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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인 딸 스냅. 오막삼(5D Mark 3) 만투(EF 85mm F1.2L II) 요즘 사진에 재미를 붙이다 보니 우리 아이만 촬영하는 것에서 조금 더 나아가 가끔 주변에 지인들의 아이들과 같이 외출하게 되면 사진을 신경 써서 찍어 줍니다. 그 동안은 우리집 아이가 아닌 아이들의 경우 사진을 찍더라도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몇 컷 허락을 구하고 올려 봅니다. 지인들의 아이들 사진을 찍는 경우 보정까지는 아니라도 제가 아는 최상의 화질로 JPG를 생성해서 파일로 주고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반응들이 매우 좋습니다. 아무리 DSLR이 대중화 되고 보급 되었다고 해도, 또는 집 장롱에 DSLR이 있는 경우에도 사진에 큰 취미가 없는 한 스마트폰으로 아이들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다 보니 만투(EF 85mm F1.2L II) 같이 매우 얕은 심도 표현, 즉 아웃 포커싱이 된 사진..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집에서 앨범 만들기, 사진에 꽃잎 날리는 효과 넣기 요즘 아이들 사진을 찍다보면 종종 마음에 드는 사진을 앨범처럼 출력해서 보고 싶은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요즘 같이 PC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좋은 시대이니 10~30만원 정도로 제작하는 스냅사진 앨범 같은것도 개인이 만드는게 불가능 하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SLR 카메라가 대중화 되면서 부터는 개인이 보유한 장비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기도 했고 PC만 있으면 포토샵이라는 최고의 편집 툴이나 그 외에도 무료로 구할 수 있는 툴들도 많아서 집에서도 아주 전문적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흉내는 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줄도 모르면서 일단 요런 걸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에 퇴근해서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주말에 찍었던 사진을 일..
봄을 느끼다 봄사진. 40대라 사춘기(四春期) 남쪽이 고향인 제게는 경기도와 서울은 확실히 봄 소식이 늦긴 합니다만 4월 들어서는 정말 봄이다 느낄 정도로 날씨가 많이 따듯해졌습니다. 30대는 지금이 봄인지 가을인지 퍼뜩 정신을 차리면 한해가 지나가는 그런 바쁜 삶을 살았던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은 바쁜것 보다 원체 주변의 풍경이나 변화가 눈에 그다지 들어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봄이니 당연히 꽃피는거고 가을에는 낙엽지는 거지 뭐? 이런 마음이다 보니 그다지 계절의 변화나 그에따른 아름다움과 변화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메마른 감성의 소유자였거든요. 사실 풍경이 예뻐도 뭐 나에게 먹을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뭐하러 풍경을 보러 힘들게 야외에 나가서 고생하고 차를 달릴까? 하는 마음이 솔직히 많았습니다. 그만큼 제 감성이나 마음은 2,3년 전까지는 무척..
EF 85mm F1.2L II (만투) 로 광각 사진 찍기 아빠 사진사로 아이들 인물사진에 빠져있던 저로써는 인물사진에 평이 좋던 캐논 만투(EF 85mm F1.2L II) 렌즈에 눈이가게 된건 아마도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 듯 합니다. 보통은 카메라의 바디를 정하고 그에 맞는 렌즈를 정하는게 순서 일텐데 미러리스를 사용하던 글쓴이는 렌즈를 먼저 만투로 정하고 만투의 표현력을 극대화해줄 바디로 오막삼(5D Mark III)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캐논의 첫 미러리스인 EOS M으로 아빠사진사에 입문하면서 DSLR이나 미러리스 전용이 아닌 캐논 렌즈군에는 큰 관심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 만투로 찍은 사진들의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과 심도표현에 빠져든 것이 아주 큰 지름을 불러왔습니다. 사실 만투(EF 85mm F1.2L II)와 오막삼(5D Mark III)은 작년에 구..
수원 슬기샘 어린이 도서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이들과 주말 외출이 늘었습니다. 어딘가로 가고 싶고 집에만 있기 아까운 봄날이 왔으니 당연한 걸까요? 저번에 만석 공원 산책을 하며 눈여겨 봐두었던 슬기샘 어린이 도서관을 지난주말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도서관이 많아졌습니다. 수원의 만석공원 초입에 위치한 슬기샘 어린이 도서관도 1, 2층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이고 3층은 중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만석공원 초입에 위치해 있어 책을 읽고 나서 만석 공원을 아이와 같이 산책하거나 바로 옆의 수원 미술관을 같이 들려도 좋습니다. 완연한 봄이라기에는 약간 쌀쌀하고 그렇다고 겨울이라 하기에는 좀 더운 애매한 날씨 입니다.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는 방문자가 많지 않..
할레이션 효과를 포토샵 렌즈 플레어 필터로 만들어 보기 이전 미러리스에서는 그다지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최근에 오막삼으로 카메라 기변을 하고나서 만투 렌즈 탓인지 간혹 역광에 가까운 환경일 때, 노출 오버가 간당간당 할때 때때로 사진 일부분이 하얗게 흐려지는 사진이 찍히는걸 접하게 되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이런 현상을 할레이션이라고 하는 군요. 분명 무언가 잘못되어서 발생 하는것 같기는 한데 이게 의외로 사진을 독특하게 만들어줘서 어떤 때는 이런 현상이 은근히 생겼으면 하고 바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내공 부족으로 대부분 우연히 발생했고 의도적으로 만들어 보진 못했습니다. 할레이션은 아주 밝은 광원이 렌즈 내부와 센서에 입사 되면서 반사되어 사진 일부를 뿌옇게 만드는 광학적 결함의 하나라는데 일부러 이런 할레이션 기법 촬영을 연구하는 블로그 글도 보이니..
사진 합치기를 통한 흥미로운 사진 만들기 미러리스에서 오막삼(5d mark 3) + 만투(EF 85mm F1.2L II) 로 나름 큰 규모로 지름신의 사명을 완수한 후 그 후유증으로 여전히 원바디 원렌즈에 머물고 있는 글쓴이 입니다. 사실 DSLR 같은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장점은 퀄리티 있는 사진도 있겠지만 상황에 맞는 또는 원하는 화각이나 특성을 가진 렌즈를 교환하며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지만 현실적으로는 평범한 직장인인 글쓴이라 여유 총알이 전혀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간혹 인터넷 몰에서 여러 L렌즈들을 눈팅하며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보통 풀프레임 DSLR로 기변 하면서 가장 먼저 장만하는 렌즈가 표준 줌(24-70) 렌즈거나 35mm, 50mm 단렌즈 거나 한다는데 글쓴이는 인물에 특화되었다는 만투(85mm F1..
르네상스 호텔, 오막삼 (5D Mark 3), 만투 (85mm F1.2L II) 요즘 느끼는 부분인데 호텔은 참 사진찍기 좋은곳 인것 같습니다. 로비 라던가 호텔 주변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그럴듯한 사진이 꽤 많이 나옵니다. 지난번에 롤링 힐스에 가보고 느꼈는데 호텔에는 평소 주변에서 보기 힘든 조명들이 있어서 인지 매우 독특한 빛 망울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전 글 [Photo] - 호텔로의 출사, 사진을 찍는 이유, 롤링힐스호텔, 5D Mark 3, EOS M 이번 주에 지인의 아들 돌잔치가 르네상스 호텔에서 있었습니다. 역삼역에서 가까운 도심지 한 복판에 있는 호텔입니다. 돌 잔치엔 정식 스냅사진사의 촬영이 있었지만 저도 사진 연습 삼아 몇컷 정도 찍어 줄 수 있으면 찍고 딸 아이와 같이 간김에 아이 사진도 좀 찍어오려는 마음에 카메라를 둘러메고 갔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호텔 로..
아빠 사진사, 사진을 취미로 했을때 좋은점 요즘은 제 블로그가 약간 사진 블로그화 되어 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로폭 레이아웃을 늘린것도 사진을 좀더 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니 말입니다. 이 블로그는 제목에 있듯 Favorite, 즉 제가 좋아하는 것을 다룬다는 취지로 운영해 왔지만 그 동안은 IT와 IT가젯에 큰 흥미를 느끼고 주로 다루어 왔던 터라 제블로그는 일단 외부에서 볼때는 IT블로그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의 주제도 원래는 그것입니다. 다만 부제로 역사와 카메라, 사진 이야기를 다루려 했는데 어느새 카메라에 깊이 빠져든 모양입니다. 최근에는 사진에 대한 글만 계속 올린듯 합니다. 그렇다고 사진에 조예가 깊어지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고 아이들 찍는데는 저나 아내가 보기에는 좀 나아져서 만족하고 있..
포토샵의 이미지합치기(Photomerge)로 재미있는 사진 만들어보기 최근에 포토샵 관련 책들을 몇권 구입했습니다. 이런 류의 책들을 보다 보면 어려운 내용들 외에도 책 중간중간 재미있는 사진을 만드는 기능들에 대해서 양념처럼 다루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런 합성기법은 어렵게 할 수도 있고 생각보다 쉽게 할 수도 있는데 오늘 소개할 Photomerge라는 이미지 합치기 기능은 그리 어려운 기능도 아니고 무척 심플하게 클릭 몇번 만으로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밑그림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이 좀 귀찮기는 합니다만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 약간의 귀찮음을 감수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랜만에 EOS M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포토샵에서 합성했는데 재미있는 사진이 나왔습니다. 우리집 아들, 딸이 각각 쌍둥이가 되었습니다...
캐논 DPP로 노출에 실패한 사진(RAW) 간단 보정하기 사실 전 아이들 사진을 찍는것이 너무 좋아서 초보면서도 사진장비에 조금 투자를 한 아빠사진사 입니다. 실력이 따라주지 못함에도 장비만 바뀌면 사진이 좋아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진실은 장비를 바꾼후 사진에 만족도가 높아지긴 했습니다. 여전히 구도 파괴자에 흔들린 사진도 많고 새로 구입한 장비의 기능도 모두 파악하지 못한 사람중 하나이지만 말입니다. EOS M 미러리스에서 오막삼(5D Mark 3)에 만투(85mm F1.2L II USM)로 기변을 하고 난 뒤의 사진 생활은 사실 즐겁습니다. 때로는 이 결단을 빨리 내리지 못하고 우물쭈물 보낸 6개월 정도가 아쉬울때도 있습니다. 기변 후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난 후 최근에 달라진 것은 빛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 입니다. 예전에는 왜 대낮에 ..
호텔로의 출사, 사진을 찍는 이유, 롤링힐스호텔, 5D Mark 3, EOS M 얼마전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에 다녀 왔습니다. 호텔을 여행지로 삼은 이유는 관광보다는 휴식을 하는 스타일의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의 성향 때문이기도 하고 색다른 색이 있고 늘 보던 것과 다른 배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부부 둘다의 취미인 사진을 찍기 위한 출사의 목적도 있기 때문 입니다. 리조트 형태의 호텔이라 계획대로 많은 사진을 찍어 올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아이들을 찍는데 집중했고 아내는 호텔 내부나 음식, 정물에서 피사체를 많이 찾아내어서 사진 취미를 즐겼습니다. 음식이나 호텔 주변은 이미 롤링힐스 호텔 포스팅을 하면서 많이 올렸는데 아내의 사진을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인물 사진들과 저번 포스팅에서 미처 싣지 못했던 사진들 위주로 한번 올려 보려 합니다. 이전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