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DSLR이나 다른 미러리스의 기본 스트랩보다 EOS M의 기본 스트랩은 스트랩 자체가 상당히 얇은 편입니다. 얇아도 물론 튼튼하기는 하고 별 불만 없이 써오긴 했지만 요즘 같이 사진을 촬영하는 재미를 붙이고 자주 사진을 찍다 보니 때때로 스트랩을 나도 손목에 감아서 편리하게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어느정도 두께가 있는 스트랩 감기 방법등은 EOS M의 스트랩은 길이도 잘 안 맞을 뿐더러 제 손도 일반인 기준으로 무척 작은편이라서 그대로 해도 먼가 잘 맞지 않아서 그대로 따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의 스트랩 감기를 기본으로 제가 편한대로 쓰기는 하는데 어디에도 인정 받지 않은 엉터리 방식이긴 합니다만 그런데로 EOS M으로 사진 촬영을 할때 엉성하나마 편리하게 이용합니다. 손목에 둘둘둘 감는 방법도 있고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쓰고 있는 방법을 한번 적어 볼까 합니다.
이 방법은 각자의 손 크기나 이런 부분에 분명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자들 알아서 응용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뭐 이런 스트랩 감기는 특히나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각자가 편한대로 하는것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카메라가 없기에 사진은 아이폰 5로 촬영하였습니다. 빨간 손바닥은 신경쓰지 마시길 전 어릴적 부터 손바닥이 빨개서 원숭이 손바닥이라고 놀림 받기도 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목에 걸었다 가방에 넣었다를 자주 하면서 스트랩에도 여유가 있고 쉽게 풀었다 감았다 하면서 자주 쓰는 방법 입니다. 단 스트랩이 손목에 확실하고도 단단하게 고정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자주 풀었다 감았다 할때 이용합니다. 먼저 스트랩의 중간 부분을 손바닥에 걸칩니다.
걸친 스트랩을 쥐고 엄지 손가락을 폅니다.
그리고 한바퀴 돌려서 감습니다.
손바닥에 이런 모습으로 스트랩이 감깁니다.
손등쪽에서 보명 이런 모습이지요.
원래는 좀더 두꺼운 DSLR의 스트랩이라면 한번 더 다른 방식으로 스트랩을 더 감지만 EOS M의 경우는 기본 스트랩이 얇아서 인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스트랩 중간에 엄지 손가락을 끼우는게 더 나았습니다.
반대쪽 스트랩에는 어느정도 여유가 있고 오른편에 메뉴버튼도 누르기가 쉬워서 제게는 그나마 조금 편한 방법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자주 가방에 집어넣는 제게는 풀기도 쉬운점도 한몪합니다. 단 스트랩이 좀더 단단하게 손목에 감기길 원하신다면 좀 만족스럽지 않으실듯 합니다.
카메라를 놓치더라도 떨어뜨리지는 않는 정도의 용도로 충분한것 같습니다.
좀더 단단하게 감기길 원할때는 두번째 방법을 쓰긴 하는데 감기도 좀 시간이 걸리고 스트랩에 별로 여유가 없어서 자주 쓰지는 않습니다. 때때로 잘못 감으면 무척 엉성하기도 합니다.
손등으로 중간 부분을 사진처럼 잡습니다.
오른쪽으로 한번, 왼쪽으로 한번 감아서 엄지 손가락을 통해서 스트랩이 고정되도록 합니다.
남은 끝쪽 스트랩에 손가락을 걸어서 감습니다.
그리고 조금 여유가 있는 반대쪽 스트랩을 당겨와서 엄지 손가락에 다시 감아줍니다.
끈 위치를 살짝살짝 당겨서 조절하면 손목에 좀 타이트하게 스트랩이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제 손은 사실 웬만한 큰손의 여성 보다도 작은 편이라 사실 좀 헐렁 합니다. 한번 더 묶을 스트랩의 여유는 없고 그렇다고 풀기는 애매한 스트랩 길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분이 사진찍는 화면에서 본 손목에 스트랩을 단단하게 돌돌돌 감은 방식이 좋아보이는데 그러기에 EOS M의 번틀 스트랩 길이나 두께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
글쓴이의 경우는 손쉽게 말아서 쥐었다가 풀어서 목에 걸었다가 카메라 가방에 넣었다가 좀 부산 스러운 편이라서 첫번째 소개한 스트랩에 여유가 좀 있는 간단한 방법이 더 편했습니다. EOS M 의 상당히 가느다란 스트랩으로 손목에 더 편하게 묶고 풀고 할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가면 부디 댓글로 링크를 남겨 주시거나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