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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 사진사, 나의 똥손 사진 변화기. 어느날 문득 여행지에서 담아온 사진을 보다가 아내가 제 사진을 보면서 "사진이 많이 늘었네"라고 칭찬 해 주었습니다. 아내도 사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보통사람 이지만 그냥 가족만 담는 아빠 사진사에게 사진이 아내의 맘에 드는 것이야 말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고 비중이 큰 인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링크된 "사진 똥손 필수.. 아마추어와 프로가 찍은 아이 사진 비교" 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똥손 사진의 예가 기가막히게 제가 초기에 찍던 사진들과 똑같은 유사성이 있어 혼자 웃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약 4년간의 사진을 보면서 똥손이었던 과거를 돌아보며 손톱만큼이나 달라진 제 사진을 한번 돌아 보았습니다. 아직 금손은 안되었지만 똥손에서 쇠손 정도 발전은 있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여행 사진은 무조건 광각? 광각, 망원은 활용이 정해져 있다는 답정너님들 관련 잡담. 흔히 여행 사진은 광각 렌즈! 라던가 카메라 기변을 고민할 때 많이 듣는 이야기로 사진이 달라지려면 바디 보다는 렌즈를 바꿔보는게 더 낫다 라는 말 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사실 짧은 제 경험상으로도 그 말에는 동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러리스를 들고 다니던 시절, 사진 지식이 워낙 부족하던 시절이라 명확하게는 아니지만 22mm(플프레임 환산 35mm) 렌즈 만으로 사진을 담을 때와 표준, 망원 렌즈가 추가 되면서 "어? 똑같이 내가 찍은 사진인데 이상하게 22mm 때와 사진 느낌이 다르네..." 하고 어렴풋이나마 달라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경험상 이 부분에는 고수들은 어떤 화각의 렌즈라도 다가감과 물러남으로 어떤 사진이라도 자신의 스타일로 비슷하게 담을 수가 있다고 바로 반박, 반론 하실..
포토샵 패치 툴, 사진속 불 필요한 사물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포토샵 보정 도구 사진 취미를 갖고 사진을 즐기다 보면 때로는 살짝 약간의 집착처럼 사진의 구성에도 꽤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종종 사진에서 아 이 부분만 없었어도 하는 불 필요한 부분들이 카메라의 화각 안에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크롭 해 버려도 상관없는 부분에 있는 사물들은 과감하게 크롭으로 잘라 버릴 수 도 있지만 가끔은 크롭을 하면 원래의 사진 느낌과 달라지거나 잘 잡힌 구도가 망가져 버리기 때문에 잘라 버리지 않고 딱 이 방해물만 지울 수 없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예전에 본 어떤 동영상에서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 주었는데 거의 사진과 사물의 재 창조를 보았습니다. 그 정도 까지는 아니라도 사진에서 불 필요한 사물을 일부 지워버리는 용도로 포토샵의 패치 툴은 만..
플래그십 바디. 고급기를 쓰면 무엇이 달라질까? 사진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많은 수가 이른바 카메라 장비병이란 걸 앓게 됩니다. 유사하게 기변병이라고도 합니다. 사실 사진 취미가들은 모두 조금씩 경증으로 이 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어느 순간에 사진에 대한 관심보다 바디나 렌즈에 집착하게 되면 이 병은 중증 단계로 접어들어서 사진 자체 보다는 브랜드를 넘나들며 다른 바디와 렌즈를 계속 샀다가 팔았다 하며 사고 나서도 카메라 커뮤니티의 장터에서 뒤지거나 찾아보고 작은 불편이나 사소한 문제를 사유로 계속 장비를 바꾸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최근 몇달 동안 사진을 담으러 나가는 시간보다 사진 커뮤니티의 장터 모니터링과 거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면 이 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사실은 저도 이런 증상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
렌즈 조리개 값과 망원에 따른 심도, 아웃포커스 이야기 사진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조리개 값, 셔터스피드, ISO 같은 용어들은 카메라를 다루기 위해 너무나 당연하게 이해하고 알고 있는 개념이지만 사진을 막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에게는 이게 무슨 전문 용어처럼 머리속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어려운 단어에 불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몇년 전, 옆집에서 아이 발레학원 공연을 DSLR로 담아주었는데 이 뽀사시한 아이 사진을 보고 난 후 카메라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고 미러리스를 구입하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에는 앞서의 용어들은 도무지 모르겠는 너무나 어려운 개념이었습니다. 즉 보통의 DSLR을 사려는 여느 아빠들이 겪는 수순처럼 아웃포커스 가득한 아이들 인물 사진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 것인데 당시에는..
라이트룸 풍경 보정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 사실 글쓴이는 풍경 사진 보정을 거의 안합니다(이라 쓰고 잘 못함...). 풍경 사진은 거의 찍지도 않을 뿐더러 평소에 주로 내 아이들을 담다가 우연히 보게 된 주변의 "아 저기 참 이쁘네" 하는 모습을 덤으로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귀차니즘에 조리개도 제대로 조이지 않고 풍경을 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라이트룸을 쓰면서 이 현상 툴이 사진 보정에 참 편리한 기능이 많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되는 부분들을 간단하게 소개 해보려 합니다. 종종 강조하지만 제가 쓰는 사진 글은 대부분 강좌 같은 수준은 못되고 그저 이런 기능이 있더라 하는 소개글에 불과 합니다. 거기다 요즘은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하시면 퀄리티 높은 라이트룸 강좌 동영상이나 글이 넘쳐나서 굳이 제가 사족을 달 필..
봄 벚꽃. 구글 Nik Collection을 이용한 아날로그 느낌 사진 보정 방법 남쪽은 날씨가 벌써 완연한 봄날이라지만 아직도 경기도는 좀 춥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 시즌인 4월이 돌아왔습니다. 고향이 남쪽인 제게는 좀 손해 보는 기분이 들지만 그리 크지 않은 한국에서도 좀 더 빨리 따스해지는 남쪽과 달리 3월까지도 경기도는 사실상 꽤 춥기 때문에 아이들과 외출하기란 쉽지 않은 계절이었습니다. 아이들 사진을 찍는걸 취미로 하는 아빠 사진사들에게는 겨울이란 계절은 어쩌면 좀 심심한 계절입니다. 물론 멋진 설경을 찍을 수도 있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늘 감기를 조심해야 하고 겨울은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주말은 비가 왔으니 이번주에야 드디어 주말에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외출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 만개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제가 살고 있..
사진 후보정은 정말 디지털 시대의 부적절한 행위일까? 아무생각 없이 미러리스 하나 장만하여 아이들 사진을 가끔씩 찍다가 어느 순간 본격적으로 디지털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DSLR 카메라를 장만한 것은 2014년 11월 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1년 남짓 세월이 흘렀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사진에 빠져드는 나이보다도 훨씬 늦게, 주변에서 DSLR 카메라를 가진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유행하던 그런 시기도 다 보내고 나서야 한참 뒤 늦게서야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어떤 카메라가 좋은지 리뷰 글을 찾아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무보정 리사이즈" 라는 문구 입니다. 처음에 이 말이 의미하는 말을 깊게 생각하지 못해서 대부분의 블로그 글에 이러한 문구가 들어가 있다..
포토샵 레이어 마스크로 다중노출 사진 만들기. 분신술 사진 이전 글에서 몇번 합성을 통한 분신술 사진을 소개한적 있습니다. 첫번째는 바로 포토샵의 Automate의 photomerge 를 이용한 손쉬운 합성과 인물을 올가미 툴로 잘라와서 붙여 넣은 다음 레이어를 덮어 쌓는 방식 입니다. photomerge 를 이용하는 경우는 자동 합치기이다 보니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대로 사진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붙여 넣는 경우는 노가다가 심해서 꽤나 힘들었습니다. automate의 photomerge를 이용하는 경우는 편리 하기는 한데 내가 원하는 대로 사진을 뽑기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포토샵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겹쳐 사람의 궤적이 있는 재미있는 사진 만들기 사진 합치기를 통한 흥미로운 사진 만들기 오늘 예시로 든 분신술 사진에 사용된 기법은 포토샵의 레이어 마스크..
겨울 기차 여행, 여행의 친구 미러리스 카메라 늘 명절 때 마다 전 국민 수강신청이라는 KTX 표 끊기에 도전을 하지만 늘 결과는 신통치 못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집에 있는 PC들을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 이었습니다. 대기 순번 5,000을 받아 그나마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가 했는데 순번이 다 되자 마자 튕김..... 나중에 알고 보니 크롬으로 시도한 분들이 성공율이 높았는데 너무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다행히 회사 지인의 도움으로 취소된 표를 얻을 수 있어 가족이 모두 설 명절 KTX를 타고 조금은 편하게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설 귀성이 겨울 기차 여행이 된 셈입니다. 내년에도 같은 행운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명절에 아이들 둘을 데이고 귀성하려면 짐이 꽤 많습니다.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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