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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절영해안 도로 추석 제사가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흰여울 문화마을에 들러보았습니다. 흰여울 문화마을은 산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 하여 흰여울길이라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6.25 전쟁 이후 많은 부산의 산등성이에 자리 잡은 마을들이 그러하듯 피란민들이 자리를 잡은 낙후 되었지만 아름다운 마을이었지만 점차 폐가가 늘어나던 마을이었습니다. 흰여울 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이런 유명세로 2011년 12월에 공, 폐가를 리모델링하여서 지역 예술가를 지원하는 한편 생활 속 문화를 만들게 하자는 취지로 독창적인 문화, 예술 마을로 거 급 났다고 공식적인 ..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관람 저는 원래 부산 출신이어서 오륙도를 한 두 번 어린 시절 실제로 와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관광지로 잘 갖추어지지는 않았고 어렸던지라 그저 놀러 갔던 기억만 있고 사실 무엇을 보았는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제 아이들도 서울/수원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오륙도를 본 적은 없었습니다. 명절에 본가인 부산에 내렸다가 간 김에 오륙도를 보고 최근에 해변길을 잘 정비했다고들 하는 이기대 길도 둘러보러 아침을 먹고 오전에 출발해서 오륙도로 향했습니다. 아마도 한 30년 만에 와 본 것 같습니다. 주변은 참 많이 변해서 부산 시티투어 버스도 들리는 장소고 관광명소가 되다 보니 외국인들도 참 많이 보이는 완연한 관광지가 되어있었습니다. 오륙도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모두들 잘 알고 계시죠? 유래에 대해 몇..
과거의 향수가 느껴지는 감천문화마을, 부산 가볼만한곳 무더운 여름, 정기 휴가를 쪼개어 오랜만에 고향인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글쓴이의 경우 10여년 전 취업을 하면서 서울에 올라 왔다가 수원에 정착했기에 본가와 처가가 모두 부산에 있습니다. 그만큼 성인이 될때까지 살면서 많은 추억이 어린 곳이지만 원래 자신이 살던 지역은 잘 돌아 다녀보지 않는 법이랄까요? 막상 제 고향을 아는 주변 사람들이 부산에 여행 가면서 어딘가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부산의 관광지들을 저도 별로 가본적이 없거든요. 사실 오히려 부산 사람들은 휴가때 해운대나 광안리 같은 잘 알려진 관광지를 가지 않습니다. 저도 대학생때는 남해나 경주, 경북 청도, 에버랜드 같이 부산권을 벗어난 먼 지역을 주로 여행했던것 같습니다. 서울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