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구글 플레이의 "오늘의 즐거운 발견" 이라는 광고를 TV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광고 자체는 그저 그랬지만 해당 광고의 메인 모델인 박서연씨 때문에 종종 광고를 열중해서 보게되는것 같습니다. ^^;;;
해당 광고를 보고 블로그 글감이 생각나서 글을 쓰기 위해 이런저런 검색을 하려 해보니 "구글 플레이 광고모델 박서연" 이라는 키워드가 검색어 입력란에 자동 완성으로 생성이 됩니다.
저 처럼 광고 내용보다 모델에 관심이 생긴 분들이 의외로 많으신것 같습니다.
구글 플레이 광고 "오늘의 즐거운 발견" -2014-
글쓴이 개인적으로 이성에 대해서 취약점이 있는데 바로 포니테일을 한 여성분 입니다. 제 와이프도 저와 연애할때는 포니테일 스타일을 즐겨 했었는데 물론 그것때문에(?) 결혼 한건 아니지만 영향을 아주 안 받진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 플레이의 광고에서도 열중한 박서연씨가 머리를 질끈 묶고 포니테일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제 생각에 이번 구글 플레이 광고는 아마 적어도 포니테일을 좋아하는 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일으키는데는 성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거! 이거! 이거~ (개그 콘서트 버전)
여성들중 차를 후진 시키는 남자의 풀어헤친 셔츠와 걷어올린 팔뚝의 힘줄에 약한 분들이 있다고 하듯 남자들도 목선이 드러나고 어려보이는 이 헤어스타일에 글쓴이처럼 약한 분들이 꽤나 있나 봅니다.
사설이 조금 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글 플레이 광고에서 메인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보면 기억에 남는것은(박서연? ㅡㅡ;;) 역시 게임입니다. 이 광고의 러닝타임의 대부분이 사람들이 모여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광고를 보다가 문득 사람들이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고 있는것이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고 있는 것은 아마도 구글 플레이 TV 광고에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게임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볼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포니테일로 열중한 것 역시 "게임"
그래서 양대 앱스토어라고 할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현재의 앱들의 인기 순위가 궁금해져서 해당 자료가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다 보니 앱스토어와 앱에 대한 여러가지 통계자료와 분석을 제공하는 앱 애니(http://www.appannie.com) 라는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2014년에도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다운로드 수로는 구글 플레이, 수익면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입니다.
자료 출처 : 앱 애니
앱 애니는 앱스토어나 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앱 개발자 이거나 해당 분야에 대한 따끈따끈한 통계, 분석 자료를 얻으려는 분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우선 처음의 궁금증으로 돌아가서 사람들은 과연 어떤 앱을 많이 다운로드 받고 있을까요? 2014년 4월 26일의 순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구글 플레이 국내 4/26 앱 다운로드 순위
출처 : 앱 애니
먼저 한국의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는 전체적으로 보면 무료와 유료를 떠나 예상대로 대부분이 게임앱 이었습니다. 특히 무료 분야에서는 최근에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카카오의 게임 배포 플랫폼으로써의 힘을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익면에서도 대부분 카카오의 게임들이 10위권을 모두 휩쓸고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 국내 4/26 앱 다운로드 순위
출처 : 앱 애니
아이폰에서 다운로드한 앱 순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료 부분에서는 유틸에 해당하는 어플들이 상위에 몇건 보이긴 하지만 역시 대개는 게임들이 상위권에 있습니다. 특히 무료와 수익 부분으로 나누어 보면 게임이 차지하는 부분이 무척 커 보입니다.
아래는 같은 날의 미국의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앱 다운로드 순위 차트 입니다.
구글 플레이 미국 4/26 앱 다운로드 순위
출처 : 앱 애니
애플 앱스토어 미국 4/26 앱 다운로드 순위
출처 : 앱 애니
한국과는 차이나는 부분이 무료 분야에서는 게임이 거의 없다는 부분 입니다. 무료 앱은 대부분 유틸이나 SNS, 서비스에 해당되는 앱들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일단은 게임은 무료로 제공하고 게임내에서 앱내 결제를 유도하여 수익을 얻는 한국의 모바일 게임시장의 조금은 독특한 수익구조에서 오는 차이로 보입니다. 유료앱에는 역시 게임들이 많았고 수익부분에서도 게임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최근 스마트폰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하고 많은 돈을 쓰고 있는 앱들은 "게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누구나 이미 짐작 하거나 알고 있었던 당연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은 여러가지 분야로 볼수가 있지만 전화기라는 기본 기능을 빼고 본다면 게임기로 가장 많이 쓰이나 봅니다. 이제는 PC나 콘솔형 게임기와 더불어 가장 사람들이 많이 즐기는 게임기기의 하나로도 시각을 달리해 봐야 될것 같습니다.
해당 광고를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광고 동영상을 첨부해 봅니다.
부족한 글이 다음뷰 추천글이 되었습니다. 추천주시고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