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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원(豫园), 명청시대 양식 전통 중국 정원, 예원상성(豫园商城), 중국 상하이 여행 상하이의 예원은 명청 시대 강남 정원 양식을 가진 전통 중국 정원으로 중국 정원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상하이 여행 4일차 오전은 이 예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첫날 도착하자마자 예원으로 직행해서 4시쯤 입장해서 정원을 관람 하고 야간에 상가와 예원의 야경과 분위기를 느끼고 오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시간상 공항 수속이 끝나고 와이프 친구네에 짐을 풀고 다시 예원까지 가려면 시간이 아슬아슬했습니다. (오후 4시 반이 입장 마감, 5시 반에 운영 종료인데 매표소는 대개 4시 반 전에 일찍 마무리된다고 해서 4시까지는 예원 역에 가야지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무리해가며 빠듯한 일정으로 움직이는 건 싫어서 예원의 야경을 보는 건 ..
상하이 하이디라오(海底捞) 훠궈 전문점, 한인타운 근처 오중로점, 여행 첫날 늘 패키지나 휴양 여행만 가다가 생애 첫 자유여행으로 상하이를 방문했습니다. 여행 첫날은 상하이에 한국인들이 많이 몰려사는 일종의 한인 타운에 사는 와이프 친구의 집에 짐을 풀었습니다. 근처에 Aegean Place란 백화점을 산책 삼아 둘러보고 친구네 식구와 저녁을 먹기 위해 들렸던 곳이 바로 한국에도 지점이 있는 하이디라오(海底捞)라는 훠궈 전문 체인점이었습니다. 하이디라오에 가기 전에 둘러본 Aegean Place 대형 쇼핑몰도 그 규모와 내부의 볼거리 등이 좋았지만, 얼마 전 시진핑의 방문으로 분수 쇼와 같은 볼거리를 중단하고 있어서 마지막 날 다시 들렸 보았던 모습들과 같이 다시 소개해 보겠습니다. 하이디라오(海底捞:해저로)는 중국에 본점이 있는 중국식 샤브샤브(훠궈)의 대형 레스토랑 체인점입니..
겨울 기차 여행, 여행의 친구 미러리스 카메라 늘 명절 때 마다 전 국민 수강신청이라는 KTX 표 끊기에 도전을 하지만 늘 결과는 신통치 못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집에 있는 PC들을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 이었습니다. 대기 순번 5,000을 받아 그나마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가 했는데 순번이 다 되자 마자 튕김..... 나중에 알고 보니 크롬으로 시도한 분들이 성공율이 높았는데 너무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다행히 회사 지인의 도움으로 취소된 표를 얻을 수 있어 가족이 모두 설 명절 KTX를 타고 조금은 편하게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설 귀성이 겨울 기차 여행이 된 셈입니다. 내년에도 같은 행운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명절에 아이들 둘을 데이고 귀성하려면 짐이 꽤 많습니다. 그렇다고..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 지난 주말 아이들과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소래포구를 다녀왔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1970년대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 였던 소래염전이 폐염전이 된 후 1999년 6월에 공원으로 재단장 하여 개장한 공원 입니다. 인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넓이가 1999년 개장 당시 6만 6천 제곱미터로 개장한 꽤 넓은 곳입니다. 2006년에 지역 시민을 위한 휴식공원으로 재정비 되어 재 개장 하였습니다 무척 이국적인 풍광을 가진 곳이기도 했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근처에는 소래포구가 있고 야생 조류와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 드 넓은 풍경과 식생등으로 인해서 사진취미가들도 많이 찾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 했을때도 카메라를 맨 많은 사진가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군데 군데 소금창고와 나무다리 명물..
융건릉을 가다 수원에 이사 온지 어느듯 5년이 흘렀습니다. 처음 이사 올때 누군가 수원은 생각보다 볼 것이 참 많은 도시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제와 돌이켜 보니 상당히 와 닿는 말입니다. 수많은 호수와 공원들 그리고 수원에 살게 되면 정조의 흔적을 많이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원 화성, 그리고 융건릉, 해마다 펼쳐지는 정조의 수원화성 행차 재현 등등 정조를 빼고 수원을 말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이처럼 수원에 자신의 흔적을 많이 남긴 정조의 무덤을 가족들과 함께 찾아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큰 아이가 정조의 무덤을 궁금해 한적이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될것 같았습니다. 위의 언급대로 지난 주말에 정조와 그의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의 추존 묘호)의 융건릉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사도세자와 정조의 이야기는 얼마전 이 블로..
초봄의 만석공원(만석거 둘레길)과 수원미술관 바쁘다고 차일 피일 포스팅을 미루다 보니 벌써 다녀온 지가 좀 되었지만 얼마전에 수원 미술관에 아이와 함께 들렸다가 만석공원 둘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요즘은 주말은 따뜻하고 주중은 추운 바람직한(?) 날씨에 힙입어 드디어 긴 겨울의 칩거를 벗어나 슬슬 야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아이들 있는 집은 공감 하실듯 한데 아이가 둘 있으면 주말에 집에만 있는게 더 고역입니다. 그냥 나가서 아이들 체력을 소진시켜야 그나마 편안한 주말밤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만석공원은 집과 무척 가까운 곳인데 이제야 한번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수원은 요즘 문화의 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밀고 있는듯 합니다. 살고 있는곳이 그리 좋은 동네가 아닌데도 SK아트리움 같은 문화공연 장소에 화장실 같은 특이한 주제의 공원도 있..
수원 서호천, 단풍이 아름다운 그림같은 가을 산책로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주변 근처의 서호천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정비된 이 하천은 수원 장안구 파장동에서 시작하여 이목동, 정자동을 경유해 권선구 평동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1.5km의 하천 입니다. 원래는 매우 깨끗한 하천이었으나 각종 생활 오수등으로 하천이 오염되어 집중 호우시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등 피해가 있어 1998년 부터 갯버들과 갈대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정비가 시작되어 수원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왔습니다. 2012년도 부터 입주가 시작된 대단위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는 이목동에서 천천, 정자동을 지나는 구간이 다시 정비 되었기 때문에 좀더 깔끔해지고 경관이 아름다워서 주변 주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이 주변..
용인 MBC 드라미아 캠핑장에서의 글램핑 지난주 용인 드라미아 캠핑장에서 글램핑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달 홍천에서 글램핑을 하면서 멋진 자연속에서 하루를 보낸 경험이 너무 좋았기에 다시 한번 글램핑을 계획하고 여름 휴가기간에 다녀왔습니다. 용인 드라미아 캠핑장의 경우 MBC 드라마 세트장이 같이 있어 글램핑을 하면 드라마 세트 관람은 무료로 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 드라마 세트장은 덤이고 지난번 홍천에서의 글램핑 처럼 간편하면서도 자연속에서 휴식을 하는 경험을 다시 한번 더 하고 싶었습니다. 이전 글 : 강원도 홍천 현대 글램핑 빌리지, 캠핑의 낭만과 편안함을 동시에... 날씨의 도움을 받았던 홍천때와는 달리 이번 용인 드라미아에서의 글램핑은 첫날은 추적 추적 내리는 비와 둘째날은 찌는듯한 더위. 극과 극의 날씨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가까운 거..
강원도 홍천 현대 글램핑 빌리지, 캠핑의 낭만과 편안함을 동시에... 이번 휴가에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현대 글램핑 이라는 곳에서 글램핑을 경험 해보고 왔습니다. 지난번의 영어마을 캠핑에서 확실하게 느낀게 있다면 캠핑은 저나 와이프와 같은 저질 체력들에게는 꽤나 힘든 일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짐을 이고 지고 떠나야 하고 가서도 땀흘리며 텐트를 치고 짐들을 풀어놔야 하고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한 지친몸으로 다음날 텐트를 걷고 다시 짐을 싸야하는 과정들이 정말 캠핑이 너무 즐겁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매번 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로 보였습니다. 글쓴이는 지금까지 글에서의 성향을 보셨겠지만 몸이 편안한걸 추구하는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늘 앉아서 하는 일만해서 그런지 육체적인 노동이나 땀이나는 일을 무척 싫어라 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군대에서는 윗사람들이 평소에 일 시켜먹기 좋은 노는..