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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가을날의 남한산성 사진들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 한주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글을 쓰기가 힘들어서 오늘은 예전에 다녀온 남한산성의 사진 위주로 포스팅을 남겨 볼까 합니다. 나중에 건강이 회복 되면 글을 추가 하겠습니다.

 

요즘 최근 며칠은 하늘이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가을날이었습니다. 딸 아이가 남한산성 영화를 엄마와 함께 보고 왔고 꼭 실제 남한 산성을 보고 싶어해서 가족들과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주말의 남한산성 가는 길은 꽤 막히는 편이고 올라 가는 길도 정체가 무척 심합니다. 혹시 방문 하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생각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서두셔야 할것 같습니다. 둘째까지 데리고 간 길이라 장거리 코스는 가지 못하고 북문, 서문을 거쳐 수어장대에 올랐다가 남한산성 행궁 쪽으로 내려 오는 짧은 코스를 걸었습니다.

 

정말 가을 공기는 상쾌하고 하늘은 정말 예술인 산책 길이었습니다. 가족과 한번쯤 1~2시간 산행하기에 정말 좋은 코스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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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고 얼마 안되었을 때로 기억하는데 츌발 할 때 부터 날씨 하나는 기가 막힌 날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청명한 하늘에 깃털처럼 흩 뿌려진 구름이 정말 하늘위에 예술적인 그림을 그려 놓은 것 같은 하늘 이었습니다.

 

 

 

약 3~4Km 되어 보이는 남문 주차장 방향 진입로는 거의 1시간을 이렇게 밀려 올라가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한산성 남문쪽은 처음으로 갔는데 정말 다양한 음식점이 정말 많더군요. 맑은 공기를 쐬고 가볍게 산행을 하고 식사하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구름과 하늘이 예술이었던 날이 아닐수 없습니다.

 

 

 

 

 

남한산성 북문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웅장했던 남한 산성의 북문 입니다.

 

남한산성 북문

 

남한산성 북문 성벽

 

남한산성 북문 성벽

 

남한산성 성벽

 

남한산성 북문

 

남한산성 북문

 

남한산성 북문에서 본 풍경

 

성벽을 따라 올라가는 길은 참 아름답고 예뻤습니다. 특히 옛 성곽이 주는 독특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몇 백년전 이곳에 갇혔던 인조와 이 웅장한 산성을 포위한 청나라 10만(또는 20만) 대군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남한산성 서문

 

북문에 비해 다소 작아 보이는 서문을 지나니 오후 4~5시경의 현란한 빛과 하늘의 석양이 예술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 멀리 마치 예전 모 게임에서 "오만의 탑" 이라 이름 붙였던 탑의 느낌으로 롯데 월드 타워가 보입니다. 여기에서 이렇게 서울 시내를 굽어 볼 수 있다니 정말 생각보다 산성이 자리 잡은 이 곳이 높은 산이구나 하는 마음이 다시 한번 듭니다.

 

남한산성

 

남한산성 석양

 

남한산성

 

그리고 기점인 수어장대에 들렸습니다.

 

남한산성

 

남한산성

 

100년 전에 이폴리트 프랑뎅이 담은 사진과 비교해 보았는데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한산성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산길로 내려오는 길을 택해서 보수가 진행 중이고 관람 시간이 끝이나서 들어가 보지는 못한 남한 산성 행궁을 밖에서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영화를 보고 온 딸 아이는 이정도로도 만족스러운 모양입니다.

 

남한산성

 

남한산성

 

남한산성

 

남한산성

 

내려오니 가을이고 산속이라 그런지 해가 정말 빨리 집니다. 출출한 배를 이곳 주변 맛집에서 채우고 집으로 향하는 것으로 짧은 남한산성 산책을 마쳤습니다.

 

영화 "남한산성"을 보셨다면 주말에 한 번쯤 이곳을 들려 성벽을 걸어보는 것도 영화를 되새김질 하는 독특한 방법이 될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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