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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영종도 네스트 호텔. 조식 뷔페가 맛있는 곳

며칠 전 관련 업계의 행사가 영종도 네스트 호텔에서 있었습니다. 사실 사전에 아무런 정보 없이 다녀온 곳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침 풍경과 조식을 즐기기 좋은 호텔로 나름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다른팀 팀장님 한 분과 함께 이 곳 행사에 저도 참석을 하였습니다. 여행이나 놀러간 것이 아닌 회사 행사로 간 곳이다 보니 당연히 카메라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블로그에 첨부한 모든 사진들은 모두 제 아이폰6S 플러스로 담았습니다. 일부 사진들의 화질이 조악하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 부터 눈병 및 감기몸살, 알러지 등 그 동안 소홀히 해 온 몸이 이 때다 하고 반란을 일으킨 듯, 온갖 염증으로 본의 아니게 강제로 길게 휴식을 취하게 된 한 주 였습니다. 정말 온 몸이 반란을 일으킨 듯 심하게 아프고 보니 새삼 건강의 소중함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깨닿는 한 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도 이전에 미리 정리해 둔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 위주로 간단하게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건강이 회복되면 추가적 정보 글을 추가할 예정 입니다.




이른 가을 아침에 도착한 영종도, 모노레일이 지나가고 보이는 구간 한 편에 영종도 네스트 호텔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평시에는 대부분의 투숙객이 비행기 승무원들이거나 이른 아침부터 비행기를 타기 위해 멀리서 온 승객들이 미리 묵어 가기도 하는 공항 근처에 늘 있는 전형적인 호텔입니다.

그렇지만 하루 묵어 보니 주변 경관이나 음식들이 나쁘지 않아 가족 단위로 하루 정도 휴식을 위해 오기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호텔 정면 외관은 건축 후 별도로 마감이나 도색을 전혀 하지 않은 듯한 날 것 느낌의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내의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와 더불어 이 호텔의 독특한 느낌에 일조를 하는 외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1시간 단위로 새벽 일찍 부터 자정까지 공항과 호텔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됩니다.



호텔 뒤편으로 돌아서 보면 아침 햇빛이 너무 잘 드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호텔 입니다.



세미나 시설이 있는 지하층이 사실 그라운드 층인데 창 너머로 바다가 바로 보입니다.



기업들 행사도 많이 유치되는 듯 세미나 시설도 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미나 장 밖으로 나오면 가을 억새와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행사나 그렇듯 이런 곳에서 이루어지는 강의는 사실 좀, 흥미진진 재미 있지만은 않습니다.



정말로 아침부터 시작해서 해가 질 때까지 강연이 있을 줄이야... 그래도 강연이 끝나고 저녁 뷔페 식사를 하고 업계 관계자들간에 주변 조개구이 집이나 회 센터에서 술 한잔을 기울이러 대부분 이동 했습니다.


짐을 풀러 올러가는 호텔 내부는 아늑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매우 독특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호텔의 장점은 바로 아침 풍경이 아닌가 합니다. 바닷가라는 위치때문인지 아침 일찍 산책을 하면서 바라본 호텔의 아침 풍경이 인상적 입니다.







몰랐었는데 밤에도 즐길 수 있게 물을 따끈하게 데워 김이 올라오는 야외 수영장과 스파시설도 있었더군요. 바람이 매섭지 않는 초 가을까지는 그래도 이용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작은 어린이 놀이 시설이 있어서 유아와 함께 묵는 가족들에게도 아주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야외 시설보다는 지하 정도에 실내 놀이터가 있는게 더 좋을 듯 하긴 합니다.



길지는 않지만 이 호텔에 묵는 다면 아침 일찍 호텔 주변 야외를 산책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이라면 선선한 아침 공기와 바다,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며 걸으면 꽤 상쾌한 느낌을 줍니다.








앞서도 한번 언급했 듯 아침이면 호텔 내부는 이곳 저곳이 정말 눈부신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공간으로 변합니다. 호텔 내부 인테리어들이 모두 이런 아침 햇빛을 고려해서 설계한 것 같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제가 묵은 방은 6층에 있는 2인실 이었는데 미처 객실 실내 사진은 담지 못했습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좁지도 않은 트윈베드에 싱글베드가 하나씩 있는 방이었습니다. 샤워 시설과 욕실은 적당히 넓고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추가로 이 호텔은 쏟아지는 아침 햇빛 속에서 계단식 조식 뷔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식을 즐기기 좋은 호텔로도 또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어쩐지 눈치가 보여서 음식 사진을 많이 담지는 못했는데 경험한 일반적인 조식 뷔페에 비해 좀더 풍부하고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느긋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곳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종도에 있는 네스트 호텔은 그저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만을 위한 공항이라고 하기에는 아침 햇빛과 조식, 주변의 풍광이 주는 매력이 있는 호텔 입니다. 쏟아지는 하얀 햇빛 속에서 조식을 즐기는 로망을 가진 여성분들이 많은데 저도 나이를 먹으며 최근에 여성 호르몬이 증가해서(?) 인지 눈부신 햇살 속에서 느긋한 조식을 즐기는 경험을 다시 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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