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vorite

라탄 그네의자 스윙체어, 안락한 분위기를 주는 인테리어 소품

라탄 그네의자 또는 스윙체어라고 불리는 공중에 매달린 의자를 돌 스튜디오에서 보고나서 언젠가는 꼭 하나 들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면적을 꽤 많이 차지하는 의자다 보니 그 동안은 놓을 곳도 없고 사실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그 마음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사를 하고 거실이 넓어지고 나니 허전한 거실을 채우는 인테리어적인 용도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아서 하나 장만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거기다 기존의 라탄의자 보다 저렴한 제품들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원래 라탄은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로 줄기가 길고 질겨서 바구니나 가구에 많이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라탄으로 만들어진 물품이나 가구는 독특한 감성이나 느낌을 주는 부분들이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이 라탄으로 만들어진 스윙체어를 보통 라탄 그네의자 또는 스윙체어라고 칭하는데 사실 언제 부턴가는 진짜 라탄의 가격이 비싸다 보니 플라스틱을 쓰거나 그 질감과 유사한 느낌으로 만든 가구나 용품에도 "라탄" 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스윙체어도 실은 철사를 엮은 구조위에 플라스틱 필름을 덮어 라탄같은 느낌을 주게 만든 실찍 짝퉁 입니다. 하지만 라탄 그네의자의 그 느낌과 분위기만은 충분히 잘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진짜 라탄 재질이 아니기에 가격은 저렴한 편 입니다. 배송 온 첫날은 아무래도 플라스틱 냄새가 좀 심했습니다만은 하루정도 환기를 시키니 괜찮아 졌습니다.

가격은 19만원 후반대, 실제 라탄 재질의 비싼제품은 50~60만원대다 보니 비교적 저렴하면서 분위기도 낼 수 있어서 만족 스럽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가성비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흔들 흔들 하는 이 그네의자, 스윙체어에 몸을 담고 있으면 절로 졸음이 올 정도로 충분히 안락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이 의자에 앉아서 놀고 있는 걸 보면 절로 흐뭇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실 인테리어 용도로도 제법 괜찮은 그림이 나와주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 관심이 많다보니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거실을 사진 스튜디오처럼 소품들을 모아서 아기 자기하게 꾸며보려 합니다. 그 첫번째 소품이랄까요? 스튜디오 같은 거실이 되면 그럼 일상 스냅이 스튜디오 사진 같이 되려나요?

 

 

철사위에 플라스틱 필름으로 라탄같은 느낌을 준 부분과 마감이 조금 허술한 감이 있지만 가격대비 분위기나 느낌을 생각하면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아이들 둘이 앉으면 딱 맞고 아이와 어른 한명이 앉아도 안정감 있는 크기 입니다.

 

 

지지 하중이 최대 120Kg이라서 어른 둘이 앉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어른 한명이나 아이들 둘이 앉으면 딱인것 같습니다. 와이프님도 애용하며 여기서 책을 읽거나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는 군요. 노란 쿠션은 분리가 가능해서 따로 떼어내서 세탁할 수 있습니다. 강화마루 바닥이 상할수 있어서 원형 러그도 세트로 같이 구입읋 했습니다. 인기 제품인지 옥션이나 11번가 같은 쇼핑몰에서도 많이 판매를 하는데 서울과 서울근교 지역은 별도로 배송비 3만원 정도가 따로 있습니다. 부산은 약 4만원이고 도서 지역은 7만원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안 친한데 잠시 다정한 부자 연출.jpg

 

진짜 라탄은 아니지만 그 분위기 만큼은 충분한 스윙체어, 라탄 그네 의자 구입 후기 였습니다.

 

관련 글

일상. 인테리어 가구 쇼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