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편지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감성이 묻어나는 꽃 편지지 만들기 추석 명절이 코 앞이라 그런지 주변에서 조금씩 가을 느낌이 납니다. 가을이 오면 어린 시절 사촌 누나들이 잠시 학교를 다니느라 우리집에 머물렀을때 어느 가을날 오후 단풍잎을 주워와서 두꺼운 책 사이에 끼워두고 잘 말려두곤 했던 일이 종종 기억이 납니다. 어린 시절이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사촌 누나들과 함께 단풍잎을 주우러 가끔 동네 뒷산에 오르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아른 아른한 기억이지만 따사로운 가을 햇살에 빨갛게 또는 노랗게 물든 단풍잎을 주워와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 데미안 같은 어쩐지 누나들도 잘 읽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제목 부터가 가을 느낌의 낭만이 묻어나는 두터운 양장책 사이에 끼워 두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 블친이신 빈티지매니아님의 블로그에서 본 라벤더 편지지에서 문득 어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