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기대 해안산책로(이기대 둘레길) 해파랑길, 운수 좋은 날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의 결말은 비극입니다. 그래서 이 포스트의 결말도 비극까지는 아니라도 아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실듯합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오륙도를 둘러보고 나서 최근에 유명해진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걸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전 글 :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관람 원래는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보고 나서 이기대 성당까지 택시로 이동해서 남은 1.2 km 구간을 돌아보려 했습니다. 비교적 길이 평탄한 편이라고 듣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하늘이 너무 맑고 날씨도 좋았고 시원한 해풍에 기분이 들떠서 지도상으로는 1시간 거리로 나오는 풀코스를 걸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게 발단입니다. 사실은 명절에 부산 내려온 김에 어디를 갈까 하다가 급 결정한 방문이라 길 상태도 다 모르는 상태에서 성급한 결정이었습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