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정강원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음식 박물관

2018.03.02 22:39 Travel & Delicious

평창 여행 중 점심 식사도 해결 할 겸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바로 정강원 입니다.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해 볼 수 있고 전통 한옥 스테이로 한옥 숙박 체험을 해 보거나 음식 박물관 등이 있어 평창에서 상당히 꽤 알려져 있는 곳 입니다. 음식 만들기 체험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합니다.


정강원은 서울 서교동 한정식집 "동촌"을 운영하며 한국 전통음식을 연구하고 전통음식 관련 강연과 저술을 하던 "조정강" 선생이 설립한 장소 입니다. 전통 음식을 널리 알리고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설립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도 정강원에 대해 1인 1메뉴 주문 원칙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잘 모르고 방문 했고 메뉴 하나를 인원수대로 소화하기는 어려운 어린 아이들과 방문 했기에 주문 시에 조금의 마찰이 있었는데 조금만 더 이해를 해주고 잘 설명해 주는 등의 유연한 대응이 있었다면 좀 더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바로 다음 주가 평창 올림픽이라 특수 도 있는 듯 하고 가격도 좀 올라 있었습니다.

평창 올림픽 직전이라 마침 우리가 방문 했을 때 외국 언론 등이 촬영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음식문화 체험관이라는 고풍스런 간판이 있었는데 이곳은 실제로는 주차장 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너무 추운날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건너편을 보시면 음식 박물관과 실제 음식을 만들고 먹어 볼 수 있는 정강원이 있습니다.




고풍스런 정강원 입구를 들어서면 눈이와서 그런지 더 정취있는 낮은 담이 있는 길을 따라 걸어들어 갔습니다. 쭈욱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음식 박물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음식 박물관에 가기전에 잠시 한식당에 들려 주문을 해 두고 박물관으로 향 했습니다.



한식당 앞에는 대규모의 장독대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계속 걸어들어가면 정확하게는 한국 전통 음식문화 체험관 이라는 이름의 음식 박물관이 보입니다.



알고보니 이곳은 식객 드라마 촬영이 있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의 음식문화와 몇가지의 전시물들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천천히 둘러보는데 10분 정도로 아주 큰 전시관은 아니었지만 한복을 입어 볼 수 있는 체험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추웠던 날이라 다들 겉옷을 벗고 한복을 입어 볼 엄두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외국 귀빈들도 찾아오는 모양입니다. 사실 설명이 없어서 어떤 귀빈들 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운 날씨라 조금만 돌아 다녀도 허기가 지는 기분 입니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서 한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한식당 안에 개인적으로는 밖의 장독대가 보이는 뷰가 있는 자리가 가장 좋아보였습니다. 다행히 실제로는 이 창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영하 16도에 바깥의 냉기가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메뉴판을 담아 보았습니다.




평창 올림픽 특수 때문이겠지요? 최근에 가격이 조금씩 오른것 같습니다.




저희는 비빕밤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 배추전등이 나오는데 아삭하니 제 입맛에는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메인 메뉴인 비빕밥 12인분 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보면 그릇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고추장을 듬뿍 넣고 직접 밥을 비벼 줍니다. 처음에는 주걱으로 나중에는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뜨거운 밥을 비벼주었습니다.






이날 상당한 추위에 많이 떨었고 배도 고팠기 때문에 제 몫의 비빕밥은 순삭시켜 버렸습니다.

비빕밥의 맛은 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비빕밤이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데 미리 알았더라면 아이들과 인절미, 궁중 떡볶이, 메밀전, 송편등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정강원은 평창 주변을 여행하고 전통 한식을 만드는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미리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리 어떤 체험을 할지 정하고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부 만들기나 김장김치, 고등어쌈장 같은 만들기 체험을 해 보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한식을 접해 보지 못한 외국인들에게도 신기한 장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빔밥이나 밑 반찬으로 미루어 볼 때 음식맛은 나쁘지 않았고 실제 비빔밥을 정말 큰 그릇에 비벼먹는 것도 약간 흥미로웠습니다. 음식 박물관은 개인이 구성하고 꾸민 정성이 돋보이지만 아직 까지는 전시물이 좀 적고 다소 구색 맞추기 같은 느낌은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특수 기간이고 관광지로 성장한 곳이다 보니 다소 상업적인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시기인 것은 이해하지만 그때문에 느낀 약간의 아쉬움도 좀 있었던 정강원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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