험은 교통 경찰 입니다. 범인을 잠는 수사관은 7세부터 체험 가능 합니다.

 

 

간단하게 근무 요령을 교육 받고는 마을을 순찰 합니다.

 

 

모자가 너무 커서 제 눈에는 무척 귀엽습니다.

 

 

교통 정리도 해보고 사진에는 없지만 마을을 순찰하며 위조지폐를 수색하거나 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했습니다.

 

 

둘째가 소방차를 타기를 두려워해서 우리 아이는 체험해 보진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방관 체험 입니다. 실제로 사진에 있는 미니 소방차를 타고 출동해서 불을 끄러 갑니다.

 

 

 

실제로 물이 나가는 물 대포로 화재를 진압합니다. 물대포는 불 끄라고 있는 것이지 사람을 상하게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아이들 때 부터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공연 예술가 체험에는 춤을 추며 행사차를 타고 거리를 한 바퀴 도는 미션도 있습니다. 부끄러움 많은 우리 아이들은 하려 하질 않아서 해 보지 못한 체험 입니다.

 

 

체험을 하고 나면 명예 임명장 과 이곳 잡월드 내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조이라는 화폐를 얻게 됩니다. 이 임명장은 모아 두면 아이가 했던 체험과 해보지 못한 체험을 알 수 있어서 버리지 말고 잘 모아 두시기 바랍니다.

 

 

 

둘째가 한창 공룡을 좋아할 시기라 공룡캠프 체험은 필수 였습니다. 다만 인기가 많은 체험이다 보니 금방 대기자가 차서 몇번의 시도 끝에 겨우 체험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고생물학자가 되어서 공룡을 발굴중인 아들 입니다. 사실 제 어릴때 꿈은 고고학자나 고생물학자가 되는거 였는데 말입니다. 그걸로는 밥벌어 먹고 못 산다는 소리에 컴퓨터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둘째가 가장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재미있게 했던 것은 마법사 학교 입니다. 체험 10분 전에 체험장 앞의 공연장에서 마술 공연을 펼칩니다.

 

 

 

그 외에도 카페에서 바리스타가 되어 볼 수도 있고 과자나 빵을 만들어 보거나 꽃집을 해보는 등 다양한 직업들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 체험을 하러 갔다가 일찍 마감이 되는 바람에 다른걸 찾다가 하게 된 전기안전가 입니다. 

 

 

대기자가 전혀 없어서 둘째가 홀로 하게된 체험인데 생각보다 유익하고 재미있어 하는 체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체험들이 있지만 하루에 모든 체험을 다 할 수는 없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마지막으로 우주센터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주센터 체험은 꼭 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4D로 체험기기를 통해서 체험이 진행되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즐거워한 체험이었습니다.

 

 

 

 

 

처음 입장할때 받게되는 조이는 잡월드 내에서 화페처럼 쓰입니다. 체험 도중에 사용 되기도 하고 체험을 완료하면 조이를 받기도 합니다. 이 조이를 모아서 체험장을 나가지 전에 조이샵에서 장난감이나 학용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잡월드는 보통 여러번 방문해서 다양한 체험을 하기 때문에 은행에 저축해 두고 다음에 왔을때 인출해서 재 사용 하는 것도 가능 합니다.

 

 

한국 잡월드 사이트에 있는 간단한 시설 안내도를 가져왔습니다. 대부분 예약으로 적정 인원만 입장하다 보니 주차장이 부족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직업을 체험해 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인 한국 잡월드 였습니다. 아이들이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뭐 사실 그런것 보다는 세상에 다양한 직업이 있고 많은 분야가 있다는 걸 알게되는 것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실내에 갈 곳을 찾고 계시다면 아이들과 함께 들려 즐거운 체험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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