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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카카오미니 구입 후기 및 카카오 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유용하게 사용하기

카카오 미니 인공지능 스피커는 예전 부터 여러차례 구입을 하려 했었는데 그 때마다 한 발짝 늦어서 품절되었다는 공지만 보았던 것 같습니다. 바쁜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아 몇일날 다시 판매한다 했었는데 하고 기억하다가도 금새 까먹어 버려 늘 기회를 놓쳤습니다.


사실 카카오 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작년에 이미 많은 인기를 한창 끌었고 이제 바람이 지나가 한풀 꺽이긴 했지만 최근에 기존 멜론 정기 결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할인이 되고 있어서 이번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공지능(AI) 스피커라고는 하지만 카카오 미니는 아직은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오는 인공지능 비서의 수준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최근의 폭발적인 각종 포털과 통신사 인공지능 스피커의 인기는 사실 기존의 서비스, 플랫폼들을 어떻게 편리하게 이용하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카카오 미니는 전 국민 메신저라고 볼 수 있는 카카오톡과의 연동과 멜론이라는 음악서비스와 같은 플랫폼의 결함이 카카오 미니 제품 자체의 성능이나 인공지능의 능력 보다 더 인기 있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기존 멜론 스트리밍 정기 결제를 하고 있었기에 49,000에 구입을 했습니다.


설치나 사용방법은 워낙 여러 블로그가 설명하고 있어 중복인것 같긴 합니다만 저도 일단 개봉기 부터 소개해 봅니다.


카카오미니 라이언 피규어


먼저 택배 박스 안에서는 라이언 피규어가 먼저 눈에 뜁니다.


카카오미니 라이언 피규어


사실 이 피큐어가 없으면 카카오 미니 인공지능 스피커의 외관은 그저 평범해 집니다. 라이언이나 어퍼쳐 같은 녀석들이 매달려 있어줘야 그 정체성이 나오는 것이지요.


요즘따라 캐릭터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이런저런 사례를 통해서 실감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박스


카카오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메인 박스안에는 스피커 본체와 전원 연결부 그리고 간단한 설치 설명서와 메뉴얼이 들어 있습니다.


카카오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내용물


카카오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바닥


하단을 보면 외부의 별도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는 AUX OUT 단자와 전원부, 그리고 USB 포트가 있는 단순한 구조 입니다.


카카오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상단


상단부도 미니멀하게 볼륨과 마이크제어, 기능 버튼이 있습니다. 기능 버튼의 경우 기능 옵션키로 동작하는데 예를 들어 마이크버튼과 동시에 길게 누르면 공장초기화 같은 기능 수행을 하게 됩니다.


카카오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전원연결


기기 자체는 설치라 할만한 것도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끝입니다.

그 후 헤이카카오 앱은 앱스토에서 다운 받은 후 설정을 하면 됩니다. 먼저 카카오 미니의 WIFI를 잡고 그 다음에 헤이카카오 앱을 통해서 집안의 WIFI와 연결하는 설정을 하게 됩니다. 그 후에 멜론 계정과 카카오톡, 카카오 택시 등을 연결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헤이카카오 앱에서 설명을 따라 진행하면 되는 아주 쉬운 방식이라 따로 추가 설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카카오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최초 WIFI등을 연결 하고 설정을 할 때 이렇게 상단에 녹색 조명이 켜 집니다.


카카오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최초 설치


간단하게 사용예시 들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 메뉴얼들의 사례 외에도 이리저리 시도해 보면서 여러 활용법을 찾는 것이 초반 지름후의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카카오미니 메뉴얼



메뉴얼상에 있는 음악 틀어줘, 인기 차트 재생, 라디오 재셍 기본 명령어 카톡하기, 뉴스 등 같은 기본 명령어야 반복하는 건 입만 아프고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용법이라 사용하면서 제가 지금까지 가장 유용하게 써먹어본 명령어를 위주로 한번 소개해 봅니다.


"헤이카카오"


1. 카카오 주가 알려줘

2. 내일 오전 9시 알람 설정해줘

3. 오늘 주요뉴스 알려줘

4. SBS 파워 FM 틀어줘

5. 오늘 미세먼지 상태 알려줘, 오늘 초 미세먼지 상태 알려줘, 오늘 날씨 알려줘

6. 내 플레이리스트(멜론)에서 "신나는 노래 리스트" 틀어줘

7. 어린이 동요 들려줘

8. 7770 버스는 언제 도착해?

   -> 가까운 정류장 버스 도착시간과 빈자리 까지 알려줌

9. "지후대디"에게 전화/보이스톡 걸어줘

   -> 보이스톡 걸까요? 물어봄

10. 내 전화기 어디 있지? -> 알람을 보낼까요?

   -> 응-> 카카오톡 울림

11. 배달 주문 되는 곳 알려줘

   -> 주변 카톡을 보냄 -> 원하는 매장을 알려주면 메뉴를 물어 볼 수 있음

12. 내일 우산 가져가?


등등의 다양한 명령이 되는데 아무래도 카카오톡과 멜론, 카카오T, 카카오지도 등등 플랫폼과의 연동 때문에 생각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사실 아마존의 알렉사로 부터 시작된 인공지능 스피커의 유행은 가까운 미래에는 점점 더 많은 서비스 플랫폼과 집 안의 기기들과도 연결이 되면서(IOT) 정말 우리가 SF 영화등에서 꿈꾸던 그런 인공비서를 얻는 그 전초 단계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카카오미니는 아직 우리가 꿈꾸는 완벽한 인공지능 도우미나 비서라기 보다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면서 날씨나 버스 도착 시간등을 묻고 알람시간을 설정하는 등 좀 더 가벼운 용도로 활용되는 인공지능 도구의 역할에 더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충분히 일상에서 가볍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는 몇살이야?" 같은 질문을 던져 볼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합니다.


카카오미니 인공지능 스피커


사실 당분간은 되는 기능이 뭐가 있는지 생각날때 마다 이리저리 질문을 던져보는 재미를 즐길 것 같습니다. 몇몇 질문에는 그 기능은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말하는 걸로 봐서 아직은 안되는 기능도 점차 업데이트 되리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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