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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5패

제환공 패업을 이루다. 왕이야기 15-3 이전 글에서 제환공은 송나라까지 굴복시키고 그 힘을 떨쳤으나 정나라는 진심으로 따르지 않았고 남방에서 무섭게 성장해오고 있던 초나라는 무시할 수 없는 큰 세력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전글 : 제환공 관중을 등용하고 날개를 펴다. 왕 이야기 15-2 초나라의 경우는 사실 중원의 제후국들에게는 남방의 오랑캐 취급을 받았고 주나라의 봉건 질서에 속하지 않고 칭왕을 하고 있었습니다. 초문왕이 식나라와 채나라를 멸망시키고 그 세력이 점차 중원의 남쪽을 잠식하자 정나라와 진나라 송나라는 초나라와 국경을 맞대게 되어 초나라의 직접적인 위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천하의 패자가 되다 이중 비교적 약소국인 진(陳)나라가 가장 두려움을 느끼고 떠오르는 패자인 제환공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제환공은 이에 중원의 국가들을 보호..
제환공 춘추시대의 첫 패자 그리고 관중과 포숙아, 왕이야기 15-1 15번째 왕이야기는 중국 춘추시대 5패의 으뜸인 제환공 이야기 입니다. 제환공의 이야기는 조금 긴편이라서 2~3편으로 글을 나누어 포스팅 할 계획 입니다. 우선은 이 글의 프롤로그 성격을 지닌 제 양공 관련 글을 먼저 읽으시면 이야기가 이어지기 쉬울듯 합니다. 2013/04/17 - [King Story] - 제 양공, 먼저 인간이 되었어야... 왕 이야기 11 일반적으로 중국 춘추전국 시대의 패자라면 지배력이 약해진 주나라를 대신하여 제후국들과 회맹을 통해 맹주로써 그 우두머리 역할을 했던 제후국의 군주를 말합니다. 제 환공, 진(晉) 문공, 초 장왕, 오왕 합려, 월왕 구천이 일반적으로 춘추5패에 들어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진(秦) 목공, 송 양공, 오나라 부차, 또는 정 장공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
제 양공, 먼저 인간이 되었어야... 왕 이야기 11 좀 오랜만의 왕 이야기 입니다. 그 동안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많은 자료를 읽고 검증도 해봐야 하는 왕 이야기를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좋아하는 주제다 보니 일단 시작하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매번 글이 너무 무겁고 길어지다 보니 쓸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나 할까요? 그럼 오랜만의 왕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춘추시대의 최초의 패자에 올랐던 제 환공의 선군이자 형이었던 제 양공 입니다. 원래는 이 글의 다음 왕 이야기에서 다룰 제 환공에 대한 글의 일부분이었는데 내용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글을 따로 분리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 춘추전국 시대의 패자라면 지배력이 약해진 주나라를 대신하여 제후국들과 회맹을 통해 맹주로써 그 우두머리 역할을 했던 제후국의 군주를 말합니다.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