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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보정

사진 후보정은 정말 디지털 시대의 부적절한 행위일까? 아무생각 없이 미러리스 하나 장만하여 아이들 사진을 가끔씩 찍다가 어느 순간 본격적으로 디지털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DSLR 카메라를 장만한 것은 2014년 11월 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1년 남짓 세월이 흘렀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사진에 빠져드는 나이보다도 훨씬 늦게, 주변에서 DSLR 카메라를 가진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유행하던 그런 시기도 다 보내고 나서야 한참 뒤 늦게서야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어떤 카메라가 좋은지 리뷰 글을 찾아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무보정 리사이즈" 라는 문구 입니다. 처음에 이 말이 의미하는 말을 깊게 생각하지 못해서 대부분의 블로그 글에 이러한 문구가 들어가 있다..
사진 후보정 이야기, 결코 내 카메라, 렌즈가 좀 더 후진 것은 아닙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기 시작하면서 기변의 요인들 중 하나가 사진의 선명함 이었던것 같습니다. 디지털 사진에 대해서 이해력이 부족할때 제가 품었던 생각은 "내 카메라(렌즈)가 너무 후져서 그래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진이 선명해 질거야" 였던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들이 카메라 장비의 기변이나 업그레이드의 한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카메라의 성능에 따른 물리적인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작은 크기의 인화사진이나 웹용, SNS 등에 사용되는 작은 사진에서는 그런 카메라나 렌즈의 차이보다 또 다른 부분이 존재 하는것 같습니다. 디지털 사진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면서 앞서의 그런 생각들이 이전 보다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보여지는 환경, 사진 뷰어나 웹 브라우저에 따라서 똑 같은 사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