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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수원 회전초밥 집, 우리동네 스시신조

작년 일본에 갔을때 아이들이 회전 초밥집에서 평소에 잘 드러나지 않던 식탐을 나타낸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4명이지만 언제나 4명분을 먹어본 적 없는 우리 가족인데 이날 만큼은 처음으로 4인분을 넘어선 초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초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그날 알게 된 것은 저를 제외한 우리 가족은 스시를 너무 좋아한다는 걸 알게된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와서도 언젠가 다시 한번 회전 초밥집을 가봐야지 생각을 했다가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가까이에 나름 동네에서는 유명한 회전초밥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수원 천천동에 있는 우리동네 스시신조는 주말에는 대기표를 받고 기본 20분 이상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는 나름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저도 토요일 30분 가까이 대기를 하고 나서야 겨우 입장 할 수 있었을 정도 입니다.



사실 동네에 있는 이런 맛집이 정말로 맛있는 집이라는 말도 있듯이 이미 주변에 사는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집이었습니다.

수원에 오실 일이 있거나 근교에 사신다면 꼭 한번 들려 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대기한 시간이 아깝지 않게 아이들이 정말 잘 먹어서 흐뭇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입맛이 까다로운건 아니지만 식사량이 많지 않아서 배 부르게 먹는 걸 못 봐 왔는데 이날 만큼은 배가 빵빵해질 정도로 잘 먹었습니다. 왜 아이들이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표현이 있는지 알겠더군요.






제가 갔을때는 그 자리에서 3명의 쉐프가 열심히 초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3면에서 실제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먹고 싶은게 있다면 올려달라고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도 말씀 드렸듯 아이들이 정말 잘 먹었고 제게도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초밥 뿐만 아니라 후식을 위한 케이크나 고소한 새우튀김, 닭꼬치등도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양이 적은 막내가 먹방쇼를 펼칠 정도로 이곳의 메뉴들을 좋아했습니다,





사실 막내는 초밥보다는 다른 메뉴에 더 꽂히긴 했지만 초밥도 깨 많이 먹었습니다. 아직은 초밥에서 고추냉이를 좀 걷어내 줘야 하지만....



우리 가족이 먹은 접시는 이 정도를 두번 정도 쌓았습니다. 중간에 접시가 많이 쌓이면 가져 가거든요.


접시 하나당 1,400원에서 1,800원 까지 약간의 가격차는 있습니다.


가까이에 있어 들릴 수 있고 스시를 좋아 하신다면 한번쯤 들려 보셔도 후회는 없으리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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