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와 스마트폰 제 아버지는 명절 전까지만 해도 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폴더형 피처폰을 사용하셨습니다. 주변 분 모두가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시기에도 한 손으로 걸고 숫자키를 명확히 누를 수 있는 자그마한 휴대폰을 선호하셨습니다. 심지어 번호도 이제는 찾아보기도 어려운 017로 시작되는 번호를 고수하셨습니다. 그런 아버지도 이제 주변에는 피처폰은 아무도 없는 상황에다 5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슬슬 액정 상태가 안 좋아지는 휴대폰을 이제는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드셨나 봅니다. 하지만 혼자 휴대폰 대리점에 들려도 요금제 설명이나 가격 설명 이해하기도 힘든 데다 당췌 뭐가 좋은지 결정하기 힘드셨다고 합니다. 이번 명절에 부산에 내려가니 아들이 부산에 온김에 폰을 바꿔야겠다는 이야기를 꺼내셔서 설 전날 휴대폰 판매점을 찾았습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