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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터 계곡, 경기도 물놀이 하기 좋은 곳 제 추억에 여름철 하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역시 물놀이의 추억입니다. 바닷가도 좋았지만 계곡에서 물놀이를 했던 것은 이렇게 세월이 오래되었어도 기억에 또렷이 남아 있는 추억중 하나입니다. 코로나 기간 오랫동안 꼼짝하지 못했던 터라 이번에 아들 친구네 가족들과 포천 담터 계곡 일정이 잡혔다고 들었을 때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오랜만에 가는 물놀이라 아이도 무척 들떴습니다. 담터 계곡은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포천의 경계에 있으며 사냥꾼들이 먹고 버린 짐승뼈로 담을 쌓았다고 하여 담터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7km 이어진 계곡으로 주변에 펜션들과 오토캠핑장, 평상 대여 등 다양한 시설들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이런 담터 계곡 주변에서 펜션과 오..
수원 행궁동 Cafe MAVEN(메이븐), 브런치 카페 시간상으로는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수원 행궁동의 브런치 카페, Cafe Maven(카페 메이븐)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에서는 브런치 메뉴로 나름 입소문이 난 브런치 카페입니다. 아내와 딸과 함께 이곳을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무척 큰 브런치 카페입니다. 2층까지 있고 루프탑 공간까지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아직 완전 여름이 아니고 아침에 손님이 거의 없는데 에어컨을 너무 강하게 틀어놓아서 조금 추웠습니다. 다행히 카운터에 이야기하니 에어컨 강도를 많이 낮추어 주었습니다. 층고 높은 건물에 인테리어도 좋아서 분위기와 함께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근처에 사신다면 한 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브런치 메뉴가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나옵니다..
로보락 S7 맥스브이 울트라 로봇청소기(Roborock S7 MaxV Ultra) 이용 후기 10여 년 전에 로봇 청소기를 사용해보았는데 워낙 초기형이라 어느 순간 무선 청소기를 구매한 다음에는 그냥 내 손으로 하는 게 빠르지 하면서 무선 청소기와 대걸레를 이용하다가 이번에 물걸레 로봇청소기에 대해서 주변에 호평들이 있길래 저도 알아보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주말이면 거의 한 시간에 가깝게 무선 청소기 돌리고 대걸레를 들고 집안 청소를 해야 하는 게 꽤 피곤하게 느껴지기 시작한 시점이었는데 주변에 로봇 청소기를 구입한 지인이 너무 편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청소기에 쓰레기가 차면 알아서 비워주고 물걸레도 스스로 세척한다는 이야기는 신세계였습니다. "오 로봇청소기가 물걸레 청소에 걸레도 스스로 빤다고? 대박" 그래서 알아본 제품들의 가격을 보니 아....
1980년대 미드 환상 특급 The Star - 초신성 폭발에 숨겨진 이유 제가 어릴 적 매우 좋아하던 미드가 있었습니다. 바로 환상특급이라고 미국 CBS의 미스터리 스릴러 프랜차이즈 "The Twiligth Zone"이며 국내에는 번역되어 국내에서도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까지 반영했던 드라마입니다. 원래는 1959년에서 1964년까지 방영했던 흑백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있고 80년대에 리메이크된 시리즈가 한국에서도 더빙으로 방영되었습니다. SF와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짧은 러닝타임 동안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제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자극하던 드라마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도 시즌이 있었는데 시대가 변해서인지 예전 시리즈 같은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환상들이 존재하는 시리즈였는데 그 중에서도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T..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 수원 AK몰 3주 전 주말에 AK몰에 있는 바비레드를 다녀오면서 그 주변에 있는 온더보더라는 멕시칸 레스토랑이 지나가다 눈에 들어왔더랬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멕시코 음식이다 보니 한 번 정도는 접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는 가족들과 온더보더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먹던 음식이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리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사실 저를 빼고는 모두 멕시칸 음식들을 좋아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나쵸나 브리또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가족들 중에는 저처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았는데 선택한 메뉴 모두 맛있게 먹어서 즐거운 주말 외식이 되었습니다. AK 몰에는 정말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입구는 펍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사실 술 메뉴도 ..
수원 AK 몰 노을 뷰 퓨전 레스토랑 바비레드(BOBIRED) 수원점 지난주에 수원 AK몰에 있는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인 바비레드(BOBIRED)에 다녀왔습니다. 바비레드라는 이름에 어떤 심오한 뜻이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이 퓨전 레스토랑에서 사이드로 제공하는 밥이 붉은색이라서 "밥이 레드"라는 의미로 지어진 것 같습니다. 바비레드는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고 종로나 강남, 대구, 고양, 송도 등에 지점이 있는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입니다. 다만 이곳 수원 AK 몰의 경우 수원역 AK몰 상층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저녁 무렵에 가면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식사를 할 수가 있어서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시각과 감성도 느낄 수 있어서 오감에 만족을 주는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 연휴를 맞아서 가족과 오랜만에 외식을 하려고 바비레드 수원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TP-LINK 무선 랜카드 (Archer T4U Plus) 요즘은 집의 PC도 대부분 노트북을 구입할 텐데 저는 아직 데스크톱 P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둘 다 이제 PC가 필요해져서 구입을 했을 때는 둘 다 LG 노트북을 구매해 주었습니다. 아내도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만 아직도 데스크톱을 사용 중입니다. 다른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아무래도 웹 서칭을 하거나 문서 작업을 하는 아내나 아이들 PC와는 달리 제 경우에는 CPU 파워가 많이 필요한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을 자주 이용하고 또 종종 게임을 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는 동일한 성능 대비 데스크톱 조립 PC가 노트북 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이 드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특히 데스크탑 PC를 조립했던 5년 전쯤은 더 그랬습니다. 조립한 데스크톱과 동일한 성능의 노트북을 구매하려면 훨..
의왕 롯데몰 타임 빌라스(TIME VILLAS) 어메이징 밸리곰 의왕 롯데몰 타임 빌라스에 잠실에 있던 밸리곰이 왔습니다. 얼마 전에 의왕 롯데몰에 들렸다가 "어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했었네요. 2022년 4월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전시되었다고 하는데 해당 전시기간 동안 이 밸리곰을 보려 350만 명이나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MZ세대의 인증샷 성지가 되어서 인스타 등에 핫한 곳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 밸리곰이 의왕에 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밸리곰은 유튜브에서 이 곰 탈을 뒤집어쓰고 몰래카메라 등을 하는 컨텐츠를 통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탈 속의 밸리곰의 정체는 아무도 모르지만 일부는 연예인 남규리 씨를 의심하는 의견들이 있다고 합니다. 15M 크기의 밸리곰은 그냥 그 자리에 높이는 것만으로도 멋진 배경이 되어주고 명소를 만드는 효과가 있..
익선동 경성의복 19세기풍 컨셉 의상 입고 놀기 익선동 한옥거리에 놀러 가면 인기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익선동이 조성되던 시절의 의상을 입어보고 대여할 수 있는 경성의복이 바로 그곳입니다. 경성의복은 주로 고등학생들이 서로 추억을 남기거나 젊은 여성들이 우정 촬영 등으로 많이 찾는 곳인데 여기서 의상을 대여하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익선동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도 익선동에 들른 김에 이곳에서 19세기 풍 경성의복을 대여해서 돌아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막내를 위한 남자아이용 의상은 없어서 막내는 입지 못했고 저도 어차피 아빠 사진사라 옷을 입어도 의미가 없어서 대여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아내와 딸만 이 의상을 입어 보았습니다. 이런 의상을 입고 익선동 거리를 돌아보는 건 젊음의 취향이다 보니 아내도 ..
익선동 워터밀 레스토랑 익선동에 있는 워터밀 한옥 레스토랑은 작년에 tvN 예능 프로그램인 식스센스에서 수경재배 레스토랑으로 나왔을 때 한번 방문해봐야지 하다가 그동안은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계속 방문을 미뤄왔던 곳입니다. 익선동에 들리면서 이번에는 꼭 한번 가봐야지 하고 들리게 되었는데 평소에도 웨이팅이 많은편이라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제가 갔을때는 웨이팅이 우리가족 앞에는 없어서 약 10여분을 기다린 다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내심 가족들 모두 데려왔는데 웨이팅이 많으면 이용하지 못할까 불안했던 참이었는데 나름 다행이었습니다. 평일은 SNS로 예약이 가능한데 주말과 휴일은 예약을 할 수 없고 현장 웨이팅이 원칙입니다. 워터밀만 그런 것이 아니고 익선동의 맛집들은 대부분 비슷한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익선동 한옥거리 어린이날 가족들과 함께 익선동 한옥거리를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식사도 하고 경성의복도 가보고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익선동은 약 100년 정도 된 한옥이 밀집되어 있던 종로3가역 근처에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철종의 생부의 사저인 누동궁 자리였다가 일제강점기에 서울의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정세권 선생이 이 지역을 사들여 1만 평에 달하는 이 지역을 15평 미만의 작은 한옥들을 지어서 조선인 서민들에게 분양한 것이 이 지역에 작은 규모의 개량 한옥이 많게 된 연유가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낙후된 한옥 밀집촌이었던 재개발 사업으로 아파트 단지가 될뻔 하기도 했지만 재개발 계획들이 무산되었고 2010년대 중반부터 익선다다와 같은 개발업체들이 이 지역의 한옥들을 개조하여 상가로 만들면서 현재..
아이들이 자라고 코로나 이후, 그리고 스마트폰 카메라는 발전해서... 달라진 사진 생활 분명 2~3년 전 까지는 어찌 되었든 무거운 DSLR 카메라를 들고나갈 기회만 있으면... 아니 없으면 어딜 가거나 여행이라도 잡아서 기어이 일주일에 한 번은 카메라를 들고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진을 담는 게 순수하게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모델 역할에 거부감 없이 부응해 주었습니다. 누구에게 보여주는 사진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4K UHD TV 화면으로 사진들 보면서 만족해하는 즐거운 사진 취미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계속 변하고 있어서 안 변할 줄 알았던 제 아빠 사진사의 사진 생활도 많이 변하고 있는 걸 느낍니다. 사실 블로그에 사진 카테고리에 글을 적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현재도 여전히 카메라를 들고 나가 사진 찍는 걸 즐기고 좋아합니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