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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

모든 하우스푸어가 불행하지는 않아 필자는 이전 글에서도 한번 밝혔듯이 하우스푸어 예정자(?) 입니다. 제가 대출받은 금액과 집 가격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으면 가까운 사람들은 "하우스푸어네" 라고 돌직구를 날립니다. 이번 달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가격의 50%가 넘게 은행 장기 대출이며 다음 달부터 거의 급여수입의 1/4을 원리금으로 갚아 나가게 됩니다. 거기다가 분양가 대비 아파트 가격도 약 5% 하락했습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으며 연봉수입은 제 나이대의 평균에 해당해서 그리 넉넉하지 않은 흔히들 이야기하는 하우스푸어의 정의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사람 입니다. 2년 전 분양을 받을 때 살던 집도 은행 장기 대출을 끼고 장만했으니 사실 하우스푸어 유 경험자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1년 전에는 기존 집을 팔고 정리하였으나 이번 달에..
하우스푸어에서 벗어나기 기본적으로 요즘의 여론은 집을 구입하지 말라 인듯 합니다. 실제로 집 값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투자/투기 용이 아닌 나와 가족들이 편하게 쉴 집 한채는 있어야 된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잠실에서 살면서 전세 만기마다 엄청난 전세금 상승에 시달렸던 저로써는 2년마다 이사 걱정 없는 집에서 사는게 꿈이었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미 대출을 끼고 집을 구입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 봅니다. 얼마전 강원도에서 있었던 단합대회에서 술을 즐기지 않는 저는 일치감치 방에 돌아와 세면을 하고 쉬고 있었고 역시 폭탄주를 피해 일찍 들어온 같은 방을 쓰게된 다른 부서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얼마전 아이를 출산 했는데 부인이 육아휴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