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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곱게 자란 자식, 고통의 시대를 다룬 대작 웹툰 딱히 명확하게 의식해 본적은 없지만 만화, 웹툰에 대한 그동안의 나의 고정 관념은 재미와 흥미를 주는 컨텐츠이긴 하지만 문학 작품과 같은 깊이를 가질 수 없는 것으로 무의식 중에 정의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과 같은 작품을 접하면서 조금은 바뀌었고 웹툰이라는 것이 새로운 시대에 문학 작품과 같은 반열의 하나의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은 이무기(이재철) 작가의 "곱게 자란 자식"을 보면서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과거에 우리의 마음을 울린 명작 문학 작품들이 스토리 구성과 작가의 문체로 나타난 표현력 이었다면 웹툰 역시 스토리 구성과 그림체로 하나의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 정도로 이 "곱게 자란 자식"은 보는 내내 여느 문학 작품을 읽었을 때처럼..
병맛 만화의 최고봉 노동지왕 다음 만화속 세상에 연재하는 작품중 "노점 묵시록"이라는 은근한 병맛에 빠져들게 하는 연재 작품이 있습니다. "아 뭐 이런 병맛이?" 하면서도 보는걸 멈출 수 없고 좋아요를 누르게 만드는 만화인데, 작가가 말하듯 우린 이미 주먹을 맞댄(?) 형제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응?). 어릴때 주성치의 영화 좀 보고 자란 세대라면 아마도 이 아련한 병맛에 빠져들어 헤어나기 어려울듯 합니다. 오늘은 이 병맛 만화의 최고봉에 있는 노점 묵시룩 연재 도중 작가가 손을 다치는 바람에 특별편으로 연재된 단편 "노동지왕"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특별편인데도 제게는 본편보다 더 큰 병맛과 웃음을 주었던 명작이자 괴작이라고 평할수 있습니다. 스크린샷은 이 특별한 병맛 만화의 일부만 보여드리고자 하는 용도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